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8일 매일미사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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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4월 8일 매일미사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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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8일 매일미사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4월 8일 매일미사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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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8일 매일미사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제1독서

2025년 4월 8일 매일미사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제1독서

물린 자는 누구든지 구리 뱀을 보면 살게 될 것이다.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21,4-9

4 그 무렵 이스라엘은 에돔 땅을 돌아서 가려고,
호르 산을 떠나 갈대 바다로 가는 길에 들어섰다.
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5 그래서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
“당신들은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 양식도 없고 물도 없소.
이 보잘것없는 양식은 이제 진저리가 난다.”

6 그러자 주님께서 백성에게 불 뱀들을 보내셨다.
그것들이 백성을 물어,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죽었다.

7 백성이 모세에게 와서 간청하였다.
“우리가 주님과 당신께 불평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이 뱀을 우리에게서 치워 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그래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8 그러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불 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아 놓아라.
물린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보면 살게 될 것이다.”

9 그리하여 모세는 구리 뱀을 만들어 그것을 기둥 위에 달아 놓았다.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 그 사람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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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8일 매일미사 사순 제5주간 화요일 복음

2025년 4월 8일 매일미사 사순 제5주간 화요일 복음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1-30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이르셨다.
“나는 간다. 너희가 나를 찾겠지만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22 그러자 유다인들이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하니, 자살하겠다는 말인가?” 하였다.

2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24 그래서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정녕 내가 나임을 믿지 않으면,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25 그러자 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누구요?”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처음부터 내가 너희에게 말해 오지 않았느냐?

26 나는 너희에 관하여 이야기할 것도, 심판할 것도 많다.
그러나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참되시기에,
나는 그분에게서 들은 것을 이 세상에 이야기할 따름이다.”

27 그들은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다.

28 그래서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내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29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신다.
내가 언제나 그분 마음에 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30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많은 사람이 그분을 믿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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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8일 매일미사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4월 8일 매일미사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 당신의 말씀과 행적을 계속 말씀하십니다. 그렇지만 바리사이들은 “당신이 누구요?”(요한 8,25)라고 할 만큼 예수님을 통하여 드러난 하느님의 일, 그분 마음에 드는 일들에 대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죄 속에 머무는 이들입니다. 이들이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으로 갈 수 없는 것은 죄의 사슬에 매여 있고,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루카 20,38)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위로부터 오신 예수님과 달리 아래의 세상에 속해 있습니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루카 12,34)라는 말씀처럼 땅에 보물을 모아 둔 바리사이들은, 마음속에 위를 향한 희망 대신 아래의 세상에 대한 세속적이고 육적인 욕망을 가득 채운 이들입니다.

“내가 나”(요한 8,24)인 예수님께서는 “나는 있는 나”(탈출 3,14)이신 아버지께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신 것처럼 죄와 죽음에서 온 인류를 해방시키실 것입니다.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들어 올린 뒤에야 예수님께서 아버지와 하나이시며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씀하시고 행동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깨닫는다고 하여도 예수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갈 수 없습니다. 죽음으로 향하는 죄의 길에서 벗어나는 해방은, 앎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주님이심을 받아들이는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 안에 가득한 세상 것에 관한 생각을 비워 내고 하느님 나라를 담으려는 발걸음을 내디딜 때 우리는 신앙의 길에서 주님을 바라보며 그분께서 가시는 곳으로 따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안동훈 안드레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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