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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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6년 7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6.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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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7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7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제1독서

2026년 7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제1독서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38,1-6.21-22.7-8

1 그 무렵 히즈키야가 병이 들어 죽게 되었는데,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너의 집안일을 정리하여라. 너는 회복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2 그러자 히즈키야가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리고주님께 기도하면서

3 말씀드렸다.“아, 주님, 제가 당신 앞에서 성실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걸어왔고,당신 보시기에 좋은 일을 해 온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그러고 나서 히즈키야는 슬피 통곡하였다.

4 주님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내렸다.

5 “가서 히즈키야에게 말하여라.‘너의 조상 다윗의 하느님인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자, 내가 너의 수명에다 열다섯 해를 더해 주겠다.

6 그리고 아시리아 임금의 손아귀에서너와 이 도성을 구해 내고 이 도성을 보호해 주겠다.’”

21 이사야가 “무화과 과자를 가져다가 종기 위에 발라 드리면,임금님께서 나으실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22 히즈키야가 “내가 주님의 집에 오를 수 있다는 표징은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7 “이것은 주님이 말한 일을 그대로 이룬다는 표징으로서,주님이 너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8 보라, 지는 해를 따라 내려갔던 아하즈의 해시계의 그림자를내가 열 칸 뒤로 돌리겠다.”그러자 아하즈의 해시계 위에 드리워졌던 해가 열 칸 뒤로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026년 7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복음

2026년 7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복음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8

1 그때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하였다.

2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하였다.“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4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사제가 아니면 그도 그의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지 않았느냐?

5 또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7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8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026년 7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7월 17일 매일미사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안식일이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밀밭 사이를 지나가고 있었고 제자들은 배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바리사이들이 곧바로 이를 문제 삼습니다. 제자들이 안식일 규정을 어겼다는 것입니다.과연 그럴까요? 그들이 지적한 문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바리사이들은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먹은 행위 자체가 안식일에 금지된 ‘노동’이라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씨뿌리기나 추수는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노동이었고, 예수님 시대에는 이러한 금지 규정이 서른아홉 가지나 되었습니다.그러나 우리는 먼저 왜 그런 규정이 생겨났는지 근본을 따져 보아야 합니다. 안식일은 인간이 하던 일을 멈추고 하느님을 바라보며 그분께서 베푸시는 은총에 감사하고 그 자비를 이웃과 나누는 날입니다. 규정은 복잡해졌을지 몰라도 그 본질은 이토록 단순합니다. 굶주림에 시달리는 제자들의 상황을 안타깝게 바라보시는 스승의 자비로운 눈은 규정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밝혀 줍니다.“‘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마태 12,7). 예수님의 이 말씀처럼 정작 안식일의 참뜻을 지키지 못하고 있던 이들은 바리사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잣대로 죄 없는 이들을 판단하고 단죄하였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이미 자비하신 하느님에게서 멀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법과 규정이 그 근본정신을 잃으면 무자비한 민낯을 드러내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늘 경계해야 합니다.

(백재욱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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