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1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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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4월 21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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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1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4월 21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4월 21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제1독서

2025년 4월 21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제1독서

이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셨고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14.22-33

14 오순절에,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유다인들과 모든 예루살렘 주민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내 말을 귀담아들으십시오.

22 이스라엘인 여러분, 이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자렛 사람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여러 기적과 이적과 표징으로 여러분에게 확인해 주신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 그분을 통하여 여러분 가운데에서 그것들을 일으키셨습니다.

23 하느님께서 미리 정하신 계획과 예지에 따라 여러분에게 넘겨지신 그분을, 여러분은 무법자들의 손을 빌려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24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죽음에 사로잡혀 계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25 그래서 다윗이 그분을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 언제나 주님을 내 앞에 모시어 그분께서 내 오른쪽에 계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26 그러기에 내 마음은 기뻐하고 내 혀는 즐거워하였다. 내 육신마저 희망 속에 살리라.

27 당신께서 제 영혼을 저승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의 거룩한 이에게 죽음의 나라를 아니 보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8 당신은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쳐 주신 분, 당신 면전에서 저를 기쁨으로 가득 채우실 것입니다.’

29 형제 여러분, 나는 다윗 조상에 관하여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죽어 묻혔고 그의 무덤은 오늘날까지 우리 가운데에 남아 있습니다.

30 그는 예언자였고, 또 자기 몸의 소생 가운데에서 한 사람을 자기 왕좌에 앉혀 주시겠다고 하느님께서 맹세하신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31 그래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견하며 ‘그분은 저승에 버려지지 않으시고 그분의 육신은 죽음의 나라를 보지 않았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32 이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셨고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33 하느님의 오른쪽으로 들어 올려지신 그분께서는 약속된 성령을 아버지에게서 받으신 다음,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는 것처럼 그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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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1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복음

2025년 4월 21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복음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8,8-15

8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9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11 여자들이 돌아가는 동안에 경비병 몇 사람이 도성 안으로 가서, 일어난 일을 모두 수석 사제들에게 알렸다.

12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13 말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

14 이 소식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더라도, 우리가 그를 설득하여 너희가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해 주겠다.”

15 경비병들은 돈을 받고 시킨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이 말이 오늘날까지도 유다인들 사이에 퍼져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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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1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4월 21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는 놀라운 부활 사건과 이를 둘러싼 서로 다른 두 반응이 나옵니다. 한쪽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여인들의 기쁨과 믿음의 증언이고, 다른 한쪽은 진리를 왜곡하려는 수석 사제들과 군사들의 음모입니다. 이들의 서로 다른 반응을 묵상하면 부활의 증인이 되는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마태 28,8). 여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28,7)라는 소식을 듣고 기쁘면서도 두렵다는 복합적인 감정을 느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들의 이해를 훨씬 뛰어넘는 신비이면서 희망과 기쁨의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인들에게 몸소 나타나시어 “두려워하지 마라.” 하고 말씀하시며 그들의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시고 위로를 건네실 뿐만 아니라,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28,10)라고 하시며 이제 그들이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할 사명을 가졌음을 알려 주십니다.

반면에 경비병 몇 사람은 “도성 안으로 가서, 일어난 일을 모두 수석 사제들에게 알렸[습니]다”(28,11).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인정하기보다는 감추려고 군사들에게 돈을 주며 제자들한테서 예수님의 시신을 도둑맞았다고 말하기를 지시합니다. 경비병들은 불의와 부정에 굴복하여 진리를 왜곡하고 거짓 소문을 퍼트리는 데 함께합니다.

이 두 장면은 진리와 거짓 사이의 대조를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세상은 종종 하느님의 진리를 외면하고 가리려고 거짓을 앞세우지만 그 진리는 주춤하기는 해도 절대로 멈추지는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세상의 거짓으로 흔들릴 때가 있겠지만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고 진리를 선택하며 살아갑시다. (안동훈 안드레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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