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톨릭 전례력 다운로드 엑셀 PDF 연중시기 대림시기 성탄시기
2025년 가톨릭 전례력 다운로드 엑셀 PDF 연중시기 7월
2025년 가톨릭 전례력에서 7월에는 특별한 두 전례 기념일이 있습니다. 7월 3일 성 토마스 사도 축일과 7월 5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기념일입니다. 이 두 날은 각각 교회와 신앙의 여정에서 깊이 새길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신자로서 각 전례일에 담긴 가르침을 묵상하고 실천으로 이어가는 계기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아래에서 각각의 축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7월 3일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성 토마스 사도 축일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인 토마스를 기리며, 그의 믿음과 회심의 여정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복음서에서 토마스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눈으로 보기 전까지 믿지 못하겠다고 말한 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내 손가락을 그분의 못자국에 넣어 보고, 내 손을 그분의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요한 20,25)는 그의 고백은, 우리도 신앙의 길에서 때로 의심과 갈등을 경험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나타나셔서 “믿는 사람이 되어라”(요한 20,27)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는 즉시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28)이라고 고백하며 깊은 신앙으로 나아갔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토마스의 의심이 해결된 것이 아니라, 믿음이란 보이는 것에 의존하지 않고 진리에 대한 신뢰와 사랑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이 축일은 신앙 여정에서 의심이나 어려움을 느낄 때, 하느님께 솔직하게 마음을 열고 도움을 청해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또한 토마스가 의심에서 벗어나 믿음의 증인이 된 것처럼, 우리도 신앙의 체험을 통해 하느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전승에 따르면, 성 토마스는 부활하신 주님의 증인으로 인도 지역까지 복음을 전하며 순교한 사도입니다. 그의 선교는 지금도 인도 지역의 신앙 공동체와 가톨릭교회 전반에 깊은 유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성 토마스 사도 축일을 맞아 그의 회심과 헌신을 묵상하면서, 자신의 신앙 여정을 돌아보고 더 깊이 주님께 나아가는 계기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이 축일은 특히 의심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신앙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주는 날이 될 것입니다.
둘째, 7월 5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기념일입니다. 7월 5일은 한국 천주교회의 첫 번째 사제이자 순교자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삶과 신앙을 특별히 기념하는 날입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는 조선 교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앙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십니다. 젊은 나이에 신학교를 마치고 사제로 서품된 그는, 당시의 박해 속에서도 하느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는 사명을 다하다가 체포되어 순교하였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는 25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그의 용기와 헌신은 지금도 많은 신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삶은 하느님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과 충실함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순교하기 직전까지도 신자들에게 끝까지 신앙을 지키라고 당부하며, 자신이 고통받는 순간조차도 하느님께 바치는 제물로 여겼습니다. 그의 희생은 단순한 개인의 죽음이 아니라, 한국 가톨릭 신앙의 토대가 되었고, 오늘날에도 신자들에게 깊은 신앙의 모범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기념일은 특히 우리가 세속적인 유혹과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을 증거하며 살아갈 용기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삶과 순교를 묵상하며, 그가 보여준 신앙의 열정과 헌신을 본받아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을 살아내겠다는 결심을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톨릭 전례력상 성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하느님께 헌신하며, 세상 속에서 신앙을 증거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많은 본당에서 이 시기는 다양한 본당활동과 피정, 청소년분과에서는 신앙학교준비로 한창인 때입니다. 7월에도 신앙을 깊이 묵상하고, 우리의 일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어떻게 실천할지를 고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던 성인들처럼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깨달을 수 있는 한달이 되기위해 더운 시기여도 더 경건하게 기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7월에 맞이하는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성 야고보 사도축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기념일처럼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 실천적 결단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날들을 기억합시다. 토마스 사도를 통해 의심을 극복하고 신앙의 증인으로 거듭나는 길을 배우고,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따르는 헌신과 충실함을 되새기며 각자의 신앙 여정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위대한 성인들을 기리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더욱 복음적인 삶을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2025년 가톨릭 전례력 다운로드 엑셀 PDF 연중시기 8월
8월에는 2025년 천주교 전례력에서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세 개의 중요한 전례일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본당활동중이라면 많이 바쁜 한달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성인성녀들의 축일이 있고 대표적으로는 8월 6일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 8월 10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이 있습니다. 이 전례일들은 각각 하느님의 신비와 성인들의 삶, 그리고 성모님의 특별한 은총을 묵상하도록 해주는데요. 신앙인으로서 이 날들을 통해 주님께 가까이 다가가고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주요한 가톨릭 전례력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8월 6일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입니다.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은 예수님께서 제자들 앞에서 자신의 영광스러운 본모습을 드러내신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제자를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고, 그곳에서 그들의 눈앞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은 해같이 빛나고 옷은 눈처럼 새하얗게 변했으며,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습니다(마태 17,1-3). 이 사건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영광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분의 신성을 드러내고 다가오는 수난과 죽음에 대한 준비를 돕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거룩한 변모 사건은 제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 단지 위대한 스승이 아니라, 하느님의 아드님이며 구세주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하늘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그의 말을 들어라”(마태 17,5)는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하느님 아버지와 완전히 하나이심을 증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축일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신앙적 메시지를 줍니다. 예수님의 변모는 제자들뿐 아니라 오늘날의 신자들에게도 하느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도록 초대합니다. 변모 사건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삶의 고난 속에서도 하느님의 빛과 희망을 발견하고, 주님의 계획 안에서 자신을 새롭게 변화시키려는 결심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을 맞이하여, 본당에서 거행되는 미사에 참여하거나 변모 사건에 관한 성경 말씀을 묵상해 보면 좋습니다.
예수님의 행적을 따라 미사를 봉헌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사건을 기억하는 데 그치기보다, 우리 자신도 주님의 은총으로 새롭게 변화되고 영적으로 더 깊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8월 10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입니다. 8월 10일은 초대 교회의 부제였던 성 라우렌시오 순교자를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라우렌시오는 3세기 로마 교회의 부제로서, 가난한 이들을 섬기고 교회의 재정을 관리하는 책임을 맡고 있었습니다. 당시 로마 황제 발레리아누스가 기독교 박해를 시작하면서, 라우렌시오는 교회의 재물을 황제에게 넘기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황제의 요구를 거부하며, 가난한 이들과 약한 이들이야말로 교회의 진정한 재물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라우렌시오는 이러한 용기와 신앙을 지켰기 때문에 붙잡혀 끔찍한 고문을 당했고, 결국 순교하였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뜨거운 석쇠 위에서 고통받으면서도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았고, 심지어 유머러스한 태도로 “한쪽이 다 익었으니 이제 뒤집어 달라”고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신앙의 열정과 주님에 대한 충실함을 잘 보여 줍니다. 성 라우렌시오의 삶은 오늘날 신자들에게도 큰 도전을 던집니다. 물질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 속에서, 그는 진정한 재물은 가난한 이들과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데 있음을 몸소 보여 주었습니다. 이 축일은 우리가 가진 물질과 재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하느님의 뜻에 맞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8월 10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을 맞아, 그의 삶과 순교를 묵상하며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웃을 섬기고 가난한 이를 돌보는 일에 대한 책임감을 되새기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 축일은 순교자의 죽음을 기념하는 날로 국한하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맡은 사명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됩니다.
셋째,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입니다.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은 성모 마리아께서 영혼과 육신이 모두 하늘로 들어 올려지셨음을 기념하는 거룩한 날입니다. 이는 마리아가 원죄 없이 잉태되었고, 하느님께 온전히 봉헌된 삶을 살았기에 죽음 이후에도 그분의 특별한 은총을 받으셨음을 나타냅니다. 이 교리는 1950년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 교회 공식 교의로 선포되었지만, 초대 교회부터 성모님의 승천에 대한 신앙은 널리 전해져 왔습니다. 성모 승천은 단순히 마리아의 영광만을 강조하는 사건이 아닙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보여 주는 표징이기도 합니다. 성모님께서 승천하신 것은, 우리도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성화된 삶을 살아간다면 마침내 하늘에서 그분과 함께할 수 있음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성모님의 삶은 하느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명하며 사랑으로 응답한 삶이었으며, 그 결과 하늘에서 영광을 누리시는 모습은 모든 신앙인의 희망이 됩니다. 이 대축일은 성모님을 본받아 우리도 하느님의 뜻에 더 충실히 응답해야 한다는 점을 묵상하게 합니다. 성모님은 겸손과 사랑으로 하느님께 모든 것을 내어드리며, 그분의 계획에 온전히 의탁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삶에서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며, 주님께서 보여 주신 길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성모 승천 대축일을 맞아 성당에서 봉헌되는 미사에 참여하고, 묵주 기도를 통해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면 좋겠습니다. 이 날은 또한 우리 삶의 여정을 돌아보고,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다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성모 승천 대축일은 하느님 나라의 영광을 바라보며, 이 세상에서의 삶을 하느님께 바쳐야 한다는 희망과 확신을 심어 줍니다. 이렇게 2025년 8월에 거행되는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그리고 성모 승천 대축일은 각각 신앙의 본질과 실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주님께서 보여 주신 영광, 순교자의 헌신, 그리고 성모님의 승천은 모두 우리가 신앙의 여정에서 나아갈 길을 밝혀 줍니다. 이러한 전례일들을 맞이하여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하느님과 더 깊이 일치하려는 결심을 다지는 계기로 삼는다면, 더욱 풍성한 은총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년 가톨릭 전례력 다운로드 엑셀 PDF 연중시기 9월 순교자성월
2025년 가톨릭 전례력에서 9월에는 신앙의 여정을 깊이 있게 묵상할 수 있는 세 가지 중요한 축일이 있습니다. 9월 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 9월 14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 그리고 9월 20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이 그것입니다. 이 축일들은 각각 성모 마리아의 탄생,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리고 한국 순교자들의 신앙을 기념하며, 우리에게 깊은 영적 의미를 전달합니다. 첫째, 9월 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성모 마리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교회 전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마리아의 탄생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이 없지만, 초대 교회부터 동방 교회를 중심으로 성모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전통이 이어져 왔습니다. 로마 교회에서는 7세기 무렵부터 이 축일을 지내기 시작하였으며, 이는 예루살렘에 세워진 '마리아 성당'의 봉헌일(9월 8일)을 기념하는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탄생은 인류 구원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으로 여겨집니다. 마리아의 탄생을 통해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구체화되었으며, 그녀의 순결하고 헌신적인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구원 사역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전례에서는 마리아의 탄생을 통해 우리에게 희망의 빛이 비추어졌음을 강조하며, 그녀의 모성을 통해 인류 구원이 시작되었음을 기립니다. 이 축일을 맞아, 우리는 성모 마리아의 삶과 그녀의 순명, 겸손, 그리고 하느님께 대한 완전한 신뢰를 묵상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의 탄생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우리 각자의 신앙 생활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본보기입니다. 그녀의 삶을 본받아, 우리도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또한, 이 날은 성모님께 대한 특별한 신심을 표현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묵주 기도나 성모 찬송을 통해 그녀의 탄생을 축하하고, 그녀의 전구를 청하며,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성모님께서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할 수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탄신 축일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은총과 자비를 되새기며, 그분의 구원 계획에 동참하는 기쁨을 느끼게 합니다.
둘째, 9월 14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입니다.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 지신 십자가를 특별히 기념하고 공경하는 날입니다. 이 축일의 기원은 4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성녀 헬레나 황후가 예루살렘에서 예수님께서 못 박히신 참된 십자가를 발견하였고, 그 후 335년 9월 14일에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예루살렘에 성묘 교회를 봉헌하면서 이 날을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십자가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중심이자 구원의 상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생명을 바치심으로써 인류를 죄와 죽음에서 해방시키셨습니다. 따라서 십자가는 고통과 죽음의 도구에서 생명과 구원의 표징으로 변모하였습니다.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은 이러한 십자가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고,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이 축일을 맞아, 우리는 십자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각자의 삶에서 십자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돌아보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 16,24). 이 말씀을 되새기며, 우리의 일상에서 만나는 고난과 어려움을 그리스도와 함께 짊어지고, 이를 통해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또한, 십자가는 우리에게 사랑과 용서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조차 우리를 용서하시며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우리도 이웃에게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은 이러한 결심을 새롭게 다지는 날이 될 것입니다. 셋째, 9월 20일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입니다. 이 대축일은 한국 천주교회의 첫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평신도 지도자 성 정하상 바오로를 비롯한 103위 순교 성인들을 기리는 날입니다. 이들은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조선에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로, 그들의 희생은 한국 교회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는 1821년 충청도 솔뫼에서 태어나, 1845년 한국인 최초로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그는 조선의 엄격한 봉쇄 정책과 박해 속에서도 복음을 전파하려 노력하였으며, 결국 1846년 새남터에서 순교하였습니다. 그의 삶은 하느님과 교회를 향한 깊은 사랑과 헌신의 표본이 되었습니다. 성 정하상 바오로는 평신도 지도자로서, 조선 교회의 설립과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는 성직자 영입을 위해 노력하였고, 교리 교육과 신앙 공동체의 조직화에 힘썼습니다. 1839년 기해박해 때 체포되어 순교하였으며, 그의 가족 중에서도 여러 명의 순교자가 나왔습니다. 그의 삶은 평신도의 역할과 책임을 잘 보여줍니다. 이 대축일은 순교자들의 신앙과 용기를 기리며, 우리도 그들의 믿음을 본받아 하느님께 충실하도록 초대합니다. 그들의 희생은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신앙의 본질과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봉사를 통해 복음을 실천하였으며, 이러한 삶의 자세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교훈이 됩니다. 이날을 맞아, 우리는 순교자들의 삶을 묵상하며, 그들의 신앙을 본받아 우리의 신앙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전구를 청하며, 우리도 일상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다짐할 수 있습니다. 순교자들의 피로 세워진 한국 교회의 역사를 기억하며,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이 대축일은 한국 교회의 자랑스러운 신앙 유산을 기념하는 날로, 순교자들의 삶과 죽음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들의 신앙과 용기를 본받아, 우리도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추구해야겠습니다.
2025년 가톨릭 전례력 다운로드 엑셀 PDF 연중시기 10월 묵주기도 성월
10월 묵주기도성월이 있는 2025년 가톨릭 전례력에는 신앙의 여정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세 가지 중요한 축일이 있습니다. 한가위 추석 명절 미사, 선교의 수호자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대축일(10월 1일),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10월 18일)입니다. 우리의 신앙여정과 삶에 깊은 의미를 주는데요. 묵주기도 성월인 만큼 하느님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한달이 됩니다. 먼저, 한가위 추석 명절 미사입니다. 한가위, 즉 추석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로,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조상님들께 감사드리고 풍요로운 수확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이 명절을 기념하여 특별한 미사를 봉헌하며, 이를 통해 하느님께서 주신 풍요로움과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한가위 미사는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존중하는 것 이상으로, 하느님께 대한 감사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의 표현이 됩니다. 이 미사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신 자연의 선물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그분의 섭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조상님들을 기억하며 그분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분향을 하면서 우리의 뿌리를 되새기고 가족 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지요. 한가위 미사는 우리의 전통 문화와 가톨릭 신앙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예식으로, 이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께 대한 감사와 이웃 사랑을 더욱 깊이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례는 우리의 신앙 생활을 풍요롭게 하며, 하느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한가위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미사에 참여하고,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둘째, 10월 1일 선교의 수호자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대축일입니다. 성녀 데레사는 19세기 프랑스의 리지외 가르멜 수녀원에서 짧지만 깊은 신앙 생활을 하였으며, 그녀의 영성은 전 세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작은 길'이라는 영성을 통해 일상 생활의 작은 일들 속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고 사랑하려는 자세를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삶은 우리에게 일상 속에서 하느님을 찾고, 작은 일에도 충실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성녀 소화데레사는 선교지에 직접 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도와 희생을 통해 선교사들을 지원하였으며, 이러한 이유로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되었습니다. 그녀의 삶은 우리에게 선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며, 우리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선교적 활동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 대축일을 맞아, 우리는 성녀 데레사의 '작은 길'을 본받아 일상 속에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또한,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의 삶이 선교적 사명을 다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야겠습니다.
셋째, 10월 18일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이 있습니다. 성 루카는 신약성경의 세 번째 복음서인 루카 복음서와 사도행전의 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의사였으며, 바오로 사도의 동반자로서 초기 교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루카 복음서는 특히 가난한 이들, 여성,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와 사랑을 깨닫게 되며, 우리도 이러한 사랑을 본받아 이웃을 돌보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배웁니다. 또한, 성 루카는 예수님의 탄생과 어린 시절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남겨, 성모 마리아의 신앙과 순명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성모님의 믿음과 하느님께 대한 순종을 본받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을 맞아, 우리는 그의 복음서를 묵상하며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깊이 체험하고, 이를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또한, 성 루카의 전구를 청하며, 우리의 신앙이 더욱 깊어지고,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에 힘쓸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이처럼 2025년 가톨릭 전례력을 들여다보면 10월에는 우리 신앙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하느님과의 관계를 깊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한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각 축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의 삶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체험하고, 이를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한다면 하느님의 참된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2025년 가톨릭 전례력 다운로드 엑셀 PDF 연중시기 11월 위령 성월
2025년 가톨릭 전례력에서 11월에는 신앙의 여정을 깊이 있게 묵상할 수 있는 세 가지 중요한 축일이 있습니다.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 11월 2일 위령의 날, 그리고 연중 마지막 주일에 지내는 그리스도 왕 대축일이 그것입니다. 이 축일들은 각각 성인들의 삶과 죽음을 기리며, 우리의 신앙을 되새기고 하느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첫째,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천국에 있는 모든 성인을 기억하며, 그들의 모범을 본받고자 다짐하는 날입니다. 초기 교회는 순교자들을 기리기 위해 특정한 날을 정하여 기념하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성인을 한꺼번에 기념하는 날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겨났습니다. 이에 따라 609년 교황 보니파시오 4세는 로마의 판테온을 성모 마리아와 모든 순교자에게 봉헌하며 5월 13일을 모든 성인 대축일로 정하였고, 이후 8세기경 교황 그레고리오 3세는 이를 11월 1일로 옮겼습니다. 모든 성인 대축일은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모든 성인을 기리는 날로, 그들의 삶과 신앙을 본받아 우리도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초대합니다. 성인들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자신의 삶을 온전히 봉헌하였으며, 그들의 삶은 우리에게 신앙의 본보기가 됩니다. 이 축일을 통해 우리는 성인들의 삶을 묵상하며, 그들의 덕행을 본받아 우리의 신앙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날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되새기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천상의 성인들과 지상의 우리, 그리고 연옥의 영혼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교회를 이루며, 기도를 통해 서로의 공로를 나누고 영적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교리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줍니다. 모든 성인 대축일을 맞아, 우리는 성인들의 전구를 청하며, 그들의 삶을 본받아 하느님께 더욱 충실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둘째, 11월 2일 위령의 날입니다. 위령의 날은 세상을 떠난 모든 이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이 전통은 10세기경 클뤼니 수도원의 오딜로 원장이 모든 성인 대축일 다음 날을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위령의 날은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교회는 이 날을 통해 죽은 이들과의 영적 연대를 강조하며, 우리의 기도와 선행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또한, 이 날은 우리가 모두 지상의 순례자이며, 언젠가는 하느님께 돌아갈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전례력 엑셀(1-6월)열람번호 pil1004
위령의 날에는 특별히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한 미사가 봉헌되며, 신자들은 묘지를 방문하여 기도하고, 연옥 영혼들을 위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이러한 전례와 관습을 통해 우리는 죽은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영혼이 하느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도록 기도합니다. 위령의 날을 맞아, 우리는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희망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셋째, 연중 마지막 주일에 지내는 그리스도 왕 대축일입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을 기념하는 날로, 교황 비오 11세가 1925년 세속주의와 무신론의 확산에 대응하여 제정하였습니다. 이 축일은 원래 10월 마지막 주일에 지내졌으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전례력 개편을 통해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일로 옮겨졌습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온 우주의 왕이심을 선포하며, 그분의 통치가 진리와 생명, 거룩함과 은총, 정의와 사랑과 평화의 나라임을 고백합니다. 이 축일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왕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뜻에 따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되새기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는 이는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르 9,35).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섬김과 봉사의 정신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데 기여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을 기념하는 날로, 교황 비오 11세께서 1925년 세속주의와 무신론의 확산에 대응하여 제정하셨습니다. 이 축일은 원래 10월 마지막 주일에 지내졌으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전례력 개편을 통해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일로 옮겨졌습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우주의 왕이심을 선포하며, 그분의 통치가 진리와 생명, 거룩함과 은총, 정의와 사랑과 평화의 나라임을 고백합니다. 이 축일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왕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합니다.
전례력 엑셀(1-12월)열람번호 pil1004
또한,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뜻에 따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되새기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는 이는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르 9,35).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섬김과 봉사의 정신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데 기여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맞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해야겠습니다. 이 축일은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그리스도의 통치가 우리의 삶과 사회에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성찰하는 기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의 왕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통치하셨습니다. 그분의 왕국은 힘과 권력이 아닌 사랑과 봉사, 겸손과 희생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이러한 그리스도의 왕권을 기념하며, 우리도 그분을 본받아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초대합니다. 또한, 이 축일은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뜻에 따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되새기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는 이는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르 9,35).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섬김과 봉사의 정신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데 기여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맞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해야겠습니다. 이 축일은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그리스도의 통치가 우리의 삶과 사회에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성찰하는 기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의 왕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통치하셨습니다. 그분의 왕국은 힘과 권력이 아닌 사랑과 봉사, 겸손과 희생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이러한 그리스도의 왕권을 기념하며, 우리도 그분을 본받아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초대합니다. 또한, 이 축일은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뜻에 따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되새기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는 이는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르 9,35).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섬김과 봉사의 정신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데 기여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맞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해야겠습니다. 이 축일은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그리스도의 통치가 우리의 삶과 사회에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성찰하는 기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의 왕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통치하셨습니다. 그분의 왕국은 힘과 권력이 아닌 사랑과 봉사, 겸손과 희생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이러한 그리스도의 왕권을 기념하며, 우리도 그분을 본받아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초대합니다. 또한, 이 축일은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뜻에 따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되새기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는 이는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르 9,35).
2025년 가톨릭 전례력 다운로드 엑셀 PDF 연중시기 12월 성탄
2025년 가톨릭 전례력상 12월에는 신앙의 여정을 깊이 있게 묵상할 수 있는 세 가지 중요한 축일이 있습니다.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12월 8일), 예수 성탄 대축일(12월 25일), 그리고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입니다. 첫째, 12월 8일에 지내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성모 마리아께서 잉태되신 순간부터 원죄의 흔적 없이 순수하셨음을 기념합니다. 이러한 믿음은 초대 교회 시기부터 존재하였으며, 1854년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교의로 선포되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무염시태는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로 선택되신 마리아께서 원죄의 영향 없이 태어나셨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마리아의 순수함과 거룩함을 강조합니다. 한국 교회는 1841년 교황 그레고리오 16세에 의해 성 요셉과 함께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를 공동 수호성인으로 모시게 되었으며, 이후 성모 마리아를 한국 교회의 수호자로 공경하고 있습니다. 이 축일을 맞아, 신자들은 성모 마리아의 순수한 신앙과 순종을 본받아 자신의 신앙 생활을 되돌아보고,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또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며, 우리도 죄에서 벗어나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12월 25일에 지내는 예수 성탄 대축일입니다. 이 날은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신 성탄의 신비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성탄 대축일은 12월 25일에 거행되며, 이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참된 빛'으로 상징하여 태양신의 탄생일인 12월 25일을 선택한 데서 유래합니다. 성탄 대축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을 기념하며, 하느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사랑과 겸손을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이날 교회는 밤미사, 새벽미사, 낮미사 등 세 번의 미사를 거행하며, 각 미사마다 성탄의 신비를 다양한 관점에서 묵상합니다.
성탄 시기는 12월 25일부터 주님 공현 대축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동안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그분의 현현을 기념합니다.
전례력 엑셀(7-12월)열람번호 pil1004
전례력 PDF(7-12월)열람번호 phil1004
성탄 시기의 전례는 하느님의 아들께서 세상에 나타나셨다는 것과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다는 사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신 사건을 기념합니다. 성탄 대축일을 맞아,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며, 그분의 가르침에 따라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합니다. 또한, 이웃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며,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힘씁니다. 셋째,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성탄 시기 동안에 지내며, 예수님과 그분의 부모이신 마리아와 요셉으로 이루어진 성가정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성가정 축일은 성탄 후 첫 주일에 지내며, 성탄이 주일일 경우에는 12월 30일에 거행되지만 2025년 전례력에서는 12월 28일입니다. 성가정 축일은 가정의 중요성과 성스러움을 되새기며, 성가정을 본받아 우리 가정도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 안에서 살아가기를 기원하는 날입니다. 예수님, 마리아, 요셉의 삶은 신앙과 사랑, 순종과 헌신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이 축일을 통해 신자들은 자신의 가정을 성찰하고, 가족 간의 사랑과 존중, 이해와 용서를 실천하며,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도록 노력합니다. 또한, 성가정의 전구를 청하며, 우리 가정도 하느님의 은총으로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성가정 축일은 현대 사회에서 가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가정이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화합과 평화를 이루는 공동체가 되도록 다짐하는 기회가 됩니다. 이를 통해 신자들은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를 강화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힘씁니다. 이처럼 12월의 세 가지 축일은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을 깊이 묵상하고, 자신의 신앙 생활을 되돌아보며,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도록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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