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가톨릭 전례력 엑셀 PDF 다운받기 사순시기 부활시기 연중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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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말씀

2025 가톨릭 전례력 엑셀 PDF 다운받기 사순시기 부활시기 연중시기

by 필로테아 202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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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가톨릭 전례력 엑셀 PDF 다운받기 1월

2025 가톨릭 전례력 엑셀 PDF 다운받기 1월

 

2025년 가톨릭 전례력에서 1월의 교회 전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초기 공생활을 기념하며, 신자들에게 신앙의 깊이를 더해주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먼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1월 1일)입니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은 매년 1월 1일에 거행되며, 성모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공경하는 날입니다. 이 축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로서 마리아의 특별한 역할을 기념하며, 신자들은 그녀의 모범을 따라 신앙 생활을 새롭게 다짐합니다. 이 축일의 기원은 동방 교회에서 시작되었으며, 5세기 무렵부터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전 일요일에 천주의 성모 마리아 축일을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로마에서는 7세기까지 1월 1일을 '천주의 모친 복되신 동정 마리아 참례일'로 지냈으며, 13세기와 14세기에는 마리아 축일을 대신하여 주님의 할례 축일을 1월 1일에 지냈습니다. 성공회와 루터교에서는 아직까지도 1월 1일을 주님의 할례 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1570년 교황 비오 5세는 새로 개정된 미사를 공포하면서 1월 1일을 주님의 할례 축일로 지내는 것을 가톨릭교회 전체로 확대하였습니다. 이후 1969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교황 바오로 6세는 대대적인 가톨릭 전례 개혁을 통해 1월 1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정하였습니다. 또한, 바오로 6세 교황은 이날을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하였습니다. 이 축일을 통해 신자들은 성모 마리아의 순종과 헌신을 본받아 하느님의 뜻에 따르는 삶을 다짐하며,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둘째, 주님 공현 대축일 (1월 6일 또는 그에 가까운 주일)입니다. 주님 공현 대축일은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을 찾아 경배한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의 구세주임을 나타냅니다. 한국 교회에서는 1월 6일에 가까운 주일에 이 대축일을 지냅니다. 이 축일의 유래는 동방 교회에서 시작되었으며, 그리스어 '에피파네이아'는 '나타남'을 의미합니다. 동방 교회에서는 1월 6일에 예수님의 탄생과 세례를 함께 기념하였으나, 서방 교회에서는 4세기부터 12월 25일을 성탄절로, 1월 6일을 주님 공현 대축일로 분리하여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축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이 세상에 드러난 것을 기념하며, 특히 동방 박사들의 경배를 통해 모든 민족에게 구원이 전해졌음을 상징합니다. 신자들은 이 날을 통해 예수님의 빛이 온 세상에 비추어졌음을 기억하며, 그 빛을 따라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셋째, 주님 세례 축일 (주님 공현 대축일 다음 주일)입니다. 주님 세례 축일은 예수님께서 요르단 강에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사건을 기념합니다. 이로써 예수님의 공생활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신자들은 자신의 세례를 되새기며 신앙을 새롭게 합니다. 이 축일은 예수님의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이 인류에게 드러났음을 기념하며, 신자들은 자신의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다짐합니다. 또한, 이 날은 성탄 시기의 끝을 알리며, 예수님의 공생활이 시작되는 시점으로서의 중요성을 지닙니다. 신자들은 이 축일을 통해 자신의 세례를 되새기며,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넷째,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1월 25일)입니다. 1월 25일은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축일은 바오로 사도가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회심한 사건을 기념하며, 그의 사도적 열정을 되새기며 복음 전파의 사명을 다짐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바오로 사도는 원래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던 사람이었으나,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회심하여 열정적인 복음 전파자가 되었습니다. 신자들은 이 축일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복음을 전하는 삶을 다짐합니다. 이러한 1월의 전례를 통해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성모 마리아, 그리고 사도들의 모범을 되새기며, 자신의 신앙을 더욱 깊게 하고자 노력합니다.

2025 가톨릭 전례력 엑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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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가톨릭 전례력 엑셀 PDF 다운받기 2월

2025 가톨릭 전례력 엑셀 PDF 다운받기 2월

가톨릭 교회의 2월 전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사도들의 사명을 기념하며, 신자들에게 신앙의 깊이를 더해주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2월에 거행되는 주요 축일과 그 의미에 2025년 가톨릭 전례력에서 살펴보면 첫째, 주님 봉헌 축일(2월 2일)이 있습니다. 주님 봉헌 축일은 매년 2월 2일에 거행되며,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이 아기 예수님을 예루살렘 성전에 봉헌한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루카 복음서에 따르면, 모세의 율법에 따라 첫아들을 주님께 봉헌하고 산모의 정결례를 치르기 위해 성전에 올라갔습니다(루카 2,22-24). 이날 성전에서 시메온과 예언자 안나가 아기 예수를 알아보고, 그분이 메시아이심을 찬양하였습니다. 이 축일은 4세기 말 예루살렘 교회에서 시작되어, 5세기 중엽에는 초 봉헌 행렬이 도입되었습니다. 6세기에는 동방 교회로 퍼져나갔으며, 7세기 후반 이후 로마 교회에서도 받아들여졌습니다. 처음에는 '만남의 축제일' 또는 '성 시메온의 날'로 불렸으나, 이후 '성모 취결례(정화예식)'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전례 개혁을 통해 '주님 봉헌 축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주님의 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한편,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97년에 이날을 '봉헌 생활의 날'로 제정하였습니다. 이는 자신을 주님께 봉헌한 수도자들을 위한 날로, 교회는 이날을 통해 수도자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젊은이들이 봉헌 생활에 응답하도록 기도합니다. 주님 봉헌 축일은 성탄 시기의 연장선상에서 예수님의 탄생과 그분의 공생활 시작을 연결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신자들은 이 축일을 통해 예수님의 봉헌을 묵상하며, 자신의 삶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자세를 되새깁니다. 또한, 시메온과 안나의 신앙을 본받아 주님을 기다리고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다집니다.
 둘째,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2월 22일)입니다.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은 매년 2월 22일에 거행되며, 초대 교황인 성 베드로 사도의 사도좌, 즉 그의 교도권과 교회의 기초로서의 역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축일은 초기 교회 시절부터 전해져 내려왔으며, 베드로 사도의 리더십과 그가 교회에 남긴 유산을 되새기는 의미를 지닙니다. '사도좌'는 라틴어로 '카테드라'이며, 이는 주교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자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은 베드로 사도가 로마 교회의 첫 주교로서, 그리고 전체 교회의 기초로서 수행한 사명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축일은 4세기부터 로마 교회에서 지켜졌으며, 베드로 사도의 순교지인 바티칸 언덕에 세워진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특별한 가톨릭 전례가 거행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마태 16,18-1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베드로는 교회의 기초이자, 신앙의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았습니다.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은 이러한 베드로의 사명을 기념하며, 현재의 교황과 교회의 일치를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신자들은 이 축일을 통해 교회의 일치와 교황의 권위를 존중하며, 베드로 사도의 신앙과 헌신을 본받아 자신의 신앙을 더욱 굳건히 다집니다. 또한, 교황을 비롯한 교회 지도자들이 성령의 인도에 따라 교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러한 2월의 가톨릭 전례를 통해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사도들의 모범을 되새기며, 자신의 신앙을 더욱 깊게 하고자 노력합니다.

2025 가톨릭 전례력 2월

 

2025년 가톨릭 전례력 파일 다운받기

 

 

 

2025 가톨릭 전례력 엑셀 PDF 다운받기 3월 성 요셉 성월

2025 가톨릭 전례력 엑셀 PDF 다운받기 3월 성 요셉 성월

 

가톨릭 2025년 전례력에서 3월 전례는 신자들에게 깊은 신앙 체험과 묵상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3월에 거행되는 주요 축일과 기념일에는 먼저, '성 요셉 대축일(3월 19일)'이 있습니다. 성 요셉 대축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양부이자 성모 마리아의 배필인 성 요셉을 기리는 날로, 매년 3월 19일에 거행됩니다. 성 요셉은 가정의 수호자이자 노동자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으며, 그의 신앙과 헌신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귀감이 됩니다. 복음서에 따르면, 요셉은 의로운 사람으로서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여 마리아와 예수를 보호하고 양육하였습니다. 꿈을 통해 하느님의 계시를 받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하며 예수님의 탄생을 지켜보았고, 헤로데 왕의 박해를 피해 가족을 이끌고 이집트로 피신하는 등 가족을 위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성 요셉 대축일은 10세기경 서방 교회에서 시작되어 15세기에는 보편 교회로 확산되었습니다. 1870년 교황 비오 9세는 성 요셉을 보편 교회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으며, 이후 그의 축일은 더욱 중요하게 기념되고 있습니다.

이날 신자들은 성 요셉의 덕행을 본받아 자신의 가정과 일터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고자 노력합니다. 특히, 가정의 중요성과 노동의 가치를 되새기며 성 요셉의 중재를 통해 하느님의 은총을 구합니다. 성 요셉의 침묵 속에서 드러나는 깊은 신앙과 순종은 현대 사회에서도 큰 의미를 지니며, 신자들은 그의 삶을 통해 하느님께 대한 신뢰와 헌신의 자세를 배우게 됩니다. 다음으로,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3월 25일)입니다.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은 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한 사건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3월 25일에 거행됩니다. 이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이 시작된 순간을 기념하며, 구원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상징합니다. 루카 복음서에 따르면, 천사 가브리엘은 나자렛에 살던 마리아에게 나타나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라고 전하며 그녀가 성령으로 예수를 잉태할 것임을 알렸습니다. 마리아는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응답하며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였습니다. 이 축일은 4세기경 동방 교회에서 시작되어 서방 교회로 전파되었으며, 성탄 대축일 9개월 전에 해당하는 3월 25일에 거행됩니다.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기념하는 동시에, 성모 마리아의 순종과 믿음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신자들은 이 날을 통해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대한 감사와 경외의 마음을 가지며, 마리아의 신앙을 본받아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다짐합니다. 또한, 이 축일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로 삼아,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자세를 가질 것을 촉구합니다.

2025년 가톨릭 전례력 엑셀 PDF 다운받기 3월 성 요셉 성월

가톨릭 전례력에서 3월에는 무엇보다 중요한 날이 '재의 수요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의 수요일은 사순 시기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신자들이 회개와 속죄의 정신으로 40일간의 여정을 시작하는 중요한 전례일입니다. 이날 미사 중에 사제가 신자들의 이마에 재를 얹으며 "사람아, 너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또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라고 말합니다. 이 의식은 인간의 유한성과 죄성을 상기시키며, 하느님께로 돌아가려는 결심을 다지게 합니다. 재의 수요일은 7세기경부터 교회 전통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재는 종려 주일에 축복된 종려나무 가지를 태워 만든 것을 사용합니다. 이날 신자들은 금식과 금육을 지키며, 기도와 자선을 통해 영적 정화를 추구합니다. 사순 시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부활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재의 수요일은 그 시작점에서 신자들에게 내적 쇄신과 회개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신자들은 이 기간 동안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데 집중합니다.
 재의 수요일은 우리에게 삶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도록 초대하는 날입니다. '성 목요일 성유 축성 미사'도 3월의 중요한 날입니다. 성 목요일 오전에 거행되는 성유 축성 미사는 각 교구의 주교좌 성당에서 주교와 사제단이 함께 모여 성유를 축성하는 특별한 예식입니다. 이 미사에서 축성되는 성유는 세 가지로, 세례와 견진성사에 사용되는 크리스마 성유, 병자성사에 사용되는 병자성유, 그리고 성별 예식에 사용되는 축성 성유입니다. 이 미사는 사제들이 자신의 성품성사를 받은 날을 기억하며 그 사명과 소명을 새롭게 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주교와 사제단이 함께 모이는 이 미사는 교구의 일치를 상징하며, 축성된 성유는 교구 내의 각 본당으로 전달되어 신자들에게 사용됩니다. 성유 축성 미사는 교회의 거룩함과 성사를 통해 하느님의 은총이 모든 신자들에게 전해지도록 하는 중요한 예식입니다.
 '성 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도 있는데요. 성 목요일 저녁에 거행되는 주님 만찬 미사는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통해 성체성사를 제정하시고,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신 것을 기념합니다. 이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장면을 재현하는 세족례가 거행되며, 이는 겸손과 봉사의 본보기를 보여줍니다. 신자들은 이 미사를 통해 예수님의 희생적 사랑과 성체성사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며, 자신이 받은 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짐합니다. 또한, 미사 말미에는 성체를 옮겨 모시는 성체 조배가 이루어지며, 신자들은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마지막으로 '성 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입니다. 성 금요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날로, 이날 주님 수난 예식이 거행됩니다. 이 예식은 말씀 전례, 십자가 경배, 영성체로 구성되며, 미사가 아닌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말씀 전례에서는 요한 복음서에 기록된 주님 수난 복음이 낭독되고, 신자들은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깊이 묵상합니다. 이어지는 십자가 경배에서는 신자들이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경배하며, 예수님의 구원 업적에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영성체를 통해 예수님과의 깊은 일치를 이루며, 그의 수난과 죽음을 기념합니다. 성 금요일은 침묵과 금식, 기도의 날로, 신자들은 이 날을 통해 예수님의 희생적 사랑과 구원의 은총을 되새기며, 자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을 실천하기로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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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가톨릭 전례력 엑셀 PDF 다운받기 4월

2025 가톨릭 전례력 엑셀 PDF 다운받기 4월

 

가톨릭 교회의 2025년 전례력 4월의 일정은 깊은 신앙 체험과 부활과 관련한 그리스도의 삶을 묵상하도록 해주는 달입니다. 먼저, 파스카 성삼일입니다. 파스카 성삼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부활을 기념하는 가장 거룩한 시기로, 성주간 목요일 저녁부터 부활 주일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이 기간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인 파스카 신비를 경축하며, 신자들은 예수님의 구원 업적을 깊이 묵상하고 참여합니다. 성목요일 저녁에는 주님 만찬 미사가 거행되며, 이는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사랑과 봉사의 본보기를 기념합니다. 성금요일에는 주님 수난 예식이 진행되며,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묵상하고 그분의 희생적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성토요일 밤부터 부활 성야 미사가 시작되며, 이는 어둠에서 빛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의 전환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전례를 통해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에 동참하며, 자신의 신앙을 새롭게 다짐합니다.
 둘째, 부활 성야 미사와 빛의 예식입니다. 부활 성야 미사는 성토요일 밤에 거행되며, 교회의 전례 중 가장 풍요롭고 의미 있는 예식으로 간주됩니다. 이 미사는 네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그 중 첫 번째가 빛의 예식입니다. 빛의 예식은 어둠 속에서 시작하여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부활초에 불을 붙이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이 빛은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그리스도의 빛을 나타내며, 신자들은 각자의 초에 이 빛을 나누어 받습니다. 이어지는 말씀 전례에서는 구원의 역사와 하느님의 약속을 되새기며, 세례 전례를 통해 신자들은 세례 서약을 갱신하거나 새로운 구성원들이 세례를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찬 전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모시며,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부활 성야 미사는 신자들에게 부활의 신비와 그리스도의 승리를 깊이 체험하게 하며, 새로운 영적 삶을 시작하도록 이끕니다.

2025 가톨릭 전례력 엑셀


 부활시기는 부활 주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이어지는 50일간의 기간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축하며 기쁨과 감사의 시간을 보냅니다. 이 기간은 '하느님의 주간'으로 불리며, 주일이 일곱 번 반복되는 완전한 시간으로 여겨집니다. 부활시기 동안 교회는 알렐루야를 풍성하게 노래하며, 부활의 기쁨을 표현합니다. 또한, 사도행전과 요한 복음서를 중심으로 한 말씀 전례를 통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현존과 성령의 활동을 묵상합니다. 이 시기는 신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시작을 상징하며, 세례를 받은 이들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초대받습니다. 부활시기의 절정은 성령 강림 대축일로, 이는 교회의 탄생과 성령의 강림을 기념하며, 신자들은 성령의 은사를 통해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되새깁니다. 이처럼 4월의 가톨릭 전례는 파스카 성삼일과 부활시기를 중심으로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체험과 신앙의 성숙을 촉진하는 시간입니다. 각 전례는 그리스도의 구원 신비를 기념하며, 신자들이 그분의 삶과 죽음, 부활에 동참하도록 이끌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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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가톨릭 전례력 엑셀 PDF 다운받기 5월 성모성월

2025 가톨릭 전례력 엑셀 PDF 다운받기 5월 성모성월

가톨릭 교회의 2025년 전례력 상 5월 전례는 성모 마리아에 대한 깊은 신심과 공경을 드러내는 시기입니다. 5월은 성모성월로 성모님과 함께 더 친밀해지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보내는 한달입니다. 주요 기념일로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5월 31일)입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은 성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신 후, 친척 엘리사벳을 방문하신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루카 복음서에 따르면, 마리아는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예수님의 잉태 소식을 듣고, 즉시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엘리사벳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마리아를 맞이하며, 그녀의 믿음을 찬양하였습니다. 이때 마리아는 하느님을 찬양하는 노래인 '마니피캇'을 읊조렸습니다. 이 축일은 원래 7월 2일에 기념되었으나,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5월 31일로 옮겨졌습니다. 이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3월 25일)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6월 24일) 사이에 위치시켜, 전례력의 조화를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축일은 성모 마리아의 겸손과 봉사, 그리고 하느님의 뜻에 대한 순종을 기리는 날로, 신자들은 마리아의 모범을 따라 이웃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도록 초대받습니다. 성모 성월의 유래를 보면, 5월을 가톨릭 교회에서 성모 성월로 지내면서 성모 마리아를 특별히 공경하는 달로 정했습니다. 성모 성월의 유래는 16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신심 행사로, 5월 한 달 동안 성모님께 기도와 찬미를 드리는 관습이었습니다. 이러한 신심은 18세기 프랑스와 스페인으로 퍼져나갔으며, 19세기 중엽에는 유럽 전역과 아프리카까지 확산되었습니다. 교황 비오 7세는 성모 성월 신심을 장려하였고, 교황 비오 9세는 1854년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 교리를 선포하여 성모 공경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성모님과 관련된 기적으로는 1858년 프랑스 루르드에서 성녀 베르나데타에게 발현하신 사건이 유명합니다. 또한, 1917년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세 어린이에게 나타나신 성모 발현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기적들은 성모 마리아의 중재와 사랑을 보여주는 사례로, 신자들에게 큰 신앙적 의미를 지닙니다. 성모 성월 동안 신자들은 묵주기도, 성모 찬송, 자선 활동 등을 통해 성모 마리아의 덕행을 본받고,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합니다. 이처럼 5월의 가톨릭 전례는 성모 마리아에 대한 깊은 신심과 공경을 표현하는 시간입니다. 신자들은 성모님의 삶과 덕행을 묵상하며, 그녀의 모범을 따라 신앙 생활을 충실히 살아가도록 초대받습니다.

2025년 가톨릭 전례력 엑셀 PDF 다운받기 5월 성모성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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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가톨릭 전례력 엑셀 PDF 다운받기 6월 예수성심성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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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가톨릭 전례력에서 6월은 여러 대축일과 축일이 이어지며 교회 공동체에 깊은 영적 의미와 은총의 시간을 선물해 줍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로 시작하여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그리고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까지, 매 주간마다 교회가 전하는 보물 같은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자 여러분께서는 이 시기 전례에 더욱 열정적으로 참여하시어, 주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풍성한 은총과 사랑을 체험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래에서는 이 여섯 가지 주요 전례일을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성령 강림 대축일입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은 부활 시기의 절정을 맺으며, 교회 공동체가 세상 안에서 본격적으로 사명을 시작하는 분기점으로 여겨집니다. 2025년에도 6월 초에 지내게 될 이 대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뒤 제자들에게 강림하신 성령을 기리는 날입니다. 제자들은 성령을 통하여 두려움에서 벗어나 용기 있게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 초대 교회가 급속도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처럼 성령은 교회의 창립을 알리는 동시에, 지금까지도 신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이끄시며 기도와 선교, 봉사를 계속하도록 힘을 부어 주십니다. 성령 강림은 개인의 영적 변화를 촉구하며, 우리 내면 깊숙이 주님의 은총이 임하도록 돕습니다. 신자 여러분께서는 교회에서 마련되는 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에 정성을 다해 참여하시고, 미사 중에 봉헌되는 ‘성령님께 드리는 기도’나 특강 등을 통해 성령께서 베풀어 주시는 각종 은사를 갈망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신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질 때, 교회는 더욱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공동체로 거듭납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사회의 크고 작은 공동체 안에 진리와 사랑의 영이 깃들 수 있도록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성령의 이끄심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지혜와 용기를 촉발하여, 평소에 망설였던 선행과 복음 증언을 적극 실천하게 만듭니다. 나아가 이 대축일은 부활 신비가 마무리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지켜본 제자들은 성령을 받기 전까지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았으나, 성령의 불이 임하자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2025년에도 여러 본당과 교구 단위 행사를 통해, 성령께서 교회와 성도들을 어떻게 새롭게 일으켜 세우시는지 직접 체험하실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이 가져다주는 기쁨과 열정이 모든 신자와 교회 공동체에 가득 차서, 세상의 어두움에 빛을 비추는 이들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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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 바로 다음 주일에는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이 거행됩니다. 가톨릭교회가 고백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일체의 신비를 더욱 깊이 묵상하는 시기이며, 한 분이신 하느님 안에서 구별되지만 완전히 일치하시는 세 위격의 관계성을 통해 교회가 어떤 공동체를 지향해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삼위일체는 인간의 이성으로 온전히 파악하기 어려운 영역이지만, 이 교리를 통해 하느님께서 어떠한 방식으로 저희와 함께 계시고, 또 어떻게 모두를 포용하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성부 하느님께서는 모든 창조물의 원천이 되시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심으로써 하느님의 사랑을 가장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드러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교회와 세상 안에서 신자들을 이끄시며, 하느님께 나아가도록 이끄는 생명의 숨결이 되어 주십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을 지내는 교회는, 삼위일체의 완전한 일치를 묵상하고 본받아 사람이 가진 차이와 다양성, 그리고 갈등을 사랑으로 융화하도록 부름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삼위일체 대축일을 맞이하여, 본당별 혹은 교구 차원에서 삼위일체의 개념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강좌나 피정이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자 여러분께서는 이런 기회들을 활용하셔서 삼위일체 신앙이 지니는 중요성과 의미를 더욱 깊이 배워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전례 안에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특별한 찬미와 영광을 올려 드리고, 개인적으로도 성부·성자·성령님께 매일 기도함으로써 삶의 중심을 하느님 사랑에 굳건히 둡시다. 이 대축일은 그저 교의를 되새기는 데 머무르지 않으며, 교회가 사회와 가정 속에서 어떻게 사랑과 일치를 구현할지를 다시금 다짐하는 시간으로 자리 잡습니다. 2025년 삼위일체 대축일이 여러분의 신앙적 시야를 넓히고, 삼위일체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와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계기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5년 전례력

 셋째,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6월 중순께 지내는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은, 예수님의 몸과 피가 교회와 신자에게 어떤 생명과 힘이 되는지를 기념하는 숭고한 행사입니다. 성체성사는 가톨릭교회의 핵심이자 보화라 할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내어줄 내 몸이요 피다”라고 말씀하심으로써 확립된 거룩한 신비입니다. 빵과 포도주가 주님의 실제 몸과 피로 변화된다는 교리는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지만,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면 죄인인 저희에게 베푸시는 아낌없는 사랑임을 깨닫게 됩니다. 성체 성혈 대축일을 맞이하면, 많은 본당에서 성체 거동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이는 성체를 모셔 들고 공동체가 거리나 성당 안팎을 거닐며 그리스도의 현존을 세상에 드러내는 경건한 의식입니다. 신자 여러분께서도 성체 거동에 참여하시어 예수님을 공경함으로써, 주님께서 우리 삶의 모든 길 위에 함께 걸으시는 분이심을 체험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또한 성체성사를 통해 영적으로 영양분을 얻고, 교회 공동체의 결속을 더욱 단단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2025년에도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맞추어 많은 본당과 수도회, 피정 센터 등이 성체 조배, 묵상 모임, 성체성사를 주제로 한 강의나 피정을 준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런 행사에 참여하시면, 주님의 희생적 사랑이 어떤 열매로 이어지는지 깊이 성찰하실 수 있습니다. 성체성사 안에서 주님이 베풀어 주시는 연대와 화합은, 우리 각자를 교회라는 큰 지체 안에 통합시키고, 이웃에게 봉사하겠다는 결의를 굳건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에 의지함으로써, 2025년 한 해 동안도 일상의 모든 자리에서 주님을 증언하며 살아가시는 은총을 누리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넷째,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입니다. 성체 성혈 대축일이 지난 뒤 맞이하는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쏟으시는 극진한 사랑과 자비를 묵상하는 날입니다. 예수 성심은 예수님의 불타는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로서, 종종 가시관에 둘러싸인 심장이 그려지곤 합니다. 이는 인간의 무관심과 죄로 인한 고통을 예수님께서 어떻게 감내하셨는지, 그리고 그 아픔조차도 기꺼이 받아들이며 인류를 구원하셨는지를 잘 나타냅니다. 교회는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을 통해, 신자들이 예수님의 깊은 사랑 안에 들어가 스스로 마음을 닦고, 이웃에게 봉사하고 용서하며 서로를 돌보도록 권고해 왔습니다. 2025년에도 많은 본당에서 예수 성심께 자신과 가정을 봉헌하는 의식과 미사를 통해 그리고 성체 조배와 묵주 기도로 예수성심께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한달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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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성심성월은 우리 각자가 지닌 상처와 한계를 진심 어린 회개와 희생을 통해 주님께 드리면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 같습니다. 예수 성심 대축일이 가진 특별한 의미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우리 일상 안에서 증거되도록 이끈다는 점에 있습니다. 예수 성심을 공경하는 삶을 살 때, 저희는 자연스레 이웃에게 더 따뜻하게 다가가고, 용서해야 할 대상을 놓고 머뭇거리던 순간에도 사랑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 대축일은 사제, 수도자, 평신도 모두에게 의미 있는 영적 성장의 기회가 되며, 더 나아가 가족과 공동체의 결속도 강하게 만듭니다. 예수 성심 대축일에 바치는 미사와 신심 행사를 통해 주님의 지극한 사랑에 감사드리고, 그 사랑을 실제 행동으로 펼치기 위한 새로운 결심을 세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5년 6월에는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도 함께 지내게 됩니다. 가톨릭교회에서 일반적으로 성인 축일은 사망일이나 천상 탄생일(천국에 든 날)을 기리는 경우가 많지만, 성 요한 세례자의 경우에는 지상 탄생일을 대축일로 정해 기념합니다. 이는 그가 예수님보다 먼저 태어나, 구세주의 길을 준비하는데 특별히 선택된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서에서는 엘리사벳과 즈카르야가 노년에 낳은 요한의 탄생을 기적처럼 묘사하며, 이로써 하느님의 역사가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요한 세례자는 “주님의 길을 곧게 하라”는 외침을 통해 회개와 세례를 선포하였고,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도래를 사람들에게 미리 알려 주었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곧 오실 분”에 비해 매우 작게 여기면서도, 주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기꺼이 헌신하였으며 순교에 이르기까지 충실했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2025년 이 대축일을 맞이하며, 교회는 요한 세례자의 검소하고 결연한 삶을 다시 돌아보도록 신자들을 초대합니다. 여러 본당에서는 요한 세례자의 삶을 본보기 삼아, 오늘날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을 어떻게 수행할지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피정 프로그램이나 특강을 통해 요한 세례자가 지닌 겸손, 열정, 진리에 대한 집념을 묵상하시면,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신앙인들이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 확인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요한 세례자는 스스로를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주님께 받은 소명에는 결코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도 그의 발자취를 따라, 일상에서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증언해야 하겠습니다.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이 모든 신자와 교회 공동체에게 주님의 길을 미리 닦는 선구자적 삶을 살도록 새롭게 결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다운로드(하반기)

가톨릭 2025 전례력(상반기).pdf
0.33MB

 

열람번호 phil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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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입니다. 6월이 저물어 갈 즈음, 교회는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을 거행합니다. 두 사도는 교회의 기둥 같은 존재로서, 각각 다른 배경과 캐릭터를 지녔지만, 같은 주님을 고백하고 복음을 전파하려는 열정 안에서 일치를 이루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의 첫 번째 제자들 중 한 사람이자, “당신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으로 교회의 수위권을 부여받았습니다. 인간적 약점과 실수에도 불구하고, 최후에는 주님을 향한 충실한 사랑으로 순교의 길을 걸었습니다. 반면, 바오로 사도는 원래 그리스도 교회를 박해하던 사람이었지만 다마스쿠스 도상에서 극적인 회심을 체험하였고, 이후에 이방인의 사도로서 지중해 연안을 누비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바오로가 남긴 서간들은 신약성경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며, 교회의 신학과 영성 형성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두 사도가 보여 준 순교 정신과 선교 열정은 교회가 세상 곳곳에 복음을 뿌리고,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하나로 묶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2025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이 돌아오면, 신자 여러분께서는 이 두 사도의 삶을 다시금 묵상하시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 안에서 복음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본당이나 교구 차원에서 사도행전 읽기 모임, 바오로 서간 묵상, 교황 권고문 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것이므로, 적극 참여하셔서 두 사도의 영적 유산을 더 깊이 깨달아 가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한목소리로 노래할 수 있음을 증명한 베드로와 바오로는, 현대 사회에서도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복음 중심의 일치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 줍니다. 두 사도가 뿌린 신앙의 씨앗을 거두며, 교회와 각자의 삶을 더욱 충실히 가꿔 가시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처럼 2025년 6월의 가톨릭 전례력은 풍성한 은총이 넘쳐흐르는 시기입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부터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까지 이어지는 모든 축일과 대축일에는 교회가 오랜 세월 동안 간직해 온 믿음의 보화가 담겨 있습니다. 신자 여러분께서는 각 전례일에 담긴 의미를 충실히 묵상하고, 전례와 신심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심으로써, 하느님께서 부어 주시는 사랑과 자비를 더욱 깊이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6월의 이 특별한 날들을 지내는 동안, 교회 공동체와 가정, 사회가 모두 주님의 은총 안에서 성숙해지고 한층 더 일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각 전례가 지닌 교훈과 열매를 잘 받아 안아,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참된 사도로 거듭나도록 기도하는 성월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5년 전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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