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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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6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6.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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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2026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안드레아 사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베드로 사도의 동생이다. 갈릴래아의 벳사이다에서 태어난 그는 형과 함께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였다(마태 4,18 참조). 안드레아 사도는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고 그리스도를 따랐으며 자신의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 이끌었다(요한 1,40-42 참조). 그는 그리스 북부 지방에서 복음을 전파한 것으로 전해지며, 십자가 위에서 순교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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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제1독서

2026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제1독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0,9-18

형제 여러분, 9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11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12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3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4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16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18 그러나 나는 묻습니다. 그들이 들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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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복음

2026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복음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8-22

그때에 18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20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21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22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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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2026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오늘은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로 오늘 복음에는 사도들이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에서 사도들은 그물과 배 그리고 아버지를 “버려두고”(마태 4,22) 예수님을 따랐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여기서 ‘버린다’는 말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기에 버려서 없앤다는 뜻이라기보다, 두 손에 꼭 붙잡고 있던 것을 놓아둔다는 뜻입니다. 필요하지 않은 것을 꼭 붙들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두 손으로 꼭 붙잡고 있는 것은 자신의 삶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사도들이 자신의 삶에서 중요하게 여기던 가치들임에도 온전히 내려놓은 까닭은, 그들의 삶 자체를 중요하게 만드실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을 따른다는 것은 삶의 방식을 조금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를 다시 쓰는 사건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진심으로 만나고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따르는 사람은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살아가지 않습니다. 오늘 복음 속 사도들의 모습처럼,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은 자기에게 중요한 것들을 포기함에 초점을 두기보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새롭게 발견하는 것에 초점을 둡니다. 삶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포장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삶 그 자체를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예수님을 따를 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나를 따라오너라.”(4,19)라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부르십니다. 예수님을 따를 때 우리는 많은 것을 잃는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결국 가장 소중한 것을 얻게 됩니다. 바로 구원이라는 열매입니다. (허권범 프란치스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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