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024년 10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본문 바로가기
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10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9. 3.
반응형

2024년 10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4년 10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4년 10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제1독서

2024년 10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제1독서

믿음으로 사는 이들은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입니다.3,7-14

형제 여러분, 7 믿음으로 사는 이들이 바로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알아야 합니다.

8 성경은 하느님께서 다른 민족들을 믿음으로 의롭게 하신다는 것을 내다보고,

“모든 민족들이 네 안에서 복을 받을 것이다.” 하는 기쁜 소식을 아브라함에게 미리 전해 주었습니다.

9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이들은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습니다.

10 율법에 따른 행위에 의지하는 자들은 다 저주 아래 있습니다. “율법서에 기록된 모든 것을 한결같이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저주를 받는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1 그러니 하느님 앞에서는 아무도 율법으로 의롭게 되지 못한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의로운 이는 믿음으로 살 것이다.” 하였기 때문입니다.

12 율법은 믿음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 규정들을 실천하는 이는 그것들로 살” 따름입니다.

13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스스로 저주받은 몸이 되시어,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해 주셨습니다. 성경에 “나무에 매달린 사람은 모두 저주받은 자다.”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4 그리하여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복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다른 민족들에게 이르러, 우리가 약속된 성령을 믿음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반응형

 

2024년 10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복음

2024년 10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복음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1,15-26

그때에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15 군중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24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25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26 그러면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반응형

 

2024년 10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4년 10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태평하여 보이십니다. 사람들이 그분께서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루카 11,15)의 힘으로 마귀를 쫓아낸다고 말하여도 크게 동요하시지 않습니다. 당신께서 베엘제불의 힘으로 마귀들을 쫓아내신다면 사탄의 나라는 이미 분열되어 서로 싸우고 있는 셈이니 곧 멸망할 것이고 그러니 크게 걱정할 것 없다는 식이십니다.

사실 오늘의 복음을 보면, 마귀를 쫓아내는 행위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하지는 않는 듯합니다. “너희의 아들들”(11,19)도 마귀를 쫓아내고 있고, 사람들은 마귀를 쫓아내시는 예수님을 오히려 의심합니다. 게다가 한 번 마귀를 쫓아낸다고 해서 꼭 상황이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마귀 하나가 나간 빈자리에 더 악한 영이 더 많이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를 쫓아내셔도 그것이 베엘제불의 힘으로 이루어졌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마귀를 쫓아내는 기적도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마귀를 쫓아내실 때 그들의 마음 안에는 의심만 생깁니다. “힘센 자”(11,21)이신 예수님께서 그 자리에 들어가시어 다시 마귀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지키시지만, 오히려 그들의 믿지 못하는 마음 때문에 예수님의 기적에 걸려 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예수님께서는 흔들리시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그 자리에 와 있음을, 오고 있음을 적어도 그분께서는 스스로 분명히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많은 의심과 불신 속에서도 하느님의 나라는 옵니다. “이제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밖으로 쫓겨나리라. 나는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 이끌어 들이리라”(복음 환호송).(안소근 실비아 수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