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024년 5월 6일 매일미사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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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5월 6일 매일미사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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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6일 매일미사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5월 6일 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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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6일 매일미사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제1독서

2024년 5월 6일 매일미사 제1독서

주님께서는 바오로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도록 그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16,11-15

11 우리는 배를 타고 트로아스를 떠나 사모트라케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아폴리스로 갔다.

12 거기에서 또 필리피로 갔는데,
그곳은 마케도니아 지역에서 첫째가는 도시로 로마 식민시였다.
우리는 그 도시에서 며칠을 보냈는데,

13 안식일에는 유다인들의 기도처가 있다고 생각되는 성문 밖 강가로 나갔다.
그리고 거기에 앉아 그곳에 모여 있는 여자들에게 말씀을 전하였다.

14 티아티라 시 출신의 자색 옷감 장수로
이미 하느님을 섬기는 이였던 리디아라는 여자도 듣고 있었는데,
바오로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도록 하느님께서 그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

15 리디아는 온 집안과 함께 세례를 받고 나서,
“저를 주님의 신자로 여기시면
저의 집에 오셔서 지내십시오.” 하고 청하며 우리에게 강권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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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6일 매일미사 부활 제6주간 월요일 복음

2024년 5월 6일 매일미사 복음

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5,26─16,4ㄱ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6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27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

16,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3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짓을 할 것이다.

4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그들의 때가 오면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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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6일 매일미사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2024년 5월 6일 매일미사 오늘의묵상

요한 복음서의 긴 ‘고별 담화’가 마무리되면서, 오늘 복음은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심을 예고합니다. “보호자”로 옮긴 그리스 말 ‘파라클레토스’는 ‘파라’(- 주변에, - 옆에)와 ‘클레토스’(‘칼레오’ 동사의 수동태, ‘불린’ 또는 ‘부름받은’)가 합성된 낱말입니다. 직역하면 ‘어떤 것 주변에 있도록 부름받은 자’를 의미합니다. 곧 ‘파라클레토스’는 우리 주변에 늘 함께하도록 불린 존재를 뜻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복음은 ‘성령’이 “진리의 영”으로서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증언’하는 역할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사실 어떤 것의 ‘증언’이 필요한 경우는 관련 사건의 정보나 진실 여부가 확실하지 않을 때입니다. 법정에서 증인은 그때 거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하고, 무엇이 참이고 거짓인지 분별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성령’과 ‘제자들’이 “나를 증언할 것”이라고 두 번이나 강조하십니다. 예수님의 존재와 신원에 의문이 생길 때 그분의 말씀과 행적이 모두 ‘진리’였음을 증언할 존재는 성령과 제자들입니다. 물론 이들이 ‘증인’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처음부터 예수님과 함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함께한’ 이들만이 증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사이에 소통이 쉽지 않은 이유는 누구의 문제라기보다 처음부터 서로 ‘함께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유한한 인간이기에 시공간의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고 함께하지 못하니 소통에도 한계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소통’은 우리의 마음까지 아시며 “처음부터 나와 함께” 계신 ‘진리의 영’과만 가능합니다. 참된 보호자이시고 변호자이시며 증인이신 성령! 이제 다가올 성령 강림 대축일에 우리가 받게 될 최고의 선물입니다.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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