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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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11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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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11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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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제1독서

2025년 11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제1독서

통치권과 위력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 주어지리라.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7,15-27

15 나 다니엘은 정신이 산란해졌다. 머릿속에 떠오른 그 환시들이 나를 놀라게 하였다.

16 그래서 나는 그곳에 서 있는 이들 가운데 하나에게 다가가서, 이 모든 일에 관한 진실을 물었다. 그러자 그가 그 뜻을 나에게 알려 주겠다고 말하였다.

17 “그 거대한 네 마리 짐승은 이 세상에 일어날 네 임금이다.

1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이 그 나라를 이어받아 영원히, 영원무궁히 차지할 것이다.”

19 나는 다른 모든 짐승과 달리 몹시 끔찍하게 생겼고, 쇠 이빨과 청동 발톱을 가졌으며, 먹이를 먹고 으스러뜨리며 남은 것은 발로 짓밟는 네 번째 짐승에 관한 진실을 알고 싶었다.

20 그리고 그 짐승의 머리에 있던 열 개의 뿔과 나중에 올라온 또 다른 뿔에 관한 진실도 알고 싶었다. 그 다른 뿔 앞에서 뿔 세 개가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그 다른 뿔은 눈을 가지고 있었고 입도 있어서 거만하게 떠들어 대고 있었으며, 다른 것들보다 더 커 보였다.

21 내가 보니 그 뿔은 거룩한 백성과 전쟁을 벌여 그들을 압도하고 있었다.

22 마침내 연로하신 분께서 오셨다. 그리하여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 권리가 되돌려졌다. 이 거룩한 백성이 나라를 차지할 때가 된 것이다.

23 그 천사가 이렇게 말하였다. “네 번째 짐승은 이 세상에 생겨날 네 번째 나라이다. 그 어느 나라와도 다른 이 나라는 온 세상을 집어삼키고 짓밟으며 으스러뜨리리라.

24 뿔 열 개는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임금이다. 그들 다음으로 또 다른 임금이 일어날 터인데 앞의 임금들과 다른 이 임금은 그 가운데에서 세 임금을 쓰러뜨리리라.

25 그는 가장 높으신 분을 거슬러 떠들어 대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을 괴롭히며 축제일과 법마저 바꾸려고 하리라. 그들은 일 년, 이 년, 반년 동안 그의 손에 넘겨지리라.

26 그러나 법정이 열리고 그는 통치권을 빼앗겨 완전히 패망하고 멸망하리라.

27 나라와 통치권과 온 천하 나라들의 위력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 주어지리라. 그들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가 되고 모든 통치자가 그들을 섬기고 복종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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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복음

2025년 11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복음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깨어 있어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4-3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35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36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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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11월 29일 매일미사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어제 복음에 이어 오늘 복음에서도 종말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이 이어집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루카 21,34). 그리고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21,36)라는 말씀으로 끝납니다.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이라는 말은 우리가 거울 앞에서 자신을 비추어 보듯이 예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연습하라는 뜻일 것입니다. 신앙인이 사랑을 실천하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말과 행동을 삼가는 마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것은 한 사람으로서의 노력일 뿐만 아니라 믿는 이의 자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스스로 가꾸고 지켜 나가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앞에서 우리 모습을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이는 ‘늘 깨어 기도하여라.’라는 말씀과도 연결됩니다. 고여 있지 않고 흐르며 출렁이는 물이라야 썩지 않고 바다까지 흘러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신앙은 과거의 것이 아닙니다. 늘 새로워져야 합니다. 샘을 벗어난 그 힘으로 계곡을 겁 없이 흘러내려야 하고, 계곡에서 쏟아져 내린 힘으로 구불구불 강줄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신앙을 새롭게 할 기회인 ‘대림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서, 우리에게 오시는 주님과 새롭게 만납시다.(김동희 모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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