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8일 매일미사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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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12월 8일 매일미사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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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8일 매일미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오늘의 묵상

2025년 12월 8일 매일미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오늘의 묵상

오늘은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입니다. 동정 마리아를 성자의 맞갖은 어머니가 되게 하신 하느님을 찬미합시다. 또한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한국 교회가 이 땅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주님의 종이 되도록 전구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2025년 12월 8일 매일미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제1독서

2025년 12월 8일 매일미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제1독서

나는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라.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3,9-15.20

사람이 나무 열매를 먹은 뒤, 주 하느님께서 그를 9 부르시며,“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10 그가 대답하였다.“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11 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12 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13 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하고 물으시자,여자가 대답하였다.“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 먹었습니다.”

14 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너는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에서 저주를 받아네가 사는 동안 줄곧 배로 기어다니며 먼지를 먹으리라.

15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20 사람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하였다.그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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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8일 매일미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화답송

2025년 12월 8일 매일미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화답송

98(97),1.2-3ㄱㄴ.3ㄷㄹ-4(◎ 1ㄱㄴ)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2025년 12월 8일 매일미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제2독서

2025년 12월 8일 매일미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1,3-6.11-12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사랑으로

5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이는 하느님의 그 좋으신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6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11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우리도그리스도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12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둔 우리가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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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8일 매일미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복음

2025년 12월 8일 매일미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복음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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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8일 매일미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오늘의 묵상

2025년 12월 8일 매일미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오늘의 묵상

오늘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을 기리는 교회는 전통적으로 “온전히 아름다우신 마리아”라는 제목의 그레고리오 성가를 부릅니다. 성모 마리아 안에서 티 없는 깨끗함을 넘어 아름다움을 보는 것이지요. 마리아께서 원죄를 면제받으셨다는 것은 개인의 특권이기 전에, 우리를 위한, 우리의 구원을 위한 선물입니다.러시아의 소설가 도스토옙스키는 소설 『백치』에서 미시킨 공작의 입을 빌려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과연 어떤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까요? 작가는 ‘세상을 구원하는 아름다움은 고통을 나누는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 아름다움은 바로 자신을 내주는 사랑의 모습입니다. 이는 정확히 성모님의 모습입니다.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성모님의 아름다움을 딸, 아내, 어머니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묵상하셨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는 어머니의 모습을 먼저 떠올립니다.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께서는 생명을 주시려고 자기 자신을 버리는 아름다움, 자신을 잊으시고 가장 작고 연약한 이를 돌보시는 아름다움으로 나타나십니다’(2024년 12월 8일 강론 참조).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께서는 신화나 추상적 교리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아름다운 삶의 실제이시며, 은총 안에서 우리의 인간성이 완전히 실현된 본보기이십니다. 세례를 통하여 죄에서 해방되고 하느님의 자녀가 될 때, 우리 안에서도 그 아름다움이 시작됩니다. 우리도 성모님처럼 자기를 내주는 사랑으로 그 아름다움을 세상에 선물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도 마리아와 함께 “기뻐하여라.”(루카 1,28)라는 천사의 초대를 받습니다.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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