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024년 6월 26일 매일미사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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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6월 26일 매일미사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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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6일 매일미사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6월 26일 매일미사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주님은 당신 백성의 힘이시며, 당신 메시아에게는 구원의 요새이시다. 주님, 당신 백성을 구원하시고, 당신 재산에 강복하시며, 그들을 영원히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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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6일 매일미사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제1독서

6월 26일 매일미사 연중 제12주간 제1독서

임금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의 말씀을 백성에게 읽어 주고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 열왕기 하권의 말씀입니다.22,8-13; 23,1-3

그 무렵 8 힐키야 대사제가 사판 서기관에게,

“내가 주님의 성전에서 율법서를 발견하였소.” 하고 말하면서, 그 책을 사판에게 주었다. 그것을 읽고 나서,

9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나아갔다. 그는 임금에게 먼저 이렇게 보고하였다.

“임금님의 신하들이 주님의 집에 있는 돈을 쏟아 내어, 주님의 집 공사 책임자들 손에 넘겨주었습니다.” 10 그러고 나서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그런데 힐키야 사제가 저에게 책을 한 권 주었습니다.” 하면서, 임금 앞에서 소리 내어 읽었다.

11 그 율법서의 말씀을 듣고 임금은 자기 옷을 찢었다.

12 임금은 힐키야 사제, 사판의 아들 아히캄, 미카야의 아들 악보르, 사판 서기관, 그리고 임금의 시종인 아사야에게 명령하였다.

13 “가서 이번에 발견된 이 책의 말씀을 두고,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주님께 문의하여 주시오.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않고,

우리에 관하여 거기에 쓰여 있는 그대로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를 거슬러 타오르는 주님의 진노가 크오.”

23,1 임금은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원로를 소집하였다.

2 임금은 모든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 사제들과 예언자들, 낮은 자에서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을 데리고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의 모든 말씀을 큰 소리로 읽어 그들에게 들려주었다.

3 그런 다음에 임금은 기둥 곁에 서서,

주님을 따라 걸으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의 계명과 법령과 규정을 지켜,

그 책에 쓰여 있는 계약의 말씀을 실천하기로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그러자 온 백성이 이 계약에 동의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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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6일 매일미사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복음

6월 26일 매일미사 연중 제12주간 복음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7,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5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16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19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20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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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6일 매일미사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6월 26일 매일미사 신부님 강론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거짓 예언자를 식별하는 기준을 일러 주십니다. 그 기준은 바로 그들이 맺은 “열매”입니다.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식별 기준으로서 열매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들의 ‘행실’과 ‘업적’에 따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는 사람이 자신이 가르치는 것들을 삶으로 옮기는지 그의 ‘행실’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정의를 부르짖지만 정의롭지 않게 살아가는 모습, 가난의 가치를 열심히 말하지만 소유에 자유롭지 못한 모습, 겸손을 가르치면서도 자신을 드러내는 모습, 비천한 곳에 오신 예수님을 전하면서 안락함을 추구하려는 모습들은 참예언자인지 거짓 예언자인지를 가려내는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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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그 ‘행실’이 맺고 있는 ‘업적’을 보아야 합니다. 참예언자의 가르침과 그 가르침에 꼭 맞는 삶은 세상에 주님을 드러내고 사람들 마음을 움직일 것입니다. 물론 참예언자들도 그들의 행실이 가르침에 못 미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에서 오는지 살펴야 합니다. 지향은 올바르지만, 인간적인 부족함과 나약함에서 오는지, 아니면 자신의 말과 전혀 다른 세속적이고 이기적인 지향과 목적에서 오는지는 그가 맺는 열매에서 드러날 것입니다. 지향이 올바른 사람에게는 하느님께서 부족함을 채워 주시고,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은총을 베푸실 것입니다. 만일 지향이 올바르지 않다면, 그 지향을 아무리 숨기려고 하여도 오직 자신을 위한 열매로서 올바르지 못한 의도가 드러날 것입니다. 날마다 묵상하고 선포하는 하느님 말씀이 내 삶으로 드러나는지, 그리고 그 삶이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좋은 열매를 맺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정훈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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