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1일 매일미사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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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12월 31일 매일미사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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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1일 매일미사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오늘의 묵상

2025년 12월 31일 매일미사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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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1일 매일미사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제1독서

여러분은 거룩하신 분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2,18-21

18 자녀 여러분, 지금이 마지막 때입니다. '그리스도의 적'이 온다고 여러분이 들은 그대로, 지금 많은 '그리스도의 적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이 마지막 때임을 압니다.

19 그들은 우리에게서 떨어져 나갔지만 우리에게 속한 자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속하였다면 우리와 함께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그들이 아무도 우리에게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 여러분은 거룩하신 분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21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진리를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진리를 알기 때문입니다. 또 진리에서는 어떠한 거짓말도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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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1일 매일미사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복음

2025년 12월 31일 매일미사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복음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의 시작입니다.1,1-18

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2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10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15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쳤다. "그분은 내가 이렇게 말한 분이시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16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18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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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1일 매일미사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오늘의 묵상

2025년 12월 31일 매일미사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오늘의 묵상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요한 1,14)라는 구절을 그리스 말 표현으로 옮기면 "말씀이 살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천막을 치셨다."입니다. 당시 유목민의 거주지로 쓰이던 천막은 우리의 몸을 가리키기도 합니다(2코린 5,1-4 참조). 구약 성경에서 천막은 하느님 현존의 상징이요 아브라함이 천사들을 대접하던 환대와(창세 18,1-15 참조) 친교의 자리였습니다.

이제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 취하신 '인성'이라는 천막 안에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닌 모든 인간을 모아들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언젠가 죽어 없어지는 사람의 몸을 입으시어 우리와 같은 입장에서 연대하시고 친교를 이루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신 것은 사람이 하느님처럼 되도록 하시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우물 바닥에 있는 인간이, 사람이 되신 말씀이라는 두레박에 담겨 올라가듯이, "그렇게 우리 인간들은 말씀의 육신 안에 담겨 그분을 통하여 신화되었습니다"(성 아타나시오). 주인께서 종을 구하시고자 "종의 모습을 취하[신]"(필리 2,7)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부유하시면서도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여러분이 그 가난으로 부유하게 되도록 하셨습니다"(2코린 8,9). 그러니 "부유하신 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신 이날에, 부자들도 가난한 이들을 자기 식탁에 앉혀야"(성 에프렘, 『성탄 찬미가』) 할 것입니다.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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