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024년 4월 5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복음 독서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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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4월 5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복음 독서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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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5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복음 독서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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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5일 매일미사

 

2024년 4월 5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제1독서

독서

예수님 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1-12

그 무렵 불구자가 치유받은 뒤, 1 베드로와 요한이 백성에게 말하고 있을 때에

사제들과 성전 경비대장과 사두가이들이 다가왔다.

2 그들은 사도들이 백성을 가르치면서

예수님을 내세워 죽은 이들의 부활을 선포하는 것을 불쾌히 여기고 있었다.

3 그리하여 그들은 사도들을 붙잡아 이튿날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이미 저녁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4 그런데 사도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가 믿게 되어,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가량이나 되었다.

5 이튿날 유다 지도자들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다.

6 그 자리에는 한나스 대사제와 카야파와 요한과 알렉산드로스와

그 밖의 대사제 가문 사람들도 모두 있었다.

7 그들은 사도들을 가운데에 세워 놓고,

“당신들은 무슨 힘으로, 누구의 이름으로 그런 일을 하였소?” 하고 물었다.

8 그때에 베드로가 성령으로 가득 차 그들에게 말하였다.

“백성의 지도자들과 원로 여러분,

9 우리가 병든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한 사실과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받았는가 하는 문제로

오늘 신문을 받는 것이라면,

10 여러분 모두와 온 이스라엘 백성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곧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바로 그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여러분 앞에 온전한 몸으로 서게 되었습니다.

11 이 예수님께서는 ‘너희 집 짓는 자들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이십니다.

12 그분 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습니다.

사실 사람들에게 주어진 이름 가운데에서

우리가 구원받는 데에 필요한 이름은 하늘 아래 이 이름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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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5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부활 8일 부속가

부활 8일 부속가

위의 부활 팔일 축제기간에 바치는 부속가는 자유롭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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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5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복음

복음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14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는데, 이렇게 드러내셨다.

2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

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

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3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 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소.” 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가 배를 탔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4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7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8 다른 제자들은 그 작은 배로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다.

그들은 뭍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9 그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11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1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3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1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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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팔일 축제와 부활 시기 기간

부활 시기 기간은 성토요일 밤 파스카 성야 미사를 기점으로 8일간의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부활 팔일 축제'의 시간을 먼저 보내고, 부활 제2주일부터 시작해 7주일에 해당하는 총 50일간의 시기입니다. 부활 시기 기간은 성령께서 내려오시는 성령강림 대축일을 보내면 끝납니다. 부활 팔일 축제는 예수님의 부활을 즐거워하며 "이날은 주께서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자, 춤들을 추자."라고 노래하며 영광스러운 부활을 가장 충만하게 기뻐하는 축제의 기간입니다. 올해 부활 시기 기간은 5월 19일 성령강림 대축일에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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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5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오늘의 묵상

수녀님의 묵상글

주님 부활 사화의 대부분은 밤에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뒤, 베드로와 제자들은 고기를 잡으러 나가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시고 고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십니다. 말씀하신 대로 그물을 던지자 ‘큰 고기가 가득 들어 있었고, 그토록 많은 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는’ 일이 일어납니다. 문장은 풍요를 표현하는 수식어들, 곧 ‘큰’, ‘가득’, ‘많은’을 연달아 세 개(완벽함을 상징)나 사용함으로써, 예수님 말씀대로 하였을 때 따라오는 결과를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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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자 요한으로 보이는 제자가 곧바로 베드로에게 말합니다. “주님이십니다.” 독서에서는 이렇게 부활을 체험한 베드로와 요한이, 이제 예수님 말고는 누구도 구원이 될 수 없음을 장엄히 선포하는 장면이 소개됩니다. “예수님께서는 …… ‘버림을 받았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이십니다. 그분 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습니다.” 버림받았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다는 내용은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입니다(시편 118 [117],22; 마태 21,42; 마르 12,10; 루카 20,17; 사도 4,11; 1 베드 2,7 참조). ‘버림받음’과 ‘선택됨’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통하여 우리 삶에서 체험하는 극단의 상황들, 배제와 영광, 증오와 사랑, 소외와 축복을 융합시킵니다.

‘아무것도 잡지 못하는 시간’을 ‘크고 많은 것을 가득’ 거두어들이는 시간으로 변화시키시는 분, 버려진 것 같은 인생을 모퉁이의 머릿돌로 만드시는 분, 나의 모든 것을 준비하고 마련하시는 분, 그분을 “주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 우리가 체험하여야 할 부활의 참된 은총입니다.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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