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6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설날)

오늘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조상을 기억하며 차례를 지냅니다. 새해가 시작되는 이날에도 우리는 잠깐 나타났다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충실한 종으로서 늘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깁시다.
2026년 2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6주간 화요일 제1독서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6,22-27
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24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25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26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026년 2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6주간 화요일 제2독서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 야고보서의 말씀입니다. 4,13-15
사랑하는 여러분,
13 자 이제, “오늘이나 내일 어느 어느 고을에 가서 일 년 동안 그곳에서 지내며 장사를 하여 돈을 벌겠다.” 하고 말하는 여러분!
14 그렇지만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
15 도리어 여러분은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아서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다.” 하고 말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026년 2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6주간 화요일 복음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5-4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person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026년 2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6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오늘로 우리는 벌써 새해를 세 번째로 맞이합니다. 교회 전례력의 새해, 양력 1월 1일, 그리고 오늘 설까지, 올해만도 여러 번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그런데 다들 새해를 맞이하며 세운 계획들은 잘 지키고 계신가요? 아마 저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이 ‘작심삼일’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일 듯합니다. 왜 그럴까요? 생각해 보면, 결국은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답을 오늘 전례 안에서 찾아봅니다. 오늘 제2독서는 이렇게 전합니다.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 도리어 여러분은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아서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다.’ 하고 말해야 합니다”(야고 4,14-15). 그렇습니다. 어떤 계획이든 우리의 힘만으로는 온전히 이룰 수 없습니다. 신앙 안에서의 계획이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주님 마음에 드는 계획일수록, 더욱 그분의 도우심을 청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새해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먼저 주님께 청하는 다짐으로 출발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종도 대단한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주인을 의식하며 준비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계획보다 먼저 주님을 기억하고 따르는 자세를 되새기게 합니다. 더욱이 우리가 청하고 부를 그분께서는 오늘 독서와 화답송 그대로, 우리에게 힘을 주실 분이십니다. 그러니 올 한 해에는 어떤 일을 하든지 우리의 입에서 “주님”이라는 이름이 떠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아이고 죽겠네.”가 아닌, “아이고, 주님”을 먼저 부르는 삶. 그 고백 하나가 우리의 걸음을 분명히 달라지게 할 것입니다.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민수 6,27). (진슬기 토마스 데 아퀴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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