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024년 8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19주일 오늘의 묵상
본문 바로가기
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8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19주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7. 21.
반응형

2024년 8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19주일 오늘의 묵상

2024년 8월 11일 매일미사

오늘은 연중 제19주일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이 세상에서 나그넷길을 걷는 교회를 이끄시어, 사라지지 않는 음식으로 힘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빛나는 아버지의 얼굴을 바라보며 힘차게 걸어가야할 것입니다.

 

반응형

 

2024년 8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19주일 제1독서

2024년 8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19주일 제1독서

엘리야는 그 음식으로 힘을 얻어 하느님의 산에 이르렀다.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9,4-8

4 그 무렵 엘리야는 하룻길을 걸어 광야로 나갔다. 그는 싸리나무 아래로 들어가 앉아서, 죽기를 간청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이것으로 충분하니 저의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저는 제 조상들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5 그러고 나서 엘리야는 싸리나무 아래에 누워 잠이 들었다. 그때에 천사가 나타나 그를 흔들면서, “일어나 먹어라.” 하고 말하였다.

6 엘리야가 깨어 보니, 뜨겁게 달군 돌에다 구운 빵과 물 한 병이 머리맡에 놓여 있었다. 그는 먹고 마신 뒤에 다시 누웠다.

7 주님의 천사가 다시 그를 흔들면서, “일어나 먹어라. 갈 길이 멀다.” 하고 말하였다.

8 엘리야는 일어나서 먹고 마셨다. 그 음식으로 힘을 얻은 그는 밤낮으로 사십 일을 걸어, 하느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반응형

 

 

2024년 8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19주일 제2독서

2024년 8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19주일 제2독서

여러분도 그리스도처럼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4,30─5,2

형제 여러분, 30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속량의 날을 위하여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31 모든 원한과 격분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

32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5,1 그러므로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는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내놓으신 것처럼, 여러분도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반응형

 

 

 

2024년 8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19주일 복음

2024년 8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19주일 복음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41-51

그때에 41 예수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유다인들이 그분을 두고 수군거리기 시작하였다.

42 그들이 말하였다.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닌가?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우리가 알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떻게 ‘나는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말할 수 있는가?”

4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끼리 수군거리지 마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45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46 그렇다고 하느님에게서 온 이 말고 누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은 아니다. 하느님에게서 온 이만 아버지를 보았다.

4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50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반응형

 

2024년 8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19주일 오늘의 묵상

2024년 8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19주일 오늘의 묵상

우리가 이미 지니고 있는 믿음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예수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요한 6,41)라고 말씀하셨을 때 사람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직접 뵙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께서 이루시는 표징들을 보았는데도 믿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가족을 알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그분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셨다는 사실도 받아들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께서 하느님이심을 믿고,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셨음을 믿으며, 인간 어머니에게서 태어나셨음을 믿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몸을 먹으라고 내주셨다는 것도 믿고, 우리가 받아 모신 성체가 그 몸이라는 것도 믿으며, 그 몸이 영원한 생명을 준다는 것도 믿습니다. 지금까지 열거한 내용은 모두 기본 교리이고, 이것을 믿지 않는다면 신자가 아니라고 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것을 믿을 수 있을까요? 어쩌면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교리의 논리성을 따지기 전에 어려서부터 이미 신자가 되어 있던 경우도 있고, 성장해서 다른 어떤 이유와 사정으로 믿음을 받아들인 경우도 있으며, 드물게는 책이나 말로 설득되어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신앙을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려 할 때도, 어떤 사람은 받아들이고 어떤 사람은 거부합니다.

오랫동안 신앙을 지니고 있다 보면, 내가 신앙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놀랍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믿지 못하는 이들에게,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6,44)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조그마한 믿음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아버지께서 나를 예수님께 이끌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안소근 실비아 수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