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024년 10월 21일 매일미사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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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10월 21일 매일미사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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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1일 매일미사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2024년 10월 21일 매일미사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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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1일 매일미사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제1독서

2024년 10월 21일 매일미사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2,1-10

형제 여러분, 1 여러분도 전에는 잘못과 죄를 저질러 죽었던 사람입니다.

2 그 안에서 여러분은 한때 이 세상의 풍조에 따라, 공중을 다스리는 지배자,

곧 지금도 순종하지 않는 자들 안에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3 우리도 다 한때 그들 가운데에서 우리 육의 욕망에 이끌려 살면서,

육과 감각이 원하는 것을 따랐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본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진노를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4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5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

6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그분과 함께 일으키시고 그분과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7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호의로,

당신의 은총이 얼마나 엄청나게 풍성한지를 앞으로 올 모든 시대에 보여 주려고 하셨습니다.

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9 인간의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

10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우리는 선행을 하도록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선행을 하며 살아가도록 그 선행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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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1일 매일미사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복음

2024년 10월 21일 매일미사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복음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3-21

13 그때에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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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1일 매일미사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2024년 10월 21일 매일미사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는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루카 12,21)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느님 앞에서 부유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 복음에 이어지는 루카 복음서 12장의 본문에서 이를 알 수 있습니다.

복음의 부자는 곳간을 크게 짓고 재산을 쌓아 두면 안전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죽음은 언제 다가올지 알 수 없고, 쌓아 둔 재물은 그를 죽음에서 구하여 주지 못합니다. 죽음을 걱정하거나 스스로 노력한다고 해서 죽음을 미루고 자기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12,2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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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약간 뒤집어서 읽는다면, 오늘 들에 서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풀처럼 우리도 언젠가는 죽습니다. 그러니 수명을 늘리려고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분의 나라”를 찾아야 합니다(12,31 참조).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은 아버지께서 알고 계시고 아버지께서 돌보십니다. 오늘 밤 죽어서 이 세상을 떠나게 되더라도, 그것이 하느님께서 모르시게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우리는 다만 그분의 나라를 찾을 따름입니다.

그러면 재물은 어떻게 할까요? 같은 장에서,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푸는 것이 “해지지 않는 돈주머니와 축나지 않는 보물을 하늘에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12,33 참조). 곳간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자선으로 베푸는 것이 하늘에 쌓아 두는 것이고, 그렇게 쌓아 둔 재물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12,34).

자선을 베풀어 하늘에 보물을 쌓을 수 있는 사람은 마음이 이미 하늘에 있습니다. 그는 지금 죽어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안소근 실비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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