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024년 7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14주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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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7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14주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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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14주일 오늘의 묵상

오늘은 연중 제14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향 사람들에게 무시당하시며 배척받으십니다. 그들은 편견과 시기심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그릇된 생각을 버리고 주님을 올바로 받아들일 것을 다짐하며 정성을 다하여 미사를 봉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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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14주일 제1독서

2024년 7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14주일 제1독서

항의 집안도 자기들 가운데에 예언자가 있다는 사실만은 알게 될 것이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2-5

2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실 때, 영이 내 안으로 들어오셔서 나를 일으켜 세우셨다.

그때 나는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3 그분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 나를 반역해 온 저 반역의 민족에게 너를 보낸다. 그들은 저희 조상들처럼 오늘날까지 나를 거역해 왔다.

4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완고한 저 자손들에게 내가 너를 보낸다. 너는 그들에게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하고 말하여라.

5 그들이 듣든, 또는 그들이 반항의 집안이어서 듣지 않든, 자기들 가운데에 예언자가 있다는 사실만은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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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14주일 제2독서

나는 그리스도의 힘이 나에게 머무를 수 있도록 나의 약점을 자랑하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12,7ㄴ-10

7 형제 여러분, 내가 자만하지 않도록 하느님께서 내 몸에 가시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탄의 하수인으로, 나를 줄곧 찔러 대 내가 자만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8 이 일과 관련하여, 나는 그것이 나에게서 떠나게 해 주십사고 주님께 세 번이나 청하였습니다.

9 그러나 주님께서는, “너는 내 은총을 넉넉히 받았다. 나의 힘은 약한 데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리스도의 힘이 나에게 머무를 수 있도록 더없이 기쁘게 나의 약점을 자랑하렵니다.

10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약함도 모욕도 재난도 박해도 역경도 달갑게 여깁니다.

내가 약할 때에 오히려 강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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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14주일 복음

2024년 7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14주일 복음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1-6

1 그때에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가셨는데 제자들도 그분을 따라갔다.

2 안식일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이가 듣고는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3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6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르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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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14주일 오늘의 묵상

2024년 7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14주일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예수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그들은 ‘목수’ 예수님만 볼 수 있는 눈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드러나는 살아 계신 하느님을 전혀 보지 못한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을 잘 알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한 ‘고정 관념’ 때문이었습니다.

잘못된 고정 관념은 믿음이 자라지 못하게 합니다.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마르코 복음서가 묘사하고 있는 예수님의 모습처럼, 믿음이 없는 마음 안에서 예수님께서 하실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서 기적을 일으키시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은총을 주실 수 있도록, 이미 만들어 놓은 신앙의 고정 관념들을 깨 버립시다. 고해성사는 주일 미사를 빠질 때만 한다는 고정 관념이 깨질 때, 우리는 하느님과 진실한 관계를 맺기 시작합니다. 본당에서 봉사는 시간에 여유가 있거나 열심인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고정 관념이 깨질 때, 부족한 나를 통하여 당신의 일을 하시는 하느님을 만나게 됩니다. 미사는 주일에만 간다는 고정 관념이 사라질 때, 우리의 발걸음은 성체 안에 살아 계시는 예수님께 더욱 자주 향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는 큰일이 생기거나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을 때만 할 수 있다는 고정 관념이 깨질 때, 늘 기도하는 은총이 우리 안에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체험하는 은총이 시작됩니다.

믿음이 자라는 신앙생활을 합시다. 스스로 정하여 놓은 신앙의 고정 관념들에서 벗어나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는 신앙인이 되는 길을 선택합시다.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아멘. (김재덕 베드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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