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9일 매일미사 성 미카엘·가브리엘·라파엘 대천사 축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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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9월 29일 매일미사 성 미카엘·가브리엘·라파엘 대천사 축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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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9일 매일미사 성 미카엘·가브리엘·라파엘 대천사 축일 오늘의 묵상

2025년 9월 29일 매일미사 성 미카엘·가브리엘·라파엘 대천사 축일 오늘의 묵상

교회는 제4차 라테라노 공의회(1215년)와 제1차 바티칸 공의회(1869-1870년)에서 천사들의 존재를 신앙 교리로 선언하였다. 그러나 천사에 대한 학자들의 여러 학설에는 유권 해석을 하지 않았다. 다만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외의 다른 천사 이름은 금하고 있다. 미카엘은 ‘누가 하느님 같으랴.’, 가브리엘은 ‘하느님의 사람, 영웅, 힘’, 라파엘은 ‘하느님께서 고쳐 주셨다.’는 뜻이다.

 

 

 

 

2025년 9월 29일 매일미사 성 미카엘·가브리엘·라파엘 대천사 축일 제1독서

2025년 9월 29일 매일미사 성 미카엘·가브리엘·라파엘 대천사 축일 제1독서

그분을 시중드는 이가 백만이었다.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7,9-10.13-14

9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옥좌들이 놓이고 연로하신 분께서 자리에 앉으셨다. 그분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깨끗한 양털 같았다. 그분의 옥좌는 불꽃 같고 옥좌의 바퀴들은 타오르는 불 같았다.

10 불길이 강물처럼 뿜어 나왔다. 그분 앞에서 터져 나왔다. 그분을 시중드는 이가 백만이요 그분을 모시고 선 이가 억만이었다. 법정이 열리고 책들이 펴졌다.

13 내가 이렇게 밤의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는데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나 연로하신 분께 가자 그분 앞으로 인도되었다.

14 그에게 통치권과 영광과 나라가 주어져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를 섬기게 되었다. 그의 통치는 영원한 통치로서 사라지지 않고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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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9일 매일미사 성 미카엘·가브리엘·라파엘 대천사 축일 복음

2025년 9월 29일 매일미사 성 미카엘·가브리엘·라파엘 대천사 축일 복음

너희는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7-51

그때에 47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48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49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51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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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9일 매일미사 성 미카엘·가브리엘·라파엘 대천사 축일 오늘의 묵상

2025년 9월 29일 매일미사 성 미카엘·가브리엘·라파엘 대천사 축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사람의 아들 위에서 하느님의 천사들이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예수님 말씀은 베텔에서 꿈으로 하느님을 뵙게 된 야곱의 체험을 떠오르게 합니다(창세 28,12.16-17 참조). 거기서 야곱은 “이곳은 다름 아닌 하느님의 집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의 문이로구나.”(28,17)라고 신앙 고백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야곱의 이 체험과 고백을 당신 자신에게 적용하시면서, 하느님께서 현존하시는 집과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 바로 당신이심을 나타나엘이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 약속은, 예수님과 짧은 대화를 나누고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요한 1,49)라고 한 나타나엘의 신앙 고백에 대한 응답으로 주어집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나타나엘보다 먼저 예수님을 체험하고 나서 그에게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1,45)라고 알리고 예수님을 만나도록 초대한 필립보가 없었다면, 이 신앙 고백은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필립보가 나타나엘의 인생을 완전히 바꿀 중요한 만남을 이끌어 낸 것입니다.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한 말은 하나의 선포였기에, 그는 나타나엘에게 천사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천사를 가리키는 그리스 말 ‘앙겔로스’의 본뜻은 ‘선포하는 사람, 전달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천사를 만납니다. 그 존재가 사람이든, 하늘의 존재이든 우리를 참된 선이신 주님께 이끌어 줍니다. 만일 나도 누군가를 주님께 이끄는 역할을 한다면 천사입니다. 오늘 하루 천사로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해 봅니다. (김태훈 리푸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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