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5월 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제1독서

성령과 우리는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5,22-31
그 무렵 22 사도들과 원로들은 온 교회와 더불어, 자기들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뽑아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함께 안티오키아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뽑힌 사람들은 형제들 가운데 지도자인 바르사빠스라고 하는 유다와 실라스였다.
23 그들 편에 이러한 편지를 보냈다. “여러분의 형제인 사도들과 원로들이 안티오키아와 시리아와 킬리키아에 있는 다른 민족 출신 형제들에게 인사합니다.
24 우리 가운데 몇 사람이 우리에게서 지시를 받지도 않고 여러분에게 가서, 여러 가지 말로 여러분을 놀라게 하고 정신을 어지럽게 하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25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을 뽑아 우리가 사랑하는 바르나바와 바오로와 함께 여러분에게 보내기로 뜻을 모아 결정하였습니다.
26 바르나바와 바오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은 사람들입니다.
27 우리는 또 유다와 실라스를 보냅니다. 이들이 이 글의 내용을 말로도 전할 것입니다.
28 성령과 우리는 다음의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9 곧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과 피와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불륜을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들만 삼가면 올바로 사는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30 사람들이 이렇게 그들을 떠나보내자, 그들은 안티오키아로 내려가 공동체를 모아 놓고 편지를 전하였다.
31 공동체는 편지를 읽고 그 격려 말씀에 기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간 금요일 복음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2-1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026년 5월 8일 매일미사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일본에 파견되었던 한국인 신부님이 일본인 신학생을 한국으로 초대하였습니다. 그 신학생은 사제관에 머물며 식사하고, 신자들과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보좌 신부가 주임 신부 방에 들어가지 않으며, 약속하지 않고 찾아 가면 만나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 그는 한국의 ‘정 문화’를 불편해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달 뒤 일본으로 돌아갈 때가 되자, 눈물을 글썽이며 한국 교구로 오고 싶다고 진심을 담아 말하였다고 합니다. 친한 사람과 진정한 친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물고기를 달라고 하였을 때 친한 사람은 물고기를 주고, 진정한 친구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애인이 생겼다고 하면 친한 사람은 외모나 배경을 물어보고, 진정한 친구는 행복한지를 물어봅니다. 친한 사이라도 미리 연락을 하고 와야 마음이 편하지만, 진정한 친구는 불쑥 찾아와도 불편하기보다는 반가움이 앞섭니다. 진정한 친구란 서로 진심으로 걱정하고 자신의 삶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관계일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는 나의 친구가 된다. ……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요한 15,14-15).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오시어 우리와 살을 맞대고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십니다.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15,13). 예수님께서는 우리라는 친구를 위하여 당신의 목숨을 내어놓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서로 사랑하여라”(15,17). 그저 친한 사람이 아니라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고, 정을 나누며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우리가 먼저 이웃에게 친구가 되어 줍시다. (권순호 알베르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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