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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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10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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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10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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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제1독서

2025년 10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제1독서

주님의 날, 어둠과 암흑의 날

▥ 요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13-15; 2,1-2

13 사제들아, 자루옷을 두르고 슬피 울어라.제단의 봉사자들아, 울부짖어라.내 하느님의 봉사자들아, 와서 자루옷을 두르고 밤을 새워라.너희 하느님의 집에 곡식 제물과 제주가 떨어졌다.

14 너희는 단식을 선포하고 거룩한 집회를 소집하여라.원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을주 너희 하느님의 집에 모아 주님께 부르짖어라.

15 아, 그날! 정녕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전능하신 분께서 보내신 파멸이 들이닥치듯 다가온다.

1 너희는 시온에서 뿔 나팔을 불고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보를 울려라.땅의 모든 주민이 떨게 하여라.주님의 날이 다가온다.정녕 그날이 가까웠다.

2 어둠과 암흑의 날, 구름과 먹구름의 날이다.여명이 산등성이를 넘어 퍼지듯 수가 많고 힘센 민족이 다가온다.이런 일은 옛날에도 없었고앞으로도 세세 대대에 이르도록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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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복음

2025년 10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복음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5-26

그때에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군중 15 가운데 몇 사람은,“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24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25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26 그러면 다시 나와,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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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10월 10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어제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에서는 벙어리 마귀에 들린 사람을 고쳐 주시는 부분이 이어집니다.그런데 예수님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도에 대해서 그렇게나 이야기하셨음에도,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찾는 것이 기도’라고 알려 주셨음에도, 그분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신 것을 보고 고작 한다는 말이 이렇습니다.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루카 11,15). 그리고 어떤 이들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요구하기도 합니다(11,16 참조). 제 고향 사투리로 표현해 보면 이렇습니다. ‘하늘의 표징을 보여 주이소. 그러면 당신이 하느님에게서 온 사람이라는 사실을 한 번쯤 고려해 보께! 아니면 당신은 마귀, 아니 그중에서도 대마귀에 씌었다는 사실을 드러낼 뿐이야!’

이미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는 기적을 보고도 그들은 자신들이 바라는 것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답답하셨을 것입니다. 저희 고향 사투리로 표현해 보자면, 어쩌면 이렇게 ‘시근이 안 든 백성이 있나?’, 곧 ‘이렇게 철이 없는 백성이 있나?’라고 말씀하시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우리도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처럼 되지 않으려면 방법은 한 가지뿐입니다. ‘내 목소리’나 ‘내가 듣고 싶은 말’에만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찬우 다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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