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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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4월 2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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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4월 2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4월 2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제1독서

2025년 4월 2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제1독서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13-21

13 그 무렵 유다 지도자들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의 담대함을 보고 또 이들이 무식하고 평범한 사람임을 알아차리고 놀라워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예수님과 함께 다니던 사람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14 그러나 병이 나은 사람이 사도들 곁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아무 반박도 하지 못하였다.

15 그래서 그들은 사도들에게 최고 의회에서 나가라고 명령한 다음, 저희끼리 의논하며

16 말하였다. “저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저들을 통하여 명백한 표징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알려진 터이고, 우리도 그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17 그러니 이 일이 더 이상 백성 가운데로 퍼져 나가지 않도록, 다시는 아무에게도 그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만 합시다.”

18 그리하여 그들은 사도들을 불러 예수님의 이름으로는 절대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지시하였다.

19 그러자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여러분의 말을 듣는 것이 하느님 앞에 옳은 일인지 여러분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20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1 그들은 백성 때문에 그들을 처벌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거듭 위협만 하고 풀어 주었다. 그 일로 백성이 모두 하느님을 찬양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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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복음

2025년 4월 2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복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9-15

9 예수님께서는 주간 첫날 새벽에 부활하신 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다. 그는 예수님께서 일곱 마귀를 쫓아 주신 여자였다.

10 그 여자는 예수님과 함께 지냈던 이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였다.

11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살아 계시며 그 여자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12 그 뒤 그들 가운데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가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다른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13 그래서 그들이 돌아가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제자들은 그들의 말도 믿지 않았다.

14 마침내, 열한 제자가 식탁에 앉아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되살아난 당신을 본 이들의 말을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5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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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4월 26일 매일미사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오늘의 묵상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인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이들에 대한 제자들의 불신과 완고함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예수님께서 살아 계시며 부활하셨다는 증언을 여러 차례 들었음에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꾸짖으시고 복음 선포의 사명을 맡기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시는데, 이는 그들을 향한 심판이 아닙니다. 그들을 사랑하시는 만큼 마음을 새롭게 하고 진리를 받아들이도록 도와주시는 간절한 부르심이자 초대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믿음이 약하다는 것을 아시고도 끝까지 그들을 믿으시며 주저하시지 않고 복음을 선포하는 사명을 맡기십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라는 명령은 제자들만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어진 사명입니다. 주님 부활의 증인이 된다는 것은 부활의 사건을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삶에서 마주하는 낙심과 절망에서 벗어나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며 믿음으로 그 부활의 은총과 희망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부활의 은총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증인으로서 말과 행동과 태도로 예수님의 사랑과 희망을 드러내야 합니다.

제자들의 완고한 마음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을 더디게 하였다면, 현실의 고통과 시련은 우리가 예수님 부활의 기쁨을 느끼며 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는다면 사랑, 용서, 화해 그리고 희망으로 부활의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부활 팔일 축제는 곧 마무리되지만, 부활의 삶은 날마다 새롭게 시작됩니다. 주님께서는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슬픔에서 기쁨으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안동훈 안드레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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