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30일 매일미사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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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6월 30일 매일미사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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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0일 매일미사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6월 30일 매일미사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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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0일 매일미사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제1독서

2025년 6월 30일 매일미사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제1독서

진정 의인을 죄인과 함께 쓸어버리시렵니까?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8,16-33

사람들은 마므레의 참나무들 곁을 16 떠나 소돔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이르렀다. 아브라함은 그들을 배웅하려고 함께 걸어갔다.

17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앞으로 하려는 일을 어찌 아브라함에게 숨기랴?”

18 “아브라함은 반드시 크고 강한 민족이 되고, 세상 모든 민족들이 그를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19 “내가 그를 선택한 것은 …”

20 이어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원성이 너무나 크고, 그들의 죄악이 너무나 무겁구나.”

21 “이제 내가 내려가서 … 알아보아야겠다.”

22 그 사람들은 거기에서 몸을 돌려 소돔으로 갔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주님 앞에 그대로 서 있었다.

23 아브라함이 다가서서 말씀드렸다. “진정 의인을 죄인과 함께 쓸어버리시렵니까?”

24 “혹시 그 성읍 안에 의인이 쉰 명 있다면 …”

25 “온 세상의 심판자께서는 공정을 실천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26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소돔 성읍 안에서 내가 의인 쉰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

27 아브라함이 다시 말씀드렸다. “저는 비록 먼지와 재에 지나지 않는 몸이지만 …”

28 “혹시 의인 쉰 명에서 다섯이 모자란다면 …”

29 아브라함이 또다시 아뢰었다. “혹시 그곳에서 마흔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30 “제가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

31 “혹시 그곳에서 스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32 “혹시 그곳에서 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33 주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자리를 뜨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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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0일 매일미사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복음

2025년 6월 30일 매일미사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복음

나를 따라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8-22

그때에18 예수님께서는 둘러선 군중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호수 건너편으로 가라고 명령하셨다.

19 한 율법 학자가 다가와 “스승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0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21 제자들 가운데 어떤 이가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따라라.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두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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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0일 매일미사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6월 30일 매일미사

오늘 독서에는 아브라함과 하느님 사이의 협상이 나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주민들을 구하려는 아브라함의 절박함은 탁월한 협상가의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의인을 죄인과 함께 죽이시는 것은 하느님께 “어울리지” 않는다고 “공정”(창세 18,25)의 논리로 자비를 청하면서 하느님을 설득하려 애쓰는 아브라함의 간절함도, 그의 말에 설득되신 듯 짐짓 양보하시는 하느님의 마음도 감동적입니다. 하느님의 독백은 아브라함과 당신 사이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선택하신 아브라함에게 당신 마음을 털어놓으시며 그를 당신 계획을 논할 수 있는 상대로 여기십니다. 아브라함의 기도는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진실하고 간절하며, 주님의 약속대로 다른 민족들을 위한 축복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한 사람의 진실한 기도가 정말로 다른 이들을 악에서 구할 수 있음을 보여 주면서 중요한 신학적 원칙 하나를 제시합니다. 곧 의로운 사람들이 자신과 다른 이들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원칙은 단연 탁월한 의인이신 예수님께서 모든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돌아가실 때 결실을 거둡니다. 공동체를 죄와 악에서 구하려면 의인들이 필요합니다. 세상의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느님 앞에 머물러 기도하면서 모든 인류를 위한 기도의 중재자들이 되라고, 또 그들의 구원을 위한 의인들이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먼저 저마다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그런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부르심을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이 사명에 충실하겠다고 오늘 새롭게 다짐합시다.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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