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5일 매일미사 성녀 아가타 동정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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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2월 5일 매일미사 성녀 아가타 동정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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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5일 매일미사 성녀 아가타 동정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5년 2월 5일 매일미사 성녀 아가타 동정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아가타 성녀는 이탈리아 남부의 시칠리아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신심이 깊었던 그는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고자 평생 동정으로 살았다. 아가타는 철저하게 동정을 지키고자 지방 관리의 청혼을 거절하여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 데키우스 황제 박해 기간(249-251년)에 순교한 아가타 성녀에 대한 공경은 초대 교회 때부터 널리 전파되었다.

 

아가타 성녀 삶과 관련 기적 이야기

 

아가다 축일 세례명 성녀 아가타 동정 생애와 기적들

아가다 축일 세례명 성녀 아가타 동정 생애와 기적들성녀 아가다는 시칠리아 출신의 초기 가톨릭 성녀로, 하느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고난과 고통을 끝까지 견딘 동정녀였습니다. 전해

barrierfreelife.verycleanpro.com

 

 

2025년 2월 5일 매일미사 성녀 아가타 동정순교자 기념일 제1독서

2025년 2월 5일 매일미사 성녀 아가타 동정순교자 기념일 제1독서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신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12,4-7.11-15

형제 여러분,

4 여러분은 죄에 맞서 싸우면서 아직 피를 흘리며 죽는 데까지 이르지는 않았습니다.

5 여러분은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자녀로 대하시면서 내리시는 권고를 잊어버렸습니다. “내 아들아, 주님의 훈육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그분께 책망을 받아도 낙심하지 마라.

6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하신다.”

7 여러분의 시련을 훈육으로 여겨 견디어 내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자녀로 대하십니다. 아버지에게서 훈육을 받지 않는 아들이 어디 있습니까?

11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것으로 훈련된 이들에게 평화와 의로움의 열매를 가져다줍니다.

12 그러므로 맥 풀린 손과 힘 빠진 무릎을 바로 세워

13 바른길을 달려가십시오. 그리하여 절름거리는 다리가 접질리지 않고 오히려 낫게 하십시오.

14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도록 힘쓰십시오. 거룩해지지 않고는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할 것입니다.

15 여러분은 아무도 하느님의 은총을 놓쳐 버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또 쓴 열매를 맺는 뿌리가 하나라도 솟아나 혼란을 일으켜 그것 때문에 많은 사람이 더럽혀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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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5일 매일미사 성녀 아가타 동정순교자 기념일 복음

2025년 2월 5일 매일미사 성녀 아가타 동정순교자 기념일 복음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가셨는데 제자들도 그분을 따라갔다.

2 안식일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이가 듣고는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3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6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르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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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5일 매일미사 성녀 아가타 동정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5년 2월 5일 매일미사 성녀 아가타 동정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의 처음과 마지막 부분에 ‘놀라다’라는 낱말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 의미는 다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기적에 대한 놀라움은 그 놀라움의 이유가 되시는 분에 대한 찬미로 이어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오히려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뒤틀린 감정을 가집니다. 그들이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은 무엇일까요? 자신들의 경험과 스스로 안다고 믿는 생각의 틀입니다. 삼십여 년 동안 한동네에서 살아온 사람을 겉으로만 아는 얄팍한 이해의 한계로, 또 목수는, 마리아의 아들은, 야고보와 유다의 형제는 그렇게 훌륭한 가르침과 기적의 능력을 지닐 수 없다고 믿는 편견으로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자주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일상 안에서 비범하고 초자연적인 것, 곧 은총을 주십니다.

아픔이 낫기를 바라는 사람의 믿음은 치유자의 능력을 활발히 일으킵니다. 예수님께서 고향에서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마르 6,5)라는 말은, 치유가 일방적으로나 기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 아니라 믿음을 통한 쌍방의 상호 작용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는 앓는 사람을 ‘모두’ 고쳐 주신 예수님의 보편적 능력이 고향에서는 “몇몇 병자”(6,5)에게 한정됩니다.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마태 9,29)라는 말씀과 달리 그들에게는 믿지 않는 대로 되었습니다.

익숙한 것을 하느님 안에서 새롭게 보는 능력, 스스로 안다고 여기는 대상을 지금 이 순간 보이는 대로 새롭게 바라보는 능력을 청합시다.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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