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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5일 매일미사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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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5일 매일미사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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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5일 매일미사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4년 10월 15일 매일미사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아빌라의 데레사’로 널리 알려진 예수의 데레사 성녀는 1515년 스페인의 아빌라에서 태어났다. 가르멜 수도회에 들어간 그는 평생을 완덕의 길에 정진하며 살았다. 그는 수도회의 발전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면서 많은 어려움에 맞닥뜨렸으나 주님께 매달리며 곤경을 이겨 나갔다. 수도 생활과 영성 생활에 관한 많은 저서를 남긴 성녀는 1582년에 세상을 떠났다. 1622년 그레고리오 15세 교황이 데레사 수녀를 시성하였고, 1970년 성 바오로 6세 교황이 교회 학자로 선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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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5일 매일미사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제1독서

2024년 10월 15일 매일미사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제1독서

할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입니다.5,1-6

형제 여러분, 1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니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

2 자, 나 바오로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할례를 받는다면 그리스도는 여러분에게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3 할례를 받는 모든 사람에게 내가 다시 분명히 말합니다.

그들은 율법 전체를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4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는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와 인연이 끊겼습니다. 여러분은 은총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5 그러나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믿음으로 의로워지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6 사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는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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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5일 매일미사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복음

2024년 10월 15일 매일미사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복음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1,37-41

37 그때에 예수님께서 다 말씀하시자, 어떤 바리사이가 자기 집에서 식사하자고 그분을 초대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 집에 들어가시어 자리에 앉으셨다.

38 그런데 그 바리사이는 예수님께서 식사 전에 먼저 손을 씻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39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40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41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또는, 기념일 독서(로마 8,22-27)와 복음(요한 15,1-8)을 봉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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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5일 매일미사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4년 10월 15일 매일미사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잔과 접시뿐이겠습니까? 겉은 깨끗하게 보이나 속은 더러운 것은 잔과 접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만 깨끗하게 보이려 하는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정작 그들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고 말씀하십니다(루카 11,3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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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에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에 신경을 쓰는 것은 그만큼 속이 차 있지 않다는 표지일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그의 수도 규칙서에서, 수도원에서 계절이 바뀌어 갈아입을 옷을 받게 될 때 좋은 옷을 받으려고 다투는 사람은 그러한 행동으로써 내적인 거룩한 옷이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마음이 겸손하지 못하고 가난하지 못하여서 겉모습에만 신경을 쓰는 것입니다. 사실 그릇을 깨끗이 하거나 손을 씻거나 옷을 깨끗하게 입는 것은 그 자체로 나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속이 비어서, 속이 깨끗하지 못하여서 그것을 가리려고 겉을 꾸밀 때 그것은 허영이 됩니다.

제1독서에서 바오로 사도가 말하는,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만이 중요할 따름”(갈라 5,6)이라는 말도 같은 의미일 것입니다. 참된 믿음과 사랑이 있다면, 나의 의로움을 드러낼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왜 굳이 손을 씻지 않았을까요? 그들은 모두 유다인 출신이니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전에는 규정대로 손을 씻었을 것입니다. 지금 그들이 손을 씻지 않는 것은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는 마음을 버리고, 성령으로 의롭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들은, 자신이 율법을 지킴으로써 의롭게 되었다고 보여 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진실하게 살아가면 됩니다.(안소근 실비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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