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024년 10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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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10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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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2024년 10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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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제1독서

2024년 10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제1독서

둘이 한 몸을 이룸은 큰 신비입니다.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5,21-33

형제 여러분, 21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22 아내는 주님께 순종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23 남편은 아내의 머리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고 그 몸의 구원자이신 것과 같습니다.

24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아내도 모든 일에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25 남편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26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교회를 말씀과 더불어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7 그리고 교회를 티나 주름 같은 것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며,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8 남편도 이렇게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29 아무도 자기 몸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하시는 것처럼 오히려 자기 몸을 가꾸고 보살핍니다.

30 우리는 그분 몸의 지체입니다.

31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

32 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33 여러분도 저마다 자기 아내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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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복음

2024년 10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복음

겨자씨는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8-21

18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19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21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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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2024년 10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예수님 시대부터 지금까지 겨자씨와 누룩은 계속 자라났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예수님 시대에는 복음이 점점 많은 이에게 전파되는 것이 그래도 눈에 보였을 것이고, 사도들 시대에도 그러하였습니다. 초기 교회에서 박해를 받던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뒤 중세와 근대에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자였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교회가 점점 확장되었고, 아프리카(고대부터 복음이 전해진 지역들도 있다.)와 아시아, 아메리카 대륙으로도 전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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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날에 와서는, 물론 지금도 선교 지역들이 있고 외적으로 교회가 성장하는 지역들이 있지만, 그러지 않은 곳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유럽을 보면서 성장을 말하기는 어렵고, 아시아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통계상으로는 세례를 받는 사람들이 계속 있어도 실제로 느껴지는 교회의 활기는 수십 년 전보다 못하여 보입니다. 그러면 겨자씨는 자라나고 있을까요? 반죽은 부풀고 있을까요?

그런데 사실 겨자씨의 비유와 누룩의 비유는 하느님의 나라가 눈에 보이게 커져 가고 있을 때 필요한 말씀들이 아닙니다. 그 나라가 눈에 보이지 않을 때, 그 나라가 있는지 없는지도 확실하지 않게 여겨질 때 필요한 말씀입니다. 흙 속에 묻혀 있는 겨자씨는 눈에 보이지 않고, 반죽 속에 섞여 있는 누룩도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믿는 것은, 그래도 씨앗이 있고 누룩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씨앗들은 박해 속에서도 살아 있었습니다. 무관심과 실망과 불신이 하느님 나라를 위협합니다. 그러나 아직 씨앗들이 살아 있으니 희망을 가집시다.

(안소근 실비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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