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일 매일미사 성 알폰소 마리아 주교 학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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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8월 1일 매일미사 성 알폰소 마리아 주교 학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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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일 매일미사 성 알폰소 마리아 주교 학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5년 8월 1일 매일미사 성 알폰소 마리아 주교 학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알폰소 성인은 1696년 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신심이 깊었던 그는 변호사로 일하다가 사제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1726년 사제품을 받은 알폰소는 ‘지극히 거룩한 구속주회’를 설립하고, 올바른 그리스도인 생활을 위한 설교와 저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는 나폴리 근처 고티의 교구장 주교로 사목하다가 다시 수도회로 돌아와 1787년에 선종하였습니다. 1839년, 그레고리오 16세 교황께서는 윤리 신학의 대가로 존경받던 알폰소 주교를 시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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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일 매일미사 성 알폰소 마리아 주교 학자 기념일 제1독서

2025년 8월 1일 매일미사 성 알폰소 마리아 주교 학자 기념일 제1독서

너희는 주님의 축일들에 거룩한 모임을 소집해야 한다.

▥ 레위기의 말씀입니다. 23,1.4-11.15-16.27.34ㄴ-37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4 “너희가 정해진 때에 소집해야 하는 거룩한 모임, 곧 주님의 축일들은 이러하다.

5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 어스름에 주님의 파스카를 지켜야 한다.

6 이달 보름에는 주님의 무교절을 지내는데, 너희는 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

7 첫날에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으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8 이레 동안 주님께 화제물을 바치고, 이레째 되는 날에는 다시 거룩한 모임을 열어라.

9 주님께서 모세에게 또 이르셨다.

10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너희가 내가 주는 땅에 들어가 수확을 거둘 때, 그 맏물인 곡식 단을 사제에게 가져와라.

11 사제는 그것을 안식일 다음 날 주님 앞에 흔들어 받아들여지도록 해야 한다.

15 안식일 다음 날부터 일곱 주간을 꽉 채워 헤아려라.

16 이렇게 오십 일을 채운 뒤에 새 곡식 제물을 주님께 바쳐라.’

27 일곱째 달 초열흘날은 속죄일이다. 너희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고행하여라.

34 ‘이달 보름부터 이레 동안은 주님을 위한 초막절이다.

35 첫날에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일하지 마라.

36 이레 동안 화제물을 바치고, 여드레째에도 거룩한 모임을 열어라.

37 이는 주님의 축일들이니, 그날에 맞는 번제물과 곡식 제물, 희생 제물과 제주를 바쳐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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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일 매일미사 성 알폰소 마리아 주교 학자 기념일 복음

2025년 8월 1일 매일미사 성 알폰소 마리아 주교 학자 기념일 복음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54-58

그때에54 예수님께서 고향에 가시어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사람들은 놀라서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

55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 하지 않나?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56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57 그들은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예언자는 고향과 집안에서만 존경받지 못한다.”

58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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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일 매일미사 성 알폰소 마리아 주교 학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5년 8월 1일 매일미사 성 알폰소 마리아 주교 학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삼대 순례 축제가 있었습니다. 무교절(파스카 축제)과 주간절(오순절)과 초막절입니다. 그 밖에도 유다인들은 안식일, 초하룻날, 첫째 달 초하룻날, 일곱째 달 초하룻날, 안식년, 희년과 같이 ‘정해진 때’의 축제들을 충실히 지켰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그 축제들이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시고 그들과 시나이 계약으로 특별한 관계를 맺으셨으며, 그들이 모든 민족들 가운데 거룩하다는 것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유다인들에게 이 축제 규정은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거룩한 율법에 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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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태오 복음서는 유다교 출신의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대상으로 집필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복음서는 구약 성경과 연속성 위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별히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고향 사람들의 반응에 집중합니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마태 12,8)라고 말씀하셨던 예수님 앞에서, 유다인들은 그분의 인간적 배경만을 따집니다. 인간적 요소들에 걸려 넘어져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묻습니다. 교회 전통에 따른 전례력과 축제일을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입니까? 우리 신앙 여정의 중심은 율법의 완성자이시며 사람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까, 아니면 여전히 다른 인간적 요소들에 머물러 있습니까?

(김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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