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6일 매일미사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오늘의 묵상
본문 바로가기
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5월 26일 매일미사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4. 6.
반응형

2025년 5월 26일 매일미사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5년 5월 26일 매일미사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오늘의 묵상

필립보 네리 성인은 1515년 이탈리아의 중부 도시 피렌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한때 사업가의 꿈도 가졌으나 수도 생활을 바라며 로마에서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젊은이들을 위한 활동을 많이 펼친 필립보 네리는 서른여섯 살에 사제가 되어 영성 지도와 고해 신부로 활동하면서 많은 이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동료 사제들과 함께 오라토리오 수도회를 설립한 그는 1595년 선종하였고, 1622년 시성되었습니다.

 

 

 

 

2025년 5월 26일 매일미사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제1독서

2025년 5월 26일 매일미사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제1독서

주님께서는 바오로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도록 그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6,11-15

11 우리는 배를 타고 트로아스를 떠나 사모트라케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아폴리스로 갔다.

12 거기에서 또 필리피로 갔는데, 그곳은 마케도니아 지역에서 첫째가는 도시로 로마 식민시였다. 우리는 그 도시에서 며칠을 보냈는데,

13 안식일에는 유다인들의 기도처가 있다고 생각되는 성문 밖 강가로 나갔다. 그리고 거기에 앉아 그곳에 모여 있는 여자들에게 말씀을 전하였다.

14 티아티라 시 출신의 자색 옷감 장수로 이미 하느님을 섬기는 이였던 리디아라는 여자도 듣고 있었는데, 바오로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도록 하느님께서 그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

15 리디아는 온 집안과 함께 세례를 받고 나서, “저를 주님의 신자로 여기시면 저의 집에 오셔서 지내십시오.” 하고 청하며 우리에게 강권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반응형

 

 

 

2025년 5월 26일 매일미사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복음

2025년 5월 26일 매일미사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복음

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26─16,4ㄱ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6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27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

16,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3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짓을 할 것이다.

4ㄱ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그들의 때가 오면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반응형

 

 

 

2025년 5월 26일 매일미사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5년 5월 26일 매일미사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오늘의 묵상

성령 강림 대축일이 얼마 남지 않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보호자요 진리의 영이 오시리라 알려 주시면서 그때에는 성령과 더불어 제자들도 주님을 증언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어서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6,1)라고 말씀하십니다. 유다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을 회당에서 쫓아내고, 또 죽이려 할 터인데 그때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흔들리지 않는 신앙으로 증언의 삶을 살라는 것이지요. 며칠 전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15,5)라는 말씀을 들었기에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려는” 주님 말씀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오늘 독서에 바오로 사도가 두 번째 전도 여행에서 만난 리디아라는 여인이 등장합니다. 그는 유럽 교회의 첫 번째 신자로서 마케도니아에서 첫째가는 도시인 필리피에서 자색 옷감 장사를 하는 부유한 상인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마음을 열어 주신 그는, 바오로가 전하는 하느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온 집안과 함께 세례를 받습니다. 그러고서는 바오로 사도에게 “저를 주님의 신자로 여기시면 저의 집에 오셔서 지내십시오.”(사도 16,15) 하고 청합니다. 이렇게 필리피 교회는 바오로 사도와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집니다. 바오로 사도는 선교 여정에서 다른 이의 도움을 철저히 거절하면서도 필리피 공동체의 도움만은 호의로 받아들입니다. 그들의 진실한 마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확신인 동시에, 자신을 내주는 새로운 삶의 길로 굳건히 한 걸음을 내딛는 일이기도 합니다. 사랑과 봉사의 길에 관대한 마음으로 흔쾌히 응답하는 봉사자들은 우리 교회와 세상에 모두 귀한 보물들입니다. (김동희 모세 신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