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4일 매일미사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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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7월 24일 매일미사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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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4일 매일미사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7월 24일 매일미사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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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4일 매일미사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제1독서

2025년 7월 24일 매일미사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제1독서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주님이 시나이 산에 내릴 것이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19,1-2.9-11.16-20ㄴ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 셋째 달 바로 그날, 그들은 시나이 광야에 이르렀다.

2 그들은 르피딤을 떠나 시나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진을 쳤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그곳 산 앞에 진을 쳤다.

9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짙은 구름 속에서 너에게 다가가겠다. 그러면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이 듣고 너를 언제까지나 믿게 될 것이다.”

10 모세가 백성의 말을 주님께 그대로 전해 드리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에게 가거라.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고, 옷을 빨아

11 셋째 날을 준비하게 하여라. 바로 이 셋째 날에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주님이 시나이 산에 내릴 것이다.”

16 셋째 날 아침, 우렛소리와 함께 번개가 치고 짙은 구름이 산을 덮은 가운데 뿔 나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자, 진영에 있던 백성이 모두 떨었다.

17 하느님을 만날 수 있도록 모세가 백성을 진영에서 데리고 나오자 그들은 산기슭에 섰다.

18 그때 시나이 산은 온통 연기가 자욱하였다. 주님께서 불 속에서 그 위로 내려오셨기 때문이다. 마치 가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연기가 솟아오르며 산 전체가 심하게 뒤흔들렸다.

19 뿔 나팔 소리가 점점 크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모세가 말씀을 아뢰자, 하느님께서 우렛소리로 대답하셨다.

20 주님께서는 시나이 산 위로, 그 산봉우리로 내려오셨다. 그런 다음 주님께서 모세를 그 산봉우리로 부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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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4일 매일미사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복음

2025년 7월 24일 매일미사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복음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0-17

그때에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12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13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14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예언이 저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15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16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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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4일 매일미사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7월 24일 매일미사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제자들이 예수님께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를 여쭈어보자, 예수님께서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마태 13,11)라고 대답하십니다. 이 말씀만 보면 주님께서 제자들에게만 특권을 주신 것 같은 인상을 받습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 이사야서 말씀을 인용하실 때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13,15)라고 하신 말씀은 사람들을 내치시는 느낌마저 받게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사람의 뜻을 풀이해 주시는 내용을(13,1-9 참조) 보면 씨가 뿌려지는 여러 형태의 땅은 여러 부류의 사람을 의미합니다. 복음을 듣는 이의 마음 밭 상태에 따라 결실이 달라집니다. 그러나 싹이 나든 나지 않든, 열매를 맺든 맺지 않든 간에 씨는 모든 곳에 뿌려집니다. 씨를 뿌리는 농부라면 열매를 기대하기에 적절한 곳에만 뿌리는 것이 당연지사이지만, 이 비유의 씨 뿌리는 이는 모든 곳에 씨를 뿌립니다. 어느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모든 이에게 똑같이 하느님 말씀의 선물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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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허락”에는 하느님 편에서의 허락도 있지만, 말씀에 대한 인간 편의 응답도 포함되는 듯합니다. 주님께서는 일방적이시지 않고 관계 속에서 반응하시고 행동하시는 관계의 하느님이십니다. 주님을 따르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 제자들, 곧 주님께 온전히 열려 있는 이들은 주님께 많은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분도 더 주시고 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받아들인 것을 바탕으로 더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상대를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김태훈 리푸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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