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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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5월 1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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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일 오늘의 묵상

2025년 5월 1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일 오늘의 묵상

오늘은 부활 제5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사랑의 새 계명을 우리 삶의 규범으로 받아들여,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세상을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힘을 드러냅시다.

 

 

 

 

2025년 5월 1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일 제1독서

2025년 5월 1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일 제1독서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을 교회에 보고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4,21ㄴ-27

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21ㄴ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으로 갔다가
이어서 안티오키아로 돌아갔다.

22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고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하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23 그리고 교회마다 제자들을 위하여 원로들을 임명하고,
단식하며 기도한 뒤에, 그들이 믿게 된 주님께 그들을 의탁하였다.

24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피시디아를 가로질러 팜필리아에 다다라,
25 페르게에서 말씀을 전하고서 아탈리아로 내려갔다.

26 거기에서 배를 타고 안티오키아로 갔다.
바로 그곳에서 그들은 선교 활동을 위하여 하느님의 은총에 맡겨졌었는데,
이제 그들이 그 일을 완수한 것이다.

27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교회 신자들을 불러,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과
또 다른 민족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신 것을 보고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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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일 화답송

2025년 5월 1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일 화답송

시편 145(144),8-9.10-11.12-13ㄱㄴ(◎ 1 참조)

◎ 저의 임금이신 하느님,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또는 ◎ 알렐루야.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넘치시네.
주님은 모두에게 좋으시며, 그 자비 모든 조물 위에 내리시네.

○ 주님, 모든 조물이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당신 나라의 영광을 노래하고, 당신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당신의 위업과 그 나라의 존귀한 영광, 사람들에게 알리나이다.
당신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당신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2025년 5월 1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일 제2독서

2025년 5월 1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일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21,1-5ㄴ

나 요한은 1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첫 번째 하늘과 첫 번째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없었습니다.

2 그리고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처럼 차리고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3 그때에 나는 어좌에서 울려오는 큰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보라, 이제 하느님의 거처는 사람들 가운데에 있다.
하느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거처하시고 그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 친히 그들의 하느님으로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

4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다시는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5ㄴ 그리고 어좌에 앉아 계신 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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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일 복음

2025년 5월 1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일 복음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1-33ㄱ.34-35

방에서 31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32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33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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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일 오늘의 묵상

2025년 5월 1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의 핵심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라는 ‘새 계명’에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계명을 당신 공생활 초기에 주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구원의 길에서 만난 이들에게 ‘사랑의 계명’에 앞서 ‘사랑’을 먼저 건네셨습니다. 계명은 구원하시는 사랑에 뒤이어 주어집니다.

그런데 이것은 정말 새 계명일까요? “서로 사랑하여라.”라는 말씀은, 이미 구약의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레위 19,18)라는 말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 말씀이 새로운 계명이 되는 까닭은,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을 덧붙이셨기 때문입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늦게야 이 말씀을 하셨을까요? 사랑은 단순한 계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명령한다고 해서 지켜질 수 있는 의무가 아닙니다. 사랑은 우리가 받은 사랑으로 말미암아 솟구치고 흘러넘치는 구원받은 존재의 숨결입니다.

주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와서 세례를 받고 교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면서 그분의 사랑을 만났습니다. 부모님과 가족들, 많은 선생님, 삶의 여러 길목에서 나를 격려하며 일으켜 주었던 고마운 은인들에게서 받은 수많은 사랑에 먼저 눈떠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모두를 기억의 창고에 저장하여 흘러넘치게 합시다. 신앙인으로 잘 살려면 잘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사랑받았음을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성모님처럼 두고두고 간직하며 마음 깊이 간직합시다.

(김동희 모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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