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 매일미사 성 시몬과 성 타대오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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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10월 28일 매일미사 성 시몬과 성 타대오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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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8일 매일미사 성 시몬과 성 타대오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2025년 10월 28일 매일미사 성 시몬과 성 타대오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시몬 성인과 유다 성인은 열두 사도의 일원이다. 시몬 사도는 카나 출신으로 열혈당원이었다가 제자로 부름받았으며, 주로 페르시아 지역에서 선교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다 사도는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과 구별하여 ‘타대오’라고 불리며, 유다 지역에서 선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도는 예수님의 친척일 수도 있다. 예수님의 형제로 언급되는 복음 구절에 같은 이름이 나오기 때문이다.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마태 13,55)

 

 

 

 

2025년 10월 28일 매일미사 성 시몬과 성 타대오 사도 축일 제1독서

2025년 10월 28일 매일미사 성 시몬과 성 타대오 사도 축일 제1독서

여러분은 사도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2,19-22

형제 여러분, 19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20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

21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 안에서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22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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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8일 매일미사 성 시몬과 성 타대오 사도 축일 복음

2025년 10월 28일 매일미사 성 시몬과 성 타대오 사도 축일 복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아 사도라고 부르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2-19

12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13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14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15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17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18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질병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그리하여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는 이들도 낫게 되었다.

19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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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8일 매일미사 성 시몬과 성 타대오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2025년 10월 28일 매일미사 성 시몬과 성 타대오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어떤 학원 선생님이 잘 가르치고 똑똑하다고 합시다. 선생님이 학생들을 찾아다니겠습니까? 아니면 학생들이 선생님을 찾아가겠습니까? 당연히 학생들이 찾아갈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명한 라삐나 스승에게는 제자들이 먼저 찾아가서 배웠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런 방식으로 제자들을 뽑으시지 않았습니다.예수님께서는 먼저 ‘산’으로 가십니다. 그리고 기도하십니다. 그러고 나서 제자들을 뽑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가셨을까요? ‘산’이라는 장소를 생각해 봅니다. 산은 조용하고 한적하여 외롭게 느껴지는 곳이지만, 그렇기에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뽑으시고자 산에 올라가시어 하느님을 만나셨듯이, 우리에게도 혼자 조용한 곳에서 기도하며 하느님을 만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런 곳을 찾기 힘듭니다. 텔레비전과 컴퓨터와 스마트폰 때문입니다. 예컨대 옛날에는 가족이 다 함께 모여서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였지만, 요즘은 바쁘다는 이유로 제각각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밥을 먹습니다. 또한 카페에 가서도 함께 이야기 나누기보다는 저마다 스마트폰을 꺼내서 그 안의 세상만을 바라봅니다. 잠을 잘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용히 누워 하루를 정리하기보다는 스마트폰을 보다가 잠이 듭니다. 세상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어쩔 수 없이 본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런 까닭일까요?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느님을 만나고 싶다면 고독과 외로움과 친해져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보다는 조용한 침묵을 선택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이찬우 다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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