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10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제1독서
낫을 대어라. 수확 철이 무르익었다.
▥ 요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4,12-2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2 “민족들은 일어나 여호사팟 골짜기로 올라가라.내가 사방의 모든 민족들을 심판하려고 거기에 자리를 잡으리라.
13 낫을 대어라. 수확 철이 무르익었다.와서 밟아라. 포도 확이 가득 찼다.확마다 넘쳐흐른다. 그들의 악이 크다.
14 거대한 무리가 ‘결판의 골짜기’로 모여들었다.‘결판의 골짜기’에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
15 해와 달은 어두워지고 별들은 제 빛을 거두어들인다.
16 주님께서 시온에서 호령하시고 예루살렘에서 큰 소리를 치시니하늘과 땅이 뒤흔들린다.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피난처가,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요새가 되어 주신다.
17 그때에 너희는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에 사는주 너희 하느님임을 알게 되리라.예루살렘은 거룩한 곳이 되고다시는 이방인들이 이곳을 지나가지 못하리라.
18 그날에는 산마다 새 포도주가 흘러내리고언덕마다 젖이 흐르리라.유다의 개울마다 물이 흐르고 주님의 집에서는 샘물이 솟아시팀 골짜기를 적시리라.
19 이집트는 황무지가 되고 에돔은 황량한 광야가 되리라.그들이 유다의 자손들을 폭행하고 그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20 그러나 유다에는 영원히, 예루살렘에는 대대로 사람들이 살리라.
21 나는 그들의 피를 되갚아 주고어떤 죄도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두지 않으리라.주님은 시온에 머무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025년 10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복음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7-28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27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예수님께 말하였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025년 10월 11일 매일미사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 가운데 하나가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루카 11,27)라고 말합니다. 그 사람은 예수님을 계속 지켜보던 사람이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의 행동을 지켜보며 이런 결론을 내리지 않았을까요? ‘와! 저렇게 훌륭한 아들을 낳은 어머니는 어떤 사람일까? 저런 아들이 있어서 틀림없이 기쁠 거야!’
보통 어머니는 자녀가 잘되기를 바랍니다. 자녀가 잘되어서 나중에 부양받기를 바란다거나 자녀 덕에 사회에서 어깨에 힘주고 대접받으며 다닐 수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저 자식을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합니다. 성모님께서도 예수님을 세상 누구보다도 사랑하시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11,28). 오늘 복음을 읽고, ‘그렇다면 성모님께서는 행복하시지 않았다는 말씀인가?’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가 당신을 낳으신 성모님보다 더 행복하다고 하실 뿐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는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에서 성모님께서도 “하느님 말씀으로 말씀하시고 생각하[신]”(41항) 분이시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또한 하느님 말씀으로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나의 생각을 하느님 말씀으로 채우는 오늘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찬우 다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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