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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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6.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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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11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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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제1독서

2026년 11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제1독서

거룩하시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또 앞으로 오실 분!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4,1-11

나 요한이 1 보니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들었던 그 목소리, 곧 나팔 소리같이 울리며 나에게 말하던 그 목소리가, “이리 올라오너라. 이다음에 일어나야 할 일들을 너에게 보여 주겠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2 나는 곧바로 성령께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하늘에는 또 어좌 하나가 놓여 있고 그 어좌에는 어떤 분이 앉아 계셨습니다.

3 거기에 앉아 계신 분은 벽옥과 홍옥같이 보이셨고, 어좌 둘레에는 취옥같이 보이는 무지개가 있었습니다.

4 그 어좌 둘레에는 또 다른 어좌 스물네 개가 있는데, 거기에는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쓴 원로 스물네 명이 앉아 있었습니다.

5 그 어좌에서는 번개와 요란한 소리와 천둥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좌 앞에서는 일곱 횃불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일곱 영이십니다.

6 또 그 어좌 앞에는 수정처럼 보이는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좌 한가운데와 그 둘레에는 앞뒤로 눈이 가득 달린 네 생물이 있었습니다.

7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둘째 생물은 황소 같았으며,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았습니다.

8 그 네 생물은 저마다 날개를 여섯 개씩 가졌는데, 사방으로 또 안으로 눈이 가득 달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낮 쉬지 않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또 앞으로 오실 분!”

9 어좌에 앉아 계시며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그분께 생물들이 영광과 영예와 감사를 드릴 때마다,

10 스물네 원로는 어좌에 앉아 계신 분 앞에 엎드려,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그분께 경배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의 금관을 어좌 앞에 던지며 외쳤습니다.

11 “주님, 저희의 하느님, 주님은 영광과 영예와 권능을 받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셨고 주님의 뜻에 따라 만물이 생겨나고 창조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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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복음

2026년 11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복음

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1ㄴ-28

그때에 11 예수님께서는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신 데다,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나는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2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어떤 귀족이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고장으로 떠나게 되었다.

13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열 미나를 나누어 주며,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 하고 그들에게 일렀다.

14 그런데 그 나라 백성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사절을 뒤따라 보내어, ‘저희는 이 사람이 저희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15 그러나 그는 왕권을 받고 돌아와, 자기가 돈을 준 종들이 벌이를 얼마나 하였는지 알아볼 생각으로 그들을 불러오라고 분부하였다.

16 첫째 종이 들어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열 미나를 벌어들였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7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져라.’

18 그다음에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다섯 미나를 만들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9 주인은 그에게도 일렀다. ‘너도 다섯 고을을 다스려라.’

20 그런데 다른 종은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21 주인님께서 냉혹하신 분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시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시기에, 저는 주인님이 두려웠습니다.’

22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나는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심판한다. 내가 냉혹한 사람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3 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되찾았을 것이다.’

24 그러고 나서 곁에 있는 이들에게 일렀다. ‘저자에게서 그 한 미나를 빼앗아 열 미나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25 ─ 그러자 그들이 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이는 열 미나나 가지고 있습니다.’ ─

2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27 그리고 내가 저희들의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은 그 원수들을 이리 끌어다가, 내 앞에서 처형하여라.’”

28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으로 오르는 길을 걸어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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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11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지난 주일 복음에 나온 탈렌트의 비유와 병행 구절인 미나의 비유입니다. 이 두 구절은 거의 같은 구조이지만 내용 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탈렌트의 비유에서 주인은 종들에게 저마다의 능력에 따라 ‘다른 양의 탈렌트’를 나누어 주지만, 오늘 복음에서 귀족은 종들에게 ‘같은 양의 미나’를 나누어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하느님께 똑같이 받은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물네 시간으로 이루어진 ‘하루’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께 이 하루를 똑같이 선물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을 채우는 방식은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종들이 똑같이 한 미나씩을 받고도 서로 다르게 쓴 것처럼 말이지요. 어느 날 펜을 들고 글을 쓰다가 문득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하느님의 펜이 되어 이 하루라는 종이에 자신만의 글을 써 내려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하루라는 종이에 하느님의 펜이 아니라 세상의 펜이 되어 글을 쓸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펜은 쓰임이 다하면 그것으로 끝이지만, 하느님의 펜은 그 쓰임이 다하면 하느님 나라로 들어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뒷날 우리가 하느님께 오늘 하루, 우리 인생이라는 종이를 자랑스럽게 보여 드릴 수 있도록, 글귀는 저마다 다르지만 그 결말은 모두 사랑이면 좋겠습니다. 오늘 복음의 내용처럼 사랑을 더 많이 실천한 사람이 더욱 큰 사랑을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허권범 프란치스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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