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024년 5월4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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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5월4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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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4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5월4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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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4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간 토요일 제1독서

5월 4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간 토요일 제1독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16,1-10

그 무렵 1 바오로는 데르베를 거쳐 리스트라에 당도하였다.

그곳에 티모테오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는 신자가 된 유다 여자와 그리스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서,
2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다.

3 바오로는 티모테오와 동행하기를 원하였다.
그래서 그 고장에 사는 유다인들을 생각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베풀었다.
그의 아버지가 그리스인이라는 것을 그들이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 바오로 일행은 여러 고을을 두루 다니며,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이 정한 규정들을
신자들에게 전해 주며 지키게 하였다.

5 그리하여 그곳 교회들은 믿음이 굳건해지고 신자들의 수도 나날이 늘어 갔다.

6 성령께서 아시아에 말씀을 전하는 것을 막으셨으므로,
그들은 프리기아와 갈라티아 지방을 가로질러 갔다.

7 그리고 미시아에 이르러 비티니아로 가려고 하였지만,
예수님의 영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8 그리하여 미시아를 지나 트로아스로 내려갔다.

9 그런데 어느 날 밤 바오로가 환시를 보았다.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오로 앞에 서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는 것이었다.

10 바오로가 그 환시를 보고 난 뒤,
우리는 곧 마케도니아로 떠날 방도를 찾았다.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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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4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복음

5월 4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간 복음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5,18-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20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러나 그들은 내 이름 때문에
너희에게 그 모든 일을 저지를 것이다.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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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4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5월 4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간 오늘의 묵상 강론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의 ‘고별 담화’가 계속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제자들에게 극진한 사랑을 보여 주시며 앞으로 제자들이 받게 될 고난을 예고하시는데, 예수님의 착잡한 심정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또한 당신처럼 고난을 받게 되는 것이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주인도 고통받는데, 하물며 종이 고통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지가 결코 아닙니다. 제자들의 고통은 스승과 ‘연결’되어 있고, 스승에게 ‘종속’되어 있기에 겪게 될 것이지만, 이는 복음적 열매를 맺게 하는 은총임을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종속성’(하느님께 속함)은 독서에서 그대로 발견됩니다. 바오로와 티모테오는 언제나 하느님께서 지시하시는 내용을 따릅니다. 이는 ’성령’, ‘예수님의 영’, ‘하느님’이라는 주어가 제시되는 문장에서 확인됩니다. 그들은 아시아에 가려고 하였지만 “성령께서 …… 막으셨으므로”, 그리고 “예수님의 영께서 허락하지 않으”셔서 계획을 바꾸어 하느님께서 보여 주시는 곳으로 향합니다. 독서에 나오는 주어들(성령, 예수님의 영, 하느님)은 바오로의 선교 여행을 이끈 이는 바오로가 아니라 삼위일체 하느님이심을 분명히 하고, 초대 교회의 경이로운 선교 사업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서 직접 이루신 기적이요 성과임을 밝혀 줍니다. 내가 어디에 속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세상에서 무엇보다도 어렵고 신중하여야 할 일입니다. 내가 누구에게 속하여 있는지에 따라 삶의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속하기, 그렇게 마음을 정하고 사람들이나 세상이 좋아하는 일보다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일을 하기, 이것이 영성 생활의 기본입니다. 놀랍게도 하느님께 속하여 그분께서 바라시는 일을 할 때 우리 삶은 비효율적으로 소모되지 않고 최상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바오로 선교 여행의 결실이 이를 증언합니다.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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