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024년 6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0주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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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6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0주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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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0주일 오늘의 묵상

6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0주일

오늘은 연중 제10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성자를 보내시어 우리를 악령의 지배에서 구출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믿음의 무기로 우리를 도와주시어, 우리가 날마다 악의 세력을 이기고 그리스도께서 이룩하신 파스카 승리에 참여하게 하여 주시기를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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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0주일 주일미사 제1독서

6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0주일

나는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라.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3,9-15

사람이 나무 열매를 먹은 뒤, 주 하느님께서 그를

9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10 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11 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12 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13 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하고 물으시자,

여자가 대답하였다. “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 먹었습니다.”

14 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너는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에서

저주를 받아 네가 사는 동안 줄곧 배로 기어 다니며 먼지를 먹으리라.

15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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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0주일 제2독서

6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0주일 2독서

믿습니다. 그러므로 말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4,13─5,1

형제 여러분,

13 “나는 믿었다. 그러므로 말하였다.”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와 똑같은 믿음의 영을 우리도 지니고 있으므로 “우리는 믿습니다. 그러므로 말합니다.”

14 주 예수님을 일으키신 분께서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일으키시어

여러분과 더불어 당신 앞에 세워 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5 이 모든 것은 다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은총이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퍼져 나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려는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외적 인간은 쇠퇴해 가더라도 우리의 내적 인간은 나날이 새로워집니다.

17 우리가 지금 겪는 일시적이고 가벼운 환난이 그지없이 크고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마련해 줍니다.

18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우리가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보이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합니다.

5,1 우리의 이 지상 천막집이 허물어지면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건물 곧 사람 손으로 짓지 않은 영원한 집을 하늘에서 얻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압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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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0주일 복음

6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0주일 복음

사탄은 끝장이 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20-3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20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을 들 수조차 없었다.

21 그런데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2 한편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그는 베엘제불이 들렸다.”고도하고,

“그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도 하였다.

23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25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26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27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29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그는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31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다.

그들은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다.

32 그분 둘레에는 군중이 앉아 있었는데, 사람들이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스승님을 찾고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그리고 당신 주위에 앉은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35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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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0주일 오늘의 묵상

6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0주일 미사강론

율법 학자들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마귀를 쫓아내시는 예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베엘제불이 들렸다.”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의 완고함을 비난하시며 다음과 같이 이르십니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사람이 짓는 모든 죄는, 심지어 신성을 모독하는 죄까지도 용서받을 수 있는데,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받지 못한다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성령의 활동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완고함의 죄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지니고 계시는 분으로서(1,10 참조) 성령의 힘으로 아버지께서 주신 직무를 수행하십니다. 성령으로 병을 고치시고 마귀를 쫓아내시는데, 그 행위의 근본적 의미는 죄의 용서입니다. 곧 성령의 행위는 죄의 용서입니다. 그런데 율법 학자들은 죄를 용서하는 성령의 행위를 거부합니다. 비록 죄를 지었더라도 자비를 청하며 용서를 구하면 언제든지 용서받을 수 있지만, 그 용서하시는 성령을 모독하고 성령의 행위를 거부한다면,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성령의 행위는 구원하시고 용서하시는 행위입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성령의 용서와 구원을 믿지도 받지도 않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성령을 모독한 우리를 벌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용서를 거부하고 우리를 죄의 상태에 버려두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자비를 청하기만 하면, 주님께서는 어떤 죄든 모두 용서하여 주실 것입니다. (최정훈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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