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3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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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6년 11월 3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6.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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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11월 3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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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제1독서

2026년 11월 3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제1독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 2,5-11

형제 여러분, 5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6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7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8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9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분께 주셨습니다.

10 그리하여 예수님의 이름 앞에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자들이 다 무릎을 꿇고

11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모두 고백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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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복음

2026년 11월 3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복음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5-24

그때에 15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던 이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그분께,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17 그리고 잔치 시간이 되자 종을 보내어 초대받은 이들에게,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

18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양해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첫째 사람은 ‘내가 밭을 샀는데 나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고 그에게 말하였다.

19 다른 사람은 ‘내가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부려 보려고 가는 길이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였다.

20 또 다른 사람은 ‘나는 방금 장가를 들었소. 그러니 갈 수가 없다오.’ 하였다.

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알렸다. 그러자 집주인이 노하여 종에게 일렀다. ‘어서 고을의 한길과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과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을 이리로 데려오너라.’

22 얼마 뒤에 종이 ‘주인님, 분부하신 대로 하였습니다만 아직도 자리가 남았습니다.’ 하자,

23 주인이 다시 종에게 일렀다.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처음에 초대를 받았던 그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아무도 내 잔치 음식을 맛보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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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11월 3일 매일미사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성경에서 ‘잔치’라는 말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자리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인간을 위하여 마련하신 생명과 친교, 곧 구원으로 초대하시는 자리를 뜻합니다. 이러한 잔치는 예수님의 식탁인 성찬례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가 미사 안에서 거행하는 성체성사는 오늘 복음에 나오는 하느님 나라의 잔치를 미리 맛보는 구원의 샘입니다. 오늘 복음에는 큰 잔치에 초대받은 세 사람이 나옵니다. 그들은 저마다 자신이 잔치에 갈 수 없는 이유를 댑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하나씩 들여다보면 잔치에 가지 못할 만큼 부득이한 사정은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잔치보다 스스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개인의 일들만 있었을 뿐입니다. 올해 발행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5년』에 따르면, 전체 신자 가운데 주일 미사에 참여하는 신자의 비율은 15.5%라고 합니다. 미사가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마련해 주신 구원의 음식을 미리 맛보는 잔치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너무도 미약한 숫자입니다. 지금 여기 눈앞에 있는 것들만 바라보다 보면,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놓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구원의 잔치인 미사에 참여하며, 성찬의 식탁 위에 들어 올려지는 성체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일상의 바쁨에서 잠시 벗어나, 우리의 눈을 들어 성체를 바라보는 시간 말입니다. 그러한 시간, 이 성찬의 식탁에 초대받은 우리가 얼마나 복된 사람인지 깨닫는 순간, 우리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눈을 가진 사람이 될 것입니다. (허권범 프란치스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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