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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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4월 2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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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4월 2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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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제1독서

2025년 4월 2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제1독서

땅을 다시 일으키려고 내가 너를 백성을 위한 계약으로 삼았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9,8-15

8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은혜의 때에 내가 너에게 응답하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주었다. 내가 너를 빚어내어 백성을 위한 계약으로 삼았으니 땅을 다시 일으키고 황폐해진 재산을 다시 나누어 주기 위함이며

9 갇힌 이들에게는 ‘나와라.’ 하고 어둠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모습을 드러내어라.’ 하고 말하기 위함이다.” 그들은 가는 길마다 풀을 뜯고 민둥산마다 그들을 위한 초원이 있으리라.

10 그들은 배고프지도 않고 목마프지도 않으며 열풍도 태양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리니 그들을 가엾이 여기시는 분께서 그들을 이끄시며 샘터로 그들을 인도해 주시기 때문이다.

11 나는 나의 모든 산들을 길로 만들고 큰길들은 돋우어 주리라.

12 보라, 이들이 먼 곳에서 온다. 보라, 이들이 북녘과 서녘에서 오며 또 시님족의 땅에서 온다.

13 하늘아, 환성을 올려라. 땅아, 기뻐 뛰어라. 산들아, 기뻐 소리쳐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당신의 가련한 이들을 가엾이 여기셨다.

14 그런데 시온은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다. 나의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고 말하였지.

15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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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수요일 복음

2025년 4월 2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수요일 복음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30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17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8 이 때문에 유다인들은 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분께서 안식일을 어기실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20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그리고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시어,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21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22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넘기셨다.

23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

25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26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27 아버지께서는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심판을 하는 권한도 주셨다.

28 이 말에 놀라지 마라.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29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30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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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4월 2일 매일미사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요한 5,17).
“안식일의 주인”(마태 12,8)이신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신 그때부터 쉼 없이 일하시는 하느님 아버지처럼 일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유다인들이 문제 삼은 안식일이라는 특정한 때에 관한 말씀이면서 또한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과 그 방식이 바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보여 주신’(요한 5,20 참조) 그 모습 그대로 하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그리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살리시려는 이들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당신의 말씀을 듣고 당신을 보내신 분을 믿는 신앙을 간직한 이들입니다. 이들은 안식일 규정에 얽매여 ‘안식일의 주인’도 알아보지 못하고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한 줄도 모르는 유다인들과는 다릅니다(루카 6,6-11 참조). 죽은 글자가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살아 있는 말씀을 듣고 믿는 이들에게, 하느님께서는 서른여덟 해나 앓던 이에게 하신 것처럼 그들의 오랜 아픔을 참으로 낫게 하시고 또한 더 큰 일도 이루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 우리가 ‘건강’해지기를 바라시는 동시에 ‘더 큰 일’을 이루고자 하십니다. 이 일들이 이루어지려면 말씀이 우리 안에서 생명력을 잃지 않도록 끊임없이 그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마태 9,13)라는 말씀 안에 담긴 하느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규정에 얽매이는 대신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그 모습대로 우리도 말씀을 따라 살도록 합시다. (안동훈 안드레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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