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024년 9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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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9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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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2024년 9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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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제1독서

2024년 9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제1독서

형제가 형제에게, 그것도 불신자들 앞에서 재판을 겁니까?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6,1-11

1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 누가 다른 사람과 문제가 있을 때,

어찌 성도들에게 가지 않고 이교도들에게 가서 심판을 받으려고 한다는 말입니까?

2 여러분은 성도들이 이 세상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모릅니까?

세상이 여러분에게 심판을 받아야 할 터인데, 여러분은 아주 사소한 송사도 처리할 능력이 없다는 말입니까?

3 우리가 천사들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모릅니까? 하물며 일상의 일이야 더 말할 나위가 없지 않습니까?

4 그런데 이런 일상의 송사가 일어날 경우에도, 여러분은 교회에서 업신여기는 자들을 재판관으로 앉힌다는 말입니까?

5 나는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 가운데에는 형제들 사이에서 시비를 가려 줄 만큼 지혜로운 이가 하나도 없습니까?

6 그래서 형제가 형제에게, 그것도 불신자들 앞에서 재판을 겁니까?

7 그러므로 여러분이 서로 고소한다는 것부터가 이미 그릇된 일입니다.

왜 차라리 불의를 그냥 받아들이지 않습니까? 왜 차라리 그냥 속아 주지 않습니까?

8 여러분은 도리어 스스로 불의를 저지르고 또 속입니다. 그것도 형제들을 말입니다.

9 불의한 자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모릅니까?

착각하지 마십시오. 불륜을 저지르는 자도 우상 숭배자도 간음하는 자도 남창도 비역하는 자도,

10 도둑도 탐욕을 부리는 자도 주정꾼도 중상꾼도 강도도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합니다.

11 여러분 가운데에도 이런 자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느님의 영으로 깨끗이 씻겼습니다. 그리고 거룩하게 되었고 또 의롭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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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복음

2024년 9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복음

예수님께서는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열두 제자를 뽑으시고 그들을 사도라고 부르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2-19

12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13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14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15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17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18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질병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는 이들도 낫게 되었다.

19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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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2024년 9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바오로 사도는 몇 가지 죄들을 열거하면서, 이러저러한 사람들은 하느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한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자비로우신데,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자비하신 하느님께서는 폭력을 쓰시지 않고,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는 강요하시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어떤 것을 말씀하실 때는 인간이 거부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교리에서 말할 때는, ‘지옥은 존재하는가?’ 하는 문제로 표현되는 물음입니다. 이 물음에서 결정적인 것은 인간이 끝까지 하느님을 거부할 수 있다는 가능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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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그들 가운데에도 이런 죄를 짓던 이들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코린토는 번화한 항구 도시였고, 도덕적으로 그렇게 훌륭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신자들도 전에는 다른 이들과 비슷하게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의 이름과 하느님의 영으로 깨끗이 씻겼다는 것은 세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미 한 번 세례의 은총으로 죄가 없어지고 깨끗하게 되었는데, 이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간다면 하늘 나라도 다시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어제 독서에서 묵은 누룩을 없애고 반죽을 깨끗이 하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하느님께서 자비하시다는 것을 핑계로 하느님께서 한 번 깨끗하게 하여 주신 것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바오로 사도가 지금 개인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에게 말하고 있다는 점도 살펴야 하겠습니다. ‘이교도들’과 구별되는 ‘성도들’은 바깥 사람들을 통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그 공동체를 하늘 나라에 합당하게 간직하여야 합니다.(안소근 실비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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