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8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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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6년 4월 8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6.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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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8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4월 8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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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8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제1독서

2026년 4월 8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제1독서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일어나 걸으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3,1-10

그 무렵 1 베드로와 요한이 오후 세 시 기도 시간에 성전으로 올라가는데, 2 모태에서부터 불구자였던 사람 하나가 들려 왔다. 성전에 들어가는 이들에게 자선을 청할 수 있도록, 사람들이 그를 날마다 ‘아름다운 문’이라고 하는 성전 문 곁에 들어다 놓았던 것이다.

3 그가 성전에 들어가려는 베드로와 요한을 보고 자선을 청하였다. 4 베드로는 요한과 함께 그를 유심히 바라보고 나서, “우리를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5 그가 무엇인가를 얻으리라고 기대하며 그들을 쳐다보는데, 6 베드로가 말하였다. “나는 은도 금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일어나 걸으시오.”

7 그러면서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다. 그러자 그가 즉시 발과 발목이 튼튼해져서 8 벌떡 일어나 걸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껑충껑충 뛰기도 하고 하느님을 찬미하기도 하였다.

9 온 백성은 그가 걷기도 하고 하느님을 찬미하기도 하는 것을 보고, 10 또 그가 성전의 ‘아름다운 문’ 곁에 앉아 자선을 청하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경탄하고 경악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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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8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복음

2026년 4월 8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복음

빵을 떼실 때에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13-35

주간 첫날 바로 그날 예수님의 13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순 스타디온 떨어진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었다. 14 그들은 그동안 일어난 모든 일에 관하여 서로 이야기하였다.

15 그렇게 이야기하고 토론하는데, 바로 예수님께서 가까이 가시어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 16 그들은 눈이 가리어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걸어가면서 무슨 말을 서로 주고받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침통한 표정을 한 채 멈추어 섰다.

18 그들 가운데 한 사람, 클레오파스라는 이가 예수님께, “예루살렘에 머물렀으면서 이 며칠 동안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혼자만 모른다는 말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님께서 “무슨 일이냐?” 하시자 그들이 그분께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에 관한 일입니다. 그분은 하느님과 온 백 앞에서, 행동과 말씀에 힘이 있는 예언자셨습니다.

20 그런데 우리의 수석 사제들과 지도자들이 그분을 넘겨, 사형 선고를 받아 십자가에 못 박히시게 하였습니다. 21 우리는 그분이야말로 이스라엘을 해방하실 분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지도 벌써 사흘째가 됩니다.

22 그런데 우리 가운데 몇몇 여자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새벽에 무덤으로 갔다가, 23 그분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돌아와서 하는 말이, 천사들의 발현까지 보았는데 그분께서 살아 계시다고 천사들이 일러 주더랍니다.

24 그래서 우리 동료 몇 사람이 무덤에 가서 보니 그 여자들이 말한 그대로였고, 그분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아, 어리석은 자들아!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데에 마음이 어찌 이리 굼뜨냐? 26 그리스도는 그러한 고난을 겪고서 자기의 영광 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

27 그리고 이어서 모세와 모든 예언자로부터 시작하여 성경 전체에 걸쳐 당신에 관한 기록들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셨다.

28 그들이 찾아가던 마을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예수님께서는 더 멀리 가려고 하시는 듯하였다. 29 그러자 그들은 “저희와 함께 묵으십시오. 저녁때가 되어 가고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하며 그분을 붙들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묵으시려고 그 집에 들어가셨다.

30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31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32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33 그들이 곧바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와 동료들이 모여, 34 “정녕 주님께서 되살아나시어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고 말하고 있었다. 35 그들도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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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8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4월 8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오늘의 묵상



사랑하는 이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특별한 말이나 행동보다 그저 함께 있어 주는 것이 가장 큰 위로일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런 위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다만 우리가 그분을 알아 뵙지 못할 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스승을 잃고 모든 희망이 무너진 제자들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엠마오로 향합니다. 무덤이 비었다는 소식조차 그들에게는 더 큰 혼란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슬픔에 빠져 있는 제자들에게 다가가셔서 성경을 설명해 주시고, 식탁에서 빵을 떼어 주셨습니다. 그때 비로소 제자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되풀이되는 중요한 낱말은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어찌 이리 굼뜨냐?”(루카 24,25)라고 하시고, 제자들은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24,32)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마음’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깨닫고 이해하는 능력을 뜻합니다. 곧 부활은 말씀과 성체 안에서 그분의 현존을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삶의 무게와 슬픔 때문에 주님을 알아 뵙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 곁에서 ‘함께 걸으시는 분’이십니다. 고통을 없애 주시기보다는 함께 지시고, 평화를 위하여 우리와 함께 일하시며, 세상의 어둠 속에서 헤매는 우리에게 빛이 되어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제자들처럼 “저희와 함께 묵으십시오.”(24,29) 하고 주님을 붙잡는 것입니다. 주님의 현존을 체험할 때, 우리의 마음은 다시 뜨거워지고 삶은 새로운 의미로 채워집니다. 언제나 당신 백성과 함께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해 주리라”(예레 1,8). (김도형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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