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1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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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3월 31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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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1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3월 31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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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1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제1독서

2025년 3월 31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제1독서

다시는 우는 소리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5,17-2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7 “보라, 나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라. 예전의 것들은 이제 기억되지도 않고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으리라.

18 그러니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을 대대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움’으로, 그 백성을 ‘기쁨’으로 창조하리라.

19 나는 예루살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나의 백성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라. 그 안에서 다시는 우는 소리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리라.

20 거기에는 며칠 살지 못하고 죽는 아기도 없고 제 수명을 채우지 못하는 노인도 없으리라. 백 살에 죽는 자를 젊었다 하고 백 살에 못 미친 자를 저주받았다 하리라.

21 그들은 집을 지어 그 안에서 살고 포도밭을 가꾸어 그 열매를 먹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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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1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월요일 복음

2025년 3월 31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월요일 복음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43-5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를 43 떠나 갈릴래아로 가셨다.

44 예수님께서는 친히,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증언하신 적이 있다.

45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가시자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분을 맞아들였다. 그들도 축제를 지내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님께서 축제 때에 그곳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

46 예수님께서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적이 있는 갈릴래아 카나로 다시 가셨다. 거기에 왕실 관리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카파르나움에서 앓아누워 있었다.

47 그는 예수님께서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와, 자기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시어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하였다.

48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49 그래도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5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51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52 그래서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한 시간을 묻자, “어제 오후 한 시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53 그 아버지는 바로 그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5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시어 두 번째 표징을 일으키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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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1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3월 31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왕실 관리는 카파르나움에서 멀리 떨어진 카나로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죽기 직전인 자기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하였습니다. 이 안타까운 사정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요한 4,48)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어쩌면 예수님께서 절박한 상황에 있는 왕실 관리에게 표징을 말씀하신 것이 그에게는 요청에 대한 거부로 들렸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대답을 듣고 조금도 위축되거나 실망하지 않고, 다시 한번 예수님께 아들을 살려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처음에 그는 예수님께서 함께 가셔야만 아들이 나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4,50)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함께 가지 않으신다는 뜻이었습니다. 이제 그는 예수님께서 함께 가시지 않더라도 아들은 살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아들은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요청에 대한 거절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제대로 알 기회였습니다. 영적 성장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이 바라는 방식대로 하느님께서 답을 주시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때, 하느님께서 우리를 거부하신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바라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사랑을 베푸십니다(마태 7,11 참조). 이 사랑을 알아볼 수 있는 믿음의 은총을 청해야 할 것입니다. (한창현 모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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