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5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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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11월 5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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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5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2024년 11월 5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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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5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제1독서

2024년 11월 5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제1독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 2,5-11

5 형제 여러분,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6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7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8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9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분께 주셨습니다.

10 그리하여 예수님의 이름 앞에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자들이 다 무릎을 꿇고,

11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모두 고백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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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5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복음

2024년 11월 5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복음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5-24

15 그때에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던 이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그분께,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17 그리고 잔치 시간이 되자 종을 보내어 초대받은 이들에게,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

18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양해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첫째 사람은 ‘내가 밭을 샀는데 나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고 그에게 말하였다.

19 다른 사람은 ‘내가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부려 보려고 가는 길이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였다.

20 또 다른 사람은 ‘나는 방금 장가를 들었소. 그러니 갈 수가 없다오.’ 하였다.

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알렸다. 그러자 집주인이 노하여 종에게 일렀다. ‘어서 고을의 한길과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과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을 이리로 데려오너라.’

22 얼마 뒤에 종이 ‘주인님, 분부하신 대로 하였습니다만 아직도 자리가 남았습니다.’ 하자,

23 주인이 다시 종에게 일렀다.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처음에 초대를 받았던 그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아무도 내 잔치 음식을 맛보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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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5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2024년 11월 5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에 초대받는 이들의 준비에 대해서 가르치십니다. 하느님 나라가 다 준비되어 있더라도 그 초대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하느님 나라를 누리지 못합니다. 이 비유에 따르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맞으실 잔치를 다 준비하셨지만, 정작 초대받은 우리는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비유에서, 먼저 초대받은 사람들은 잔치에 별 관심이 없으며, 세상살이에서 중요하다는 일들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초대받았던 이들은 우리의 모습을 성찰하게 합니다. 그들이 잔치를 거절한 이유들은 우리를 당황스럽게 합니다. 그 이유들은 합당하며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잔치보다 더 앞세운 일들은 비윤리적인 행위가 아닐뿐더러 오히려 그들의 삶에서 필수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정당하고 중요한 일이라 할지라도 하느님 초대를 외면하게 한다면 악일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시선을 두고, 그들을 돌보도록 부름받는 것은 하느님 나라로 초대하는 한 형태입니다. 그 초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평소에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그 부름에 기꺼이 응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마음 깊은 곳에 그들을 도우려는 선의는 있지만, 중요하고 합당한 여러 이유로 그 초대를 미루고 거부합니다. 그러나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들을 제쳐 두고 초대에 응한다면,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하느님 나라 잔치의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최정훈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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