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2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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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9월 12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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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2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9월 12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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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2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제1독서

2025년 9월 12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제1독서

나는 전에 그리스도를 모독하였으나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1서 말씀입니다. 1,1-2.12-14

1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느님과 우리의 희망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나 바오로가,

2 믿음으로 나의 착실한 아들이 된 티모테오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은총과 자비와 평화가 내리기를 빕니다.

12 나를 굳세게 해 주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께서는 나를 성실한 사람으로 여기시어 나에게 직무를 맡기셨습니다.

13 나는 전에 그분을 모독하고 박해하고 학대하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내가 믿음이 없어서 모르고 한 일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14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우리 주님의 은총이 넘쳐흘렀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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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2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복음

2025년 9월 12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복음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9-42

그때에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제자들에게39 이르셨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40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41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아우야! 가만,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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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2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9월 12일 매일미사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우리는 저마다 지닌 신념과 판단 기준에 따라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그 기준이 저마다 다를 수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불만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잘못이라고 판단하고 뒷담화를 하거나, 지적하고 고쳐 주려는 상황에서 충돌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자기 판단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옳다는 생각을 고집합니다. 실제로 그 판단이 틀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도 형제의 잘못이나 분명한 허물과 흠집을 뜻하는 “티”(루카 6,41)를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 형제의 잘못보다 더 큰 우리의 잘못, 곧 “들보”(6,41)를 보라고 하십니다. 그 들보는 무엇일까요?

저는 형제를 바라보는 우리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형제의 잘못을 판단하는 우리의 기준 자체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형제를 바라보는 우리 마음에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문제일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시고 그분을 닮은 이, 곧 사랑을 지닌 이만이 하느님 나라,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기에 사랑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잘못하고 있는 형제를 바라보시는 하느님의 시선, 올바른 시선을 제시합니다. 분명 사도가 잘못을 저질렀지만, 하느님께서는 그의 잘못을 바라보시기보다 그를 이해하시며(“내가 믿음이 없어서 모르고 한 일”[1티모 1,13]) 심지어 그에게서 선함을 발견하는 눈길(“나를 성실한 사람으로 여기시어”[1,12])을 지니셨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하느님과 같은 사랑의 눈길로 우리 형제를 본다면, 그제야 우리는 형제의 잘못을 고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김태훈 리푸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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