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4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본문 바로가기
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6년 1월 14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12. 21.
반응형

2026년 1월 14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1월 14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반응형

 

2026년 1월 14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제1독서

2026년 1월 14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제1독서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3,1-10.19-20

그 무렵 1 소년 사무엘은 엘리 앞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었다. 그때에는 주님의 말씀이 드물게 내렸고 환시도 자주 있지 않았다.

2 어느 날 엘리는 잠자리에 누워 자고 있었다. 그는 이미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하여 잘 볼 수가 없었다.

3 하느님의 등불이 아직 꺼지기 전에, 사무엘이 하느님의 궤가 있는 주님의 성전에서 자고 있었는데,

4 주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셨다. 그가 “예.” 하고 대답하고는,

5 엘리에게 달려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 하였다. 그래서 사무엘은 돌아와 자리에 누웠다.

6 주님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내 아들아,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 하였다.

7 사무엘은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고, 주님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드러난 적이 없었던 것이다.

8 주님께서 세 번째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는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제야 엘리는 주님께서 그 아이를 부르고 계시는 줄 알아차리고,

9 사무엘에게 일렀다. “가서 자라. 누군가 다시 너를 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사무엘은 돌아와 잠자리에 누웠다.

10 주님께서 찾아와 서시어, 아까처럼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고 부르셨다. 사무엘은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9 사무엘이 자라는 동안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어, 그가 한 말은 한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다.

20 단에서 브에르 세바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은 사무엘이 주님의 믿음직한 예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반응형

 

2026년 1월 14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수요일 복음

2026년 1월 14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수요일 복음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9

그 무렵 예수님께서 29 회당에서 나오시어,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30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3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32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33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34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35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36 시몬과 그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37 그분을 만나자,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39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반응형

 

2026년 1월 14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1월 14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우리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조용한 곳을 찾습니다. 그 내용이 중요하다면 더더욱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을 장소를 찾습니다. 그곳에서 서로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을 주고받으며, 특별한 우정을 나누기도 합니다.

기도가 하느님과 나누는 대화라면, 그분과 대화하기 위한 조용하고 특별한 공간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언제 어디서든 하느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길을 걸으며, 버스 안에서, 때로는 텔레비전을 보면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느님과 깊고 진지하게 대화하기를 바란다면, 그분만을 위한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 장소가 성당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성당을 찾아 성체 앞에서 조배하는 시간은 은총의 시간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느님과 대화하시려고 한적한 곳이나 외딴곳을 찾으셨습니다. 그곳에서 아버지의 뜻을 물으시고, 그 뜻을 실천하시고자 결단을 내리셨습니다. 예수님께 고요한 장소는 그저 피신처가 아니라, 아버지와 사랑의 대화를 나누시는 장소였습니다.

우리도 주님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자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추어 성체 앞에 머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아무 말 없이 그저 머물러 있어도 괜찮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미 우리 마음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고요한 가운데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이철구 요셉 신부)

반응형

댓글