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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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9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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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9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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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제1독서

2025년 9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제1독서

우리 신앙의 신비는 참으로 위대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1서 말씀입니다. 3,14-16

14 사랑하는 그대여, 나는 그대에게 곧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면서도 이 글을 씁니다.

15 내가 늦어지게 될 경우, 그대가 하느님의 집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교회로서, 진리의 기둥이며 기초입니다.

16 우리 신앙의 신비는 참으로 위대합니다. 그분께서는 사람으로 나타나시고, 그 옳으심이 성령으로 입증되셨으며 천사들에게 당신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시어 온 세상이 믿게 된 그분께서는 영광 속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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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복음

2025년 9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복음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31-35

31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기랴?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

32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33 사실 세례자 요한이 와서 빵을 먹지도 않고 포도주를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34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35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을 지혜의 모든 자녀가 드러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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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9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먹보요 술꾼”(루카 7,34)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만으로는 비난과 멸시의 어감이 있지만, 왠지 너무 근엄하고 거룩하셔서 우리와는 동떨어진 듯한 예수님을 오히려 사람 냄새가 나고 더 친근하게 표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이 땅에 와 계신 것을 혼인 잔치에 비유하셨듯이(5,34 참조), 지금은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과 함께 계신 기쁨과 행복의 때임을 온몸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그 누구도 가리시지 않고 모든 이와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멸시와 미움을 받던 세리들과 죄인들과도 함께 어울리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런 행보는 파격적이어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분께서는 사람들에게 환영도 받으셨지만, “먹보요 술꾼”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미움과 반대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맞추는 삶을 사시지 않고, “지혜”(7,35)라고 표현하신 하느님의 뜻에만 충실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신을 받아들인 사람들에게서 하느님의 뜻이 옳다는 것이 드러나고, 마침내 다른 사람들도 하느님을 따를 것이라고 확신하시면서 모든 이에게 열린 마음을 지니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을 닮고 싶습니다. (김태훈 리푸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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