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024년 8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20주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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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8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20주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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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20주일 오늘의 묵상

2024년 8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20주일 오늘의 묵상

오늘은 연중 제20주일입니다. 생명의 하느님께서는 거룩한 오늘, 우리를 당신 벗으로 삼아 이 성찬에 불러 모으셨습니다. 부활의 복된 희망을 노래하는 세상의 교회를 하늘 나라 축제의 잔칫상에 참여하게 하여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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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20주일 제1독서

2024년 8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20주일 제1독서

내 빵을 먹고 내가 섞은 술을 마셔라.

▥ 잠언의 말씀입니다. 9,1-6

1 지혜가 일곱 기둥을 깎아 자기 집을 지었다.

2 짐승을 잡고 술에 향료를 섞고 상을 차렸다.

3 이제 시녀들을 보내어 성읍 언덕 위에서 외치게 한다.

4 “어리석은 이는 누구나 이리로 들어와라!” 지각없는 이에게 지혜가 말한다.

5 “너희는 와서 내 빵을 먹고 내가 섞은 술을 마셔라.

6 어리석음을 버리고 살아라. 예지의 길을 걸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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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20주일 제2독서

2024년 8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20주일 제2독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으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5,15-20

형제 여러분, 15 미련한 사람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잘 살펴보십시오.

16 시간을 잘 쓰십시오. 지금은 악한 때입니다.

17  그러니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으십시오.

18 술에 취하지 마십시오. 거기에서 방탕이 나옵니다. 오히려 성령으로 충만해지십시오.

19 시편과 찬미가와 영가로 서로 화답하고, 마음으로 주님께 노래하며 그분을 찬양하십시오.

20  그러면서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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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20주일 복음

2024년 8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20주일 복음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51-58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52 그러자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5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54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58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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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20주일 오늘의 묵상

2024년 8월 18일 매일미사 연중 제20주일 오늘의 묵상

오늘 두 독서와 복음 모두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잠언에서는 지혜가,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사람들을 부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만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각없는 이에게”(잠언 9,4) 자신이 주는 양식을 먹으라고 합니다. 어려운 점은, 지각없는 사람이 과연 그 초대에 귀를 기울이는가 하는 점입니다. 잠언에서는 지혜가 금보다 귀하다고 거듭 말하지만, 그 지혜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자에게 지혜의 초대는 수고스럽게만 보입니다.

한편 에페소서는 술에 취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지 말며,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느님을 찬양하며 살도록 초대합니다. 이 초대도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지금이 악한 때라고 하면서 어떻게 모든 일에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라고 말할까요? 어리석은 자라면 아마도 악한 때의 흐름에 휩쓸려 살거나, 아니면 악한 이 세대를 원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악한 세상 안에서도 지금 주어진 시간을 구원의 시간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복음 또한 초대입니다. 잠언의 초대에서와 비슷하게,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주시는 양식과 음료를 받아먹으라고 부르십니다. 그런데 이 초대 때문에 “말다툼”(요한 6,52)이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 빵의 기적을 일으키시고 사람들에게 육신의 배고픔과 목마름을 해소하여 주실 때는 말다툼이 일어나지 않고 많은 이가 모여들지만, 영원한 생명을 위한 참된 양식과 음료를 받으라고 하실 때는 사람들이 갈라집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께 무엇을 구하고 있었습니까? 예수님에게서 다만 육신의 양식을 구하려 하는 이들은, 결국 예수님을 떠나가고 말 것입니다. 우리가 찾아서 얻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지혜를 구하여 봅니다.  (안소근 실비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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