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5일 매일미사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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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5일 매일미사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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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5일 매일미사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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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5일 매일미사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제1독서

그들은 스테파노의 말에서 드러나는 지혜와 성령에 대항할 수가 없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6,8-15

그 무렵 8 은총과 능력이 충만한 스테파노는

백성 가운데에서 큰 이적과 표징들을 일으켰다.

9 그때에 이른바 해방민들과 키레네인들과 알렉산드리아인들과 킬리키아와

아시아 출신들의 회당에 속한 사람 몇이 나서서 스테파노와 논쟁을 벌였다.

10 그러나 그의 말에서 드러나는 지혜와 성령에 대항할 수가 없었다.

11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우리는 그가

모세와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12 또 백성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을 부추기고 나서,

느닷없이 그를 붙잡아 최고 의회로 끌고 갔다.

13 거기에서 거짓 증인들을 내세워 이런 말을 하게 하였다.

“이 사람은 끊임없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합니다.

14 사실 저희는 그 나자렛 사람 예수가 이곳을 허물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물려준 관습들을 뜯어고칠 것이라고,

이자가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15 그러자 최고 의회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모두 스테파노를 유심히 바라보았는데,

그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처럼 보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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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5일 매일미사 부활 제3주간 월요일 복음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22-29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뒤,

제자들은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았다.

22 이튿날, 호수 건너편에 남아 있던 군중은, 그곳에 배가 한 척밖에 없었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를 타고 가지 않으시고

제자들만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3 그런데 티베리아스에서 배 몇 척이,

주님께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 빵을 나누어 먹이신 곳에 가까이 와닿았다.

24 군중은 거기에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그 배들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25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27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28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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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5일 매일미사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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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명이 넘는 군중을 먹이신 뒤, 호수 건너편으로 가신 예수님과 제자들은 거기까지 자신들을 찾아온 군중을 만나게 됩니다. 복음의 전반부에서 특별히 강조된 내용은 ‘찾음’입니다. 여기저기 예수님을 찾으러 움직이는 군중의 모습이 길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예수님을 찾아내고 예수님께서도 그들이 당신을 애타게 찾았음을 인정하십니다. 그러나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자신들의 요구를 충족하려는 것이었음을,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라는 말로 지적하십니다. ‘썩어 없어질 양식’과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이 대조되고, ‘힘쓰지 말고’와 ‘힘써라’가 대조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고 묻자 예수님께서는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라고 대답하십니다. 여기에서도 ‘하는 것’과 ‘믿는 것’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여야 할 일을 찾는 것보다 그분을 믿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신앙생활의 매우 중요한 본질을 그 어느 때보다 명백히 알려 줍니다. 신앙은 찾음에서 시작됩니다. 복음의 군중처럼 예수님을 찾고 또 찾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 찾음의 목적이 ‘썩어 없어질 것’을 얻으려는 것이라면, 신앙은 내 뜻을 성취하려는 고상한 수단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힘쓰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려는 것보다 그분을 믿는 것이 먼저이어야 함을 가르쳐 주십니다. 교회는 많은 일을 하며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교회와 각 본당, 그리고 우리 자신은 무엇보다 앞서, 살아 계신 예수님을 믿는 일에 힘쓰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찾아야 할 진정한 신앙입니다.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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