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024년 4월 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복음 독서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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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4월 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복음 독서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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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복음 독서 오늘의 묵상

2024년 4월 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복음 독서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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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복음 독서 제1독서

일독서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13-21

그 무렵 유다 지도자들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은

13 베드로와 요한의 담대함을 보고

또 이들이 무식하고 평범한 사람임을 알아차리고 놀라워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예수님과 함께 다니던 사람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14 그러나 병이 나은 사람이 사도들 곁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아무 반박도 하지 못하였다.

15 그래서 그들은 사도들에게 최고 의회에서 나가라고 명령한 다음,

저희끼리 의논하며 16 말하였다.

“저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저들을 통하여 명백한 표징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알려진 터이고,

우리도 그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17 그러니 이 일이 더 이상 백성 가운데로 퍼져 나가지 않도록,

다시는 아무에게도 그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만 합시다.”

18 그리하여 그들은 사도들을 불러

예수님의 이름으로는 절대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지시하였다.

19 그러자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여러분의 말을 듣는 것이

하느님 앞에 옳은 일인지 여러분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20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1 그들은 백성 때문에 그들을 처벌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거듭 위협만 하고 풀어 주었다.

그 일로 백성이 모두 하느님을 찬양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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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복음 독서 부속가

부속가

부활팔일 기간 동안 자유로이 위의 부속가를 바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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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복음 독서 복음

복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9-15

9 예수님께서는 주간 첫날 새벽에 부활하신 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다.

그는 예수님께서 일곱 마귀를 쫓아 주신 여자였다.

10 그 여자는 예수님과 함께 지냈던 이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였다.

11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살아 계시며

그 여자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12 그 뒤 그들 가운데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가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다른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13 그래서 그들이 돌아가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제자들은 그들의 말도 믿지 않았다.

14 마침내, 열한 제자가 식탁에 앉아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되살아난 당신을 본 이들의 말을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5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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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복음 독서 오늘의 묵상

김혜윤 수녀님 묵상글

부활 팔일 축제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 토요일 복음은 지금까지 봉독된 내용, 곧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어떻게 나타나셨는지를 묘사한 내용을 종합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내용이 소개되는데, 모두 ‘나타나다–믿지 않다’라는 동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처음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시지만 사람들은 이를 믿지 않습니다. 그 뒤 시골로 가던 두 제자에게 나타나시지만 다른 제자들은 믿지 않습니다. 마침내 열한 제자가 있는 곳에 예수님께서 몸소 나타나시어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십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라는 마지막 과제를 제자들에게 맡기십니다. 제자들의 불신을 넘어서는 예수님의 신뢰가 강조되어 있는 것이고 그분의 이러한 신뢰는 제자들을 담대하게 만들어 이 과제를 수행하게 합니다. 독서는 “베드로와 요한의 담대함을 보고 …… 놀라워하였다.”라고 증언합니다. 자신들을 믿어 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그들은 놀라운 담대함을 드러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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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우리를 믿어 주심을 알게 되었을 때 나오는 두려움 없는 당당함을 뜻하는 것입니다.

제자들만이 아니라 우리도 날마다 미사를 통하여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러나 신자인 우리가 과연 불신과 완고함에서 온전히 자유로운지 질문하여 봅니다. 부활은 구원이고, 그 구원은 그분의 사랑에 대한 믿음과 감사에서 시작합니다. 사랑을 확인하였을 때 비로소 우리는 완고한 마음에서 풀려날 수 있고, 그 믿음은 우리를 ‘파레시아’(담대함)로 인도합니다. 그 어떤 것도 장애가 되지 않는 견고하고 담대한 자유로 우리를 이끄는 것입니다.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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