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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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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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2024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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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제1독서

2024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제1독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0,9-18

9 형제 여러분,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11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12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3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4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16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18 그러나 나는 묻습니다. 그들이 들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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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복음

2024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복음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8-22

18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20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21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22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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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2024년 11월 30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성 안드레아 사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명이며, 베드로의 동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제자들 가운데에서 예수님의 부르심을 가장 먼저 받은 제자였습니다. 마태오 복음서와 마르코 복음서에서는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베드로와 함께 부르심을 받았다고, 요한 복음서에서는 베드로보다도 먼저 예수님을 따랐다고 소개됩니다.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던 안드레아는 예수님을 따라 하루를 함께 보내고 난 뒤,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형 시몬 베드로를 예수님께 데려갔습니다. 그는 가장 먼저 부르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고, 복음을 전한 사도입니다(요한 1,41 참조).

안드레아 사도가 보인 행적의 특징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이끌었다는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의 경우도 그렇고,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시는 기적 때에도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를 예수님께 이끌었으며(6,8-9 참조), 예루살렘 입성 뒤 몇몇 그리스인들이 예수님을 뵙기를 바라자 그 말씀을 예수님께 전하였습니다(12,20-2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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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안드레아는 예수님과 사람들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였습니다. 안드레아는 주님을 가장 먼저 알아보았지만, 주님을 차지하려 하거나, 적어도 가장 먼저 부름받은 지위를 누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주님을 드러내었으며, 자기 사람을 만들지 않고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이끌었습니다.

교회는 안드레아 사도처럼 세상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교회 스스로 주님보다 더 중요해져서는 안 되고, 세상에서 교회의 지위와 안전을 보장받으려고 주님 말씀의 날카로움을 누그러뜨리거나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면서가 아니라, 주님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으로 교회는 그 본연의 역할을 다하게 됩니다.(최정훈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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