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0일 매일미사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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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1월 10일 매일미사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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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0일 매일미사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1월 10일 매일미사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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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0일 매일미사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 제1독서

2025년 1월 10일 매일미사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 제1독서

성령과 물과 피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5,5-13

5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

6 그분께서 바로 물과 피를 통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물만이 아니라 물과 피로써 오신 것입니다. 이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곧 진리이십니다.

7 그래서 증언하는 것이 셋입니다.

8 성령과 물과 피인데, 이 셋은 하나로 모아집니다.

9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아들인다면, 하느님의 증언은 더욱 중대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하느님의 증언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에 관하여 친히 증언해 주셨습니다.

10 하느님의 아드님을 믿는 사람은 이 증언을 자신 안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자는 하느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에 관하여 하신 증언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1 그 증언은 이렇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그 생명이 당신 아드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12 아드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그 생명을 지니고 있고, 하느님의 아드님을 모시고 있지 않는 사람은 그 생명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13 내가 여러분에게, 곧 하느님의 아드님의 이름을 믿는 이들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영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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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0일 매일미사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 복음

2025년 1월 10일 매일미사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 복음

곧 그의 나병이 가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2-16

12 예수님께서 어느 한 고을에 계실 때, 온몸에 나병이 걸린 사람이 다가왔다.
그는 예수님을 보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이렇게 청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13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나병이 가셨다.

14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에게 분부하시고,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대로 네가 깨끗해진 것에 대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하셨다.

15 그래도 예수님의 소문은 점점 더 퍼져, 많은 군중이 말씀도 듣고 병도 고치려고 모여 왔다.

16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외딴곳으로 물러가 기도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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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0일 매일미사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1월 10일 매일미사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온몸이 나병에 걸린 사람 하나가 예수님께 다가옵니다. 부정한 자로 여겨져 마을 바깥에 살아야 하는 그가 예수님을 찾아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루카 5,12). 예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5,13). 그러자 곧 나병이 나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살리시고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지상 여정에서 예수님께서는 많은 병자를 고쳐 주셨지만 모든 병자를 고쳐 주시지는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치유는 ‘성사적’입니다. 치유 기적들은 하느님께서 우리가 치유되기를 바라시고 또한 치유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드러내는 표지입니다.

“사랑하는 이여, 그대의 영혼이 평안하듯이 그대가 모든 면에서 평안하고 또 건강하기를 빕니다.”(3요한 1,2)라는 성경 말씀을 근거로 영적 구원, 현세의 부귀, 건강이라는 세 가지 축복이 모두 예수님을 통하여 주어진다며, 이러한 삼중 축복(삼박자 축복)만이 참된 복음이며 복음의 진수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지상 여정은 성사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완성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해서 말하는 요한 묵시록의 다음 말씀 그대로입니다.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다시는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21,4). 완전한 치유와 위로는 하느님을 온전히 뵙는 그때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에 의지해서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지상의 순례자들입니다.
(김동희 모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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