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월1일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2024) 연중 제4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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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월1일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2024) 연중 제4주간 목요일

by 필로테아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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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바오로신부님과 함께하는 오늘의묵상

연중 제4주간 목요일

2024년 2월 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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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

<예수님께서 그들을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7-13
그때에 예수님께서 7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8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9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10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11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12 그리하여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13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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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선포하려고 여행을 떠나는 열두 제자 에게 여장을 꾸릴 때의 규칙을 일러 주십니다. 온갖 위험과 어려움이 예견되 는 여행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 가지 말라"고 하시고,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신 까 닭은 제자들이 이 길에서 하느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기를 바라셨기 때문입 니다. 기델 수 있는 유일한 분은 하느님뿐이심을 기억하고 인간적인 모든 보 장과 안전을 포기한 제자들은 하느님의 놀라운 섭리를 체험하계 될 것입니 다. 그렇게 하느님의 다스림을 체험한 이들만이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 다."(1,15)라는 복음을 누구보다 힘 있게 선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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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복음서에서 "길"은 보통 `제자 직분의 길'을 의미한다는 것을 고 려할 때. 예수님께서 "길을 떠날 때" 주신 규정은 곧 `제자로서 살아갈 때' 요 구되는 지침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 모두에게 청빈의 삶을 권고합니다. 청빈은 하느님에 대한 신뢰와 의탁의 표현입니다. 이 신 퇴는 세상의 것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고, 주님의 뜻을 담대히 따를 수 있 게합니다. 교회가 주님께서 이르신 복음 선포의 사명을 자유롭고 두려움 없이 수 행하려면 불필요한 것들에서 가벼워져야 합니다. 움켜진 것이 많을수록 그 무게는 교회의 자유를 짓누르고, 그것을 지키고 싶은 마음은 두려움을 더 욱 키울 것입니다. 교회의 이익과 안전을 보장할 듯한 헛된 것들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주님께서 마련하신 더 좋은 것들을 얻을 것입니다. 세상 것에 대 하여 깃털처럼 한없이 가벼워진 교회, 그래서 주님의 숨이 부는 대로 자유 롭게 길을 떠날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주님께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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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을 간다. 솔로몬아, 너는 사나이답게 힘을 내어라.>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2,1-4.10-12
1 다윗은 죽을 날이 가까워지자, 자기 아들 솔로몬에게 이렇게 일렀다.
2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을 간다.
너는 사나이답게 힘을 내어라.
3 주 네 하느님의 명령을 지켜 그분의 길을 걸으며,
또 모세 법에 기록된 대로 하느님의 규정과 계명, 법규와 증언을 지켜라.
그러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4 또한 주님께서 나에게 ‘네 자손들이 제 길을 지켜
내 앞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성실히 걸으면,
네 자손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의 왕좌에 오를 사람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신
당신 약속을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다.
10 다윗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묻혔다.
11 다윗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마흔 해이다.
헤브론에서 일곱 해, 예루살렘에서 서른세 해를 다스렸다.
12 솔로몬이 자기 아버지 다윗의 왕좌에 앉자, 그의 왕권이 튼튼해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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