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024년 6월 16일 매일미사 연중 제11주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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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6월 16일 매일미사 연중 제11주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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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6일 매일미사 연중 제11주일 오늘의 묵상

2024년 6월 16일 매일미사 연중 제11주일

오늘은 연중 제11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마음에 진리와 은총의 씨앗을 가득 심어 주셨습니다. 이 씨앗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복음의 희망으로 가꾸어,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며 아버지 말씀이 우리 안에서 열매를 맺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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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6일 매일미사 연중 제11주일 제1독서

6월 16일 매일미사 연중 제11주일 제1독서

낮은 나무는 높이리라.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7,22-24

22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손수 높은 향백나무의 꼭대기 순을 따서 심으리라.

가장 높은 가지들에서 연한 것을 하나 꺾어 내가 손수 높고 우뚝한 산 위에 심으리라.

23 이스라엘의 드높은 산 위에 그것을 심어 놓으면 햇가지가 나고 열매를 맺으며 훌륭한 향백나무가 되리라.

온갖 새들이 그 아래 깃들이고 온갖 날짐승이 그 가지 그늘에 깃들이리라.

24 그제야 들의 모든 나무가 알게 되리라.

높은 나무는 낮추고 낮은 나무는 높이며 푸른 나무는 시들게 하고 시든 나무는 무성하게 하는 이가 나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나 주님은 말하고 그대로 실천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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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6일 매일미사 연중 제11주일 제2독서

2024년 6월 16일 매일미사 연중 제11주일 제2독서

함께 살든지 떠나 살든지 우리는 주님 마음에 들고자 애를 씁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5,6-10

형제 여러분, 6 우리가 이 몸 안에 사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 살고 있음을 알면서도,

우리는 언제나 확신에 차 있습니다.

7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8 우리는 확신에 차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몸을 떠나 주님 곁에 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9 그러므로 함께 살든지 떠나 살든지

우리는 주님 마음에 들고자 애를 씁니다.

10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서 저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이 몸으로 한 일에 따라 갚음을 받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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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6일 매일미사 연중 제11주일 복음

2024년 6월 16일 매일미사 연중 제11주일 복음

어떤 씨앗보다도 작으나 어떤 풀보다도 커진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4,26-34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26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27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29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곧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30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31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32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33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처럼 많은 비유로 말씀을 하셨다.

34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풀이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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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6일 매일미사 연중 제11주일 오늘의 묵상

2024년 6월 16일 매일미사 연중 제11주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겨자씨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나면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를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이게 됩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 작은 씨가 어떻게 큰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게 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작은 겨자씨가 뿌려진다는 것은 우리가 삶에서 행하는 작은 실천을 떠올리게 합니다.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작은 자선, 이웃을 위하여 실천하는 작은 선행,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참여하는 투표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실천은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데 크게 소용이 없어 보이지만, 세상과 사회를 변화시키기에 충분한 씨앗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겨자씨가 어떻게 싹이 터서 자라고 나무가 되는지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하는 작은 실천들도 어떤 방식으로 자라나는지 모르지만, 그 실천으로 하느님 나라가 세워지고 성장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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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의미가 없어 보이는 작은 실천 가운데에서도 하느님의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은 작은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씨를 뿌리는 일이 소용없다고 여기며, 소비 주의나 이기주의의 거대한 흐름에 몸을 맡기고 무기력하게 살아갈지, 그러지 않으면 그 흐름에 맞서 그리스도교적 가치를 선택하고 살아갈지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그 흐름을 거스르는 실천 하나가, 작지만 위대한 선택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최정훈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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